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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놀자 : 숙박도 레저도 초특가 야놀자 편
작성자: QWEE8839

 

모든 것의 조화로 일구어낸 야놀자

 


과거의 광고는 제품의 속성이나 장점을 위주로 영상이 구성되었다. 창의성 보다는 제품의 정보 전달에 가까웠고 자연스럽게 광고의 길이도 길 수 밖에 없었다. 오늘날에는 무수히 다양한 제품이 존재한다. 그렇다 보니 제품의 장점은 광고하는 의미가 없어졌다. 그 제품의 장점은 이 제품도 저 제품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광고 홍수의 시대’ 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오늘날 바쁜 현대인들은 광고에 대해 생각보다 너그럽지 않다. 긴 광고를 넘기지 않고 볼 확률이 높지 않다는 것이다.

그래서 오늘 날의 광고는 소비자들의 눈길을 끄는 것, 광고를 넘기지 않게 호기심을 유발 시키는 것이 더 중요하다. 즉, 제품의 장점이 아닌 기업과 제품만의 분명한 아이덴티티와 독특한 차별화를 담고 있는 광고가 좋은 광고가 된 것이다. 이러한 배경을 생각했을 때 나는 ‘야놀자’ 광고가 좋은 광고라고 생각했다.

첫 번째로 야놀자는 타겟층과 광고 모델 선정이 적절했다. 야놀자는 중년층 보다는 비교적 경제적 능력이 부족한 2-30 대를 타겟으로 정했을 것이다. 자연스럽게 모델도 젊은 층의 인기그룹 가수인 ‘하니’와 ‘육성재’가 된 것이다. 광고가 성공한 이유 중에 모델 선정도 큰 몫을 했을 것이라 생각한다.

두 번째로 ‘야놀자’ 광고는 짧은 시간의 광고에 ‘초특가 야놀자’라는 문구를 각인시키는 것에 성공했다. 밝은 느낌의 배경음악, 춤과 함께 반복되는 ‘초특가 야놀자’로 소비자는 야놀자와 동시에 초특가를 떠올렸을 것이다. 타겟층과 알맞게 ‘저렴하다’ 특징을 강조, 또 강조하고 있다. 젊은 층의 경제적 상황을 고려해 2-30대의 심리타점을 정확하게 공략한 것이다.

세 번째로는 이성적 소구를 이용했다는 것이다. 물론 오늘날의 광고는 이성 보다는 감성적인 소구를 이용한 광고들이 많고, 실제로 감성적인 소구로 성공한 광고들이 더 많다. 하지만 이 광고는 애매한 이성과 감성의 중간이 아닌 철저하게 이성적 소구를 이용했다는 것이다. 광고에는 어떠한 설득적 카피도 없다. 단지 ‘숙박도 레저도 초특가 야놀자’ 를 반복할 뿐이다. “우리 앱은 초특가야” 라는 정보만을 어필하지만 그것이 또 다른 장점을 발휘했다.

네 번째로는 적절한 광고 시기이다. 야놀자는 사계절 내내 광고하지 않는다. 여름과 겨울에 집중하여 광고를 볼 수 있다. 여름 광고는 휴가에 맞게 물놀이하는 배경으로, 겨울 광고는 스키장과 따뜻한 스파를 배경으로 구성 되어있다. 끊임없이 눈에 띄는 것도 효과가 될 수 있겠지만, 야놀자처럼 필요할 때 집중적으로 보이는 것도 마케팅비용 절감과 함께 좋은 효과가 되어 주었다고 생각한다.

이 광고의 성공 비결을 한 마디로 정리하자면 What to say이다. 누가 봐도 말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분명하기 때문이다. 중독성 있는 멜로디와 가사, 춤, 반복되는 문구가 모두 완벽한 조화를 이루었다. 또한 TV 보다는 모바일 광고에서 더 자주 볼 수 있었다. 타겟층에게 온전히 집중했다고 생각한다. 숙박 앱 중 ‘여기어때’라는 앱도 존재한다. 하지만 누구도 여기어때에 저렴하다는 이미지를 찾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잦은 광고와 적절한 광고 매체 등 모든 것으로 야놀자는 브랜드 네이밍과 포지셔닝에 성공했다. 독특한 아이디어가 있었던 것은 아니지만 이 모든 것의 조화를 이루는 것도 아이덴티티 설립 중 일부이고 이 또한 크리에이티브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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