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명: olleh 아이폰 4
작성자: ROMEO114

감성적인 혁명!

활용도 높은 CF 구성

olleh의 아이폰... 솔직히 미국시장에서 말이 많았던 아이폰 4가 한국에서 성공할지는 개인적인 의문이 있었다 그러나 나의 우려와는 달리 아이폰은 대성공을 거두었고 시판 되기도 전에 예약판매는 동이 날 정도로 아이폰의 수요는 대단 했다. 실제로 아이폰의 수신문제는 기지국이 촘촘한 우리나라에서는 솔직히 문제가 되지 않지 않은가? 또한 애플의 브랜드 파워또한 한 몫하기도 했고...

스마트폰의 수요가 높아지면서 똑똑한 핸드폰이어도 그걸 사용하는 사람이 스마트 폰의 활용도를 100% 활용할수 있다면 정말 금상 첨화가 아닐까? 또한 그 핸드폰이 디자인까지 감안한 아이폰이라면? 정말 더할 나위 없을것이다.

그걸 잘 보여준 광고가 아닐까 싶다. 이 광고의 스토리 보드를 살펴보면 대사는 없고 단지 상황을 짐작할만한 장면들이 나온다. 신혼살림하는 새댁이 아이폰을 통해 명절날 상차림에 대한 조언을 구하는 장면들을 만들어 낸다.

단순히 화상통화 만이라면 다른 핸드폰과 다를 것이 없다. 3g 폰이라면 왠많한 핸드폰은 화상 통화가 되니 말이다. 그러나 문제는 아이폰이라는 것에 있다. 아이폰은 이번에 4.0버전을 내놓으면서 화상 전화 기능을 추가했고 가장 기본적인 구성을 아이폰은 내세운 것이다.

다른 핸드폰에서 이런 구성을 가진 CF를 내 놓았다면 조금 뭐지? 이런 느낌이 있을텐데 아이폰을 내세우니 ' 어? 아~ 화상통화 기능이 업그레이드 되었네 하면서 볼수 있을것 같다.'

따뜻한 색감

가을은 역시 갈색이 잘어울린다. 이번 CF역시 부드러운 색감에 브라운 톤이 많이 보이는데 추석과도 잘어울리고 어머니와 딸에 대해 이야기를 풀어가는 데 대한색깔 표현도 따뜻하고 좋았다. 마지막에 서로 애뜻한 표정을 짓는 부분에서 특히나 이 색감은 가장 이상적인 부위기를 연출하는데 크게 한몫 한듯 싶다.

아이폰에대한 불안감을 없애려는 노력

이부분은 사실 나의 개인적인 생각일수도 있는 부분이다. 옆에 사진에 보듯이 아이폰을 쥐고 있는 그립되는 부분을 볼수있다. 사실 몇초 안되는 광고에서 이부분을 포착하고 만약 포착하더라도 별 대수롭지 않게 넘길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아이폰이라는 부분에서 큰 의미를 부여할수 있다. 미국에서 시판시 수신문제를 크게 앓고 있던 아이폰이 한국의 상용화 시점에서 고민거리를 떨칠수 있던건 촘촘하게 붙어있는 기지국... 이부분에서 어떤 그립형태를 취하더라도 문제없는 아이폰의 성능을 보여주는 단적인 예라고도 볼수 있을것 같다.

아이폰 답지않은 구성

광고 자체는 굉장히 좋았다. 추석, 즉 명절을 노린 스토리 구성도 좋았고 그에 따른 며느리들의 고충도 나타냈을 뿐더러, 아이폰의 개선점 또한 나타낼수 있었다. 뭐 딴에는 새로운 시도?, 또는 참신한 생각 으로보일수도 있으리라, 그러나 문제는 시청자들이 보는시각이다. 이 논평을 쓰는 와중에도 이 광고에 대한 리플들을 보고있다.

그중에는 대부분 어? 이게 아이폰 CF라고? 하며 의문을 품는 사람들이 있다. 왜 그럴까? 아마도 사람들은 애플다운 아이폰 CF가 보고 싶지 않았을까? 지금껏 나왔던 아이폰 CF는 최첨단 속에서 애플만의 디자인 감각을 살린 CF를 보아왔다.

상당히 세련되고 멋진, 최첨단의 기술을 한눈에 볼수있는 그런 CF말이다. 그러나 이번 광고는 조금 다르다, 뭔가 감성적이고 기술적인 부분을 보여주는것은 많지 않았다. 세련된 광고를 기대하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조금 서운할수도 있는 구성일지도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