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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명: 두산
작성자: ARON18

두산 : `사람이 미래다.`


자전거로 빠르게 지나가는 사람들 틈에 신발끈을 묶는 남성 하나가 있다. 조금 뒤쳐진 달리기. 그리고 따뜻한 목소리로 그를 위로한다. ‘현명한 차선의 선택들’이 ‘한 번의 최선’보다 더 좋은 결과를 줄 것이라는 말을 한다. 이것이 두산 CF 여덟 번째 ‘젊은 청년’에게 들려주는 그들의 말이다. 오리콤사에서 만든 이번 광고의 시리즈들 보고 또 봐도 강연을 들은 듯 마음이 짠 해진다.

‘두산’은 참 많은 분야를 운영하고 있는 기업이다. 외식업부터 중공업까지. 못하는 게 없다. 많은 젊은이들이 취업을 꿈꾸고 대한민국은 물론 세계시장에도 높은 점유율을 갖고 있다. 그런 ‘대기업’이 ‘사람이 미래다.’라는 슬로건으로 우리에게 친근하게 다가오려는 이유는 뭘까?

타기업의 광고를 떠올려보자. 이승기,김연아,장동건,신민아 등 다 대한민국에서 내노라 하는 탑모델이 나온다. 예쁜 웃음을 짓고 브랜드에 대한 신뢰나 장점을 열거하다가는 사라진다. 외모에 집중이 더 가 과연 기업이 말하고자 하는 것이나 이미지는 무언지 잘 모르겠다. 단순 모델의 이미지와 기업의 이미지를 대입시켜 떠올리게 된다. 물론, 기업의 특성에 맞는 광고 모델을 선택했기에 완전히 틀린 말은 아닐 것이다. 그러나 근본적인 정보 전달보다 주변단서들이 먼저 떠오르는 것이 옳은 것이냐는 말이다.

실제 ‘두산’은 대기업 중에서도 ‘학점’안보는 기업으로 유명하다. 대신 외국어능력과 두산 내에서 실시되는 적성시험,서류,면접을 위주로 보겠다는 것이다. ‘에이,겨우 학점?’이라고 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지금의 청춘들을 대표하는 대학생들을 보자. 학점 하나에 비리가 오고가고, 시험과 과제로 수험생 시절을 다시 보내고 있다. 그러나 기업에선 학점,자격증,TOEIC,적성시험,면접 등 말하기도 벅찰 것들을 바라고 있다. 인재가 없는 것이 아니라, 인재 또한 표준화 시켜버리는 것이 실상이다.

대학 수업이나 과제보다도 인생에서 분명 놓치지 말아야할 순간들이 있을 수 있다. 사회의 1순위를 알고 있지만 2순위가 개인에겐 더 가치 있을 순 있다는 것이다. 그것을 이룰 기회를 주려는 것이 ‘두산’이다. 그리고 이 광고를 통해 긍정적 브랜딩은 물론 시청자를 이해한다는 듯한 위로 한마디가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울린다.

‘아프니까 청춘이다’가 이 시대에 멘토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책이라 한다. 두산의 광고 또한 그럴 것이다. 미래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청춘들, 어쩌면 두산의 인재를 넘어 사회의 인재가 될 그들에게 응원의 메시지 하나인 광고가 멘토로서 자리 잡을지도 모른다.

최근 사회는 ‘사람’의 중요성을 알아가고 있다. 수많은 심리테스트,인성·적성테스트,심층면접을 통해 ‘인간성’을 알아보고 평가한다. 또한 입학사정관제나 포토폴리오와 같이 인생의 ‘과정’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그런 사회에 더 이상 ‘성과’를 중요시하며 ‘내가 제일 잘 나가’식의 브랜딩은 통하지 않는다. 공감하고 소통하며 진정 ‘사람이 미래다.’를 말하는 두산은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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