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기사 CF보기
목록보기






삼성 갤럭시 : [갤럭시 서비스 스토리] 엄마 사진 편
작성자: KO498...

 

삼성 갤럭시 스토리, 감동 치트키의 향연

 


<삼성 갤럭시 스토리>라는 이름에 걸맞게 실제 사연을 바탕으로 한 고객의 스토리가 광고의 주된 내용이다. 대부분은 애니메이션을 통해 사연을 재현하고 끝부분에 실제 사연자 두분이 나오셔서 서로에 대한 고마움을 전달한다.

2분이 채 안되는 러닝타임의 광고지만 다 보고 나면 울컥한 마음이 들고 왠지 모르게 ‘삼성’이라는 단어가 웅장하게 느껴진다. 아이폰을 쓰고 있는 사람도 예외는 아닐 것이다. 단순히 누군가의 사연이고, 그럴 수 있다면 그렇구나 하고 넘어갈 수도 있는 이 광고가 마음을 움직이고 더 나아가 브랜드 자체에 대한 호감도를 상승시킨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것, 미소짓게 하는 것

일단 이 광고의 도드라지는 특징은 마음을 움직인다는 것이다. 울컥하게 한다든지, 감동을 받았다는 마음이 든다든지, 삼성을 네이버에 쳐봤다든지, 그 광고를 찾아보게 한다든지 사람마다 마음이 움직이는 방식은 다르겠지만 아무튼간에 움직이게 한다. 이 광고에서 인상깊었던 Moving Point를 네 가지 정도로 정리해보았다.

가족 – 엄마와 딸

이 광고는 ‘엄마와 딸’ 그리고 ‘엄마와의 영원한 이별’이라는 큰 주제를 다루고 있다. ‘엄마와 딸’을 좀 더 거시적인 단어로 표현한다면 ‘엄마와 자식’ 그리고 ‘부모와 자식’이라 할 수 있다. 한마디로 ‘가족’이다. 그리고 그 관계는 대부분 몹시나 중요하고 밀접한 관계다. 그 누구든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어떤 형태로든 가족이라는 테두리 안에서 존재하기 때문이다. 특히 오랜시간 나를 지지해주고 사랑해주었던 엄마라는 존재는 특별하지 않을 수 없다. 엄마가 더 이상 나와 함께 있을 수 없다는 것은 그 자체로 충격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이 광고는 도입부분부터 사람의 마음을 강하게 움직임과 동시에 이목을 집중시킨다. 그리고 진지하게 영상을 시청하게 만든다.

사람에 따라서 엄마같은 존재가 다를 수 있다. 그런 경우에는 엄마와 대등되는 존재를 광고의 엄마 역할에 대입하게 될 것이다. 광고를 보는 거의 모든 사람은 각자의 소중한 가족에 대한 생각을 하면서 사연의 주인공과 같이 안타까워하고 슬퍼하며 열심히 마음을 움직이게 되는 것이다.

음악 – 양희은,김창기 <엄마가 딸에게>

비오는 날은 센치한 음악을 듣고, 운동을 하거나 드라이브를 할 때는 신나는 음악을 틀어 기분을 업시킨다. 슬픈 노래를 들으며 펑펑 울어봤거나 기뻐지기 위해서 밝은 노래를 듣기도 했을 것이다. 또 때로는 음악은 치료를 하거나 교육을 하는데 쓰이기도 한다.

맞다, 음악은 감정을 일으킨다. 심지어 음악은 인종과 국적을 초월해 보편적으로 같은 감정을 전달한다. 하나의 언어인 셈이다. 중국어를 못해도 중국사람과 음악으로서 같은 감정을 공유할 수 있다면 그 얼마나 신기한 일인가. 따라서 음악은 무엇보다 효과적인 소통의 매개체가 될 수 있다.

이 광고에서는 BGM으로 양희은, 김창기 – <엄마가 딸에게>를 사용했다. 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노래만 들어도 눈물이 핑 돈다. 엄마한테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오늘 아침에 싸웠으면 집 들어갈 때 맛있는 것을 사서 들어가고 싶어진다. 원래도 그러한 감정을 유발하는 이 노래가 광고 애니메이션과 결합 되었을 때 시너지는 상상 이상이다. 만약에 이 광고를 소리없이 자막 버전으로 본다면 마음의 움직임은 반 이상 경감되었을 터이다.

공감 가능한 스토리 (실제 사연)

이 광고가 처음부터 몰입하게끔 하는 이유는 “○○○고객님의 실제 사연을 바탕으로 제작되었습니다”라는 카피 때문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사람들은 남의 이야기에 생각보다 관심이 없다. 물론 아직은 따듯한 세상이라고는 하나, 개인주의가 팽배한 세상이다. 하지만 남의 이야기에 공감이 된다면, 그게 나에게도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는 생각이 든다면 다른 차원의 문제가 된다. 이 광고가 그렇다.

스마트폰으로 모든 여타 작업을 다 하는 시대에 엄마와의 사진이 스마트폰 갤러리에 저장되어 있다는 사연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다. 게다가 스마트폰이 물속에 빠져 쓸 수 없어진 상황도 쉽게 공감될 수 있다. 그 정도의 일은 스마트폰을 하다가 잘 못 미끄러져 액정이 파손된 것과 비등한 흔한 상황이다. 픽션이어도 무리없이 공감이 되는 이 상황에 ‘실제 사연’이라는 조건이 붙었다? 이건 마음을 움직이는 치트키가 되이게 다분히 무리가 없어보인다.

따듯한 마음

사람들은 결국 감정적인 소호에 이끌린다. 광고는 설득 커뮤니케이션이고 설득을 하기 위해서는 그 감정을 어떻게든 움직여야 한다. 이 광고가 매력적인 이유 중에 하나는 서비스 센터 기사가 따듯한 마음을 가졌다는 것이다. 이는 보는 사람들을 미소짓게 한다. 이로 인해 브랜드 이미지가 좋아지고 결과적으로 광고는 목적을 달성하게 된다.

결론: 애플은 못하는 것, 삼성은 한다, 삼성 쓰자!
“엔지니어님 아니었으면 저 지금... 생각도 못할 것 같아요.”
“아니에요 제가 당연히 해야 될 일인데요.”
“갤럭시라 오늘도 참 다행입니다.”

감동 치트키도 원없이 쏟아냈는데 광고를 그냥 끝낼 수는 없다. 끝으로 가며 광고는 노골적으로 하고 싶은 말을 하는듯하다. 갤럭시라 참 다행이라는 말은 갤럭시가 아니면 못한다는 말로 들린다. LG가 스마트폰 사업에서 완전히 손을 뗀 이 시점에 삼성의 스마트폰시장 유일무이한 적수는 애플이다. 한마디로 “애플은 못해요, 삼성만 해요, 이런 감동적인 일.”이란 소리다. 결국 쓸 사람만 쓰겠지만 감성플레이는 참 잘한다. 삼성 한번 써볼까 싶다.

해당 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을 더해 보세요.(40 내공 적립)

FAQ

Contact

개인정보취급방침I회원약관I회사소개
06039) 서울특별시 강남구 도산대로12길 25-1(구주소 : 서울특별시 강남구 논현동 11-19)
사업자등록번호 : 211-87-58665 통신판매업신고 제 강남-6953 호 (주)애드크림 대표이사 : 양 숙
Copyright © 2002 by TVCF.All right reserved. Contact webmaster for more inform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