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광고의 개요

현대 사람들은 많은 보험을 들고 있다. 그 중에서도 이 광고는 피보험자의 재산상의 손해를 보상해주는 보험인 손해보험을 광고하고 있다. KB기업은 많은 기업들의 손해보험 중에서 자사의 보험을 광고하기 위해 어떤 기법들을 사용하였을까?

2. 광고 내용과 기법

이 광고의 전체적인 내용은 다음과 같다. 먼저 웹툰작가인 주호민의 아이들을 위한 아버지에 관한 웹툰 제작과정이 나온다. 자신의 대머리에 관련된 밈(유행어 또는 유행짤)을 과장해서 소비자들에게 웃음을 주고 웹툰의 전체적인 내용을 짤막하게 보여준다. 아버지는 건강검진을 받고 혹시 건강상 문제가 생긴다면 남겨진 아이들이 어떻게 될지 걱정하며 눈물을 흘린다. 하지만 주호민이 다시 같은 장면을 수정하는 과정에서 아버지는 눈물이 아닌 웃음을 터트린다. 상황에 대한 반전요소를 위해 부정적인 상황을 희망찬 상황으로 과장해서 보여주고 김연아를 등장시켜 KB손해보험을 등록한다면 아버지의 걱정은 괜찮을 것이라며 소비자들을 안심시켜 준다.

이 광고는 대표적으로 creative의 4가지 발상기법 중 빅모델의 후광효과(패러디)를 활용하는 업혀가기와 낯설게 하기(과장법, 의외성)를 사용하였다. 그 중에서도 업혀가기를 중점적으로 사용한다. 젊은층들에게 대머리에 관련된 많은 밈을 생산한 웹툰작가 주호민과 남녀노소 누구나 사랑하는 국민영웅 김연아는 빅모델로서 소비자들에게 친근감과 긍정적인 영향을 주기에 충분하다. 실제로 작 중 주호민은 ("헤어"나올 수 없을 걸) 이라는 대사를 사용하며 소비자들에게 큰 웃음을 준다. 또한 아버지가 눈물을 터트리는 앞서의 상황과 다르게 건강검진 결과에 대한 걱정을 안고 아이들의 동영상을 보는 상황에서 아버지가 크게 웃음을 터트리는 상황을 반전되게 보여주면서 긍정의 아이콘인 김연아가 희망을 이야기 한다면 소비자들에게 더 큰 인상을 주게 될 것이다.

3. 인상적인 요소

세가지의 장면이 인상 깊었다. 먼저 영상의 초반부 주호민의 밈을 과장해서 보여주며(머리에 빛이 남) 소비자들에게 큰 웃음을 제공하며 시작한다. 주호민의 밈을 즐거워하는 젊은 층의 사람들은 이것으로 광고에 더욱 집중하게 될 것이다. 두번째로 아버지의 상반된 모습을 연출해서 보여준다. 처음 아버지의 모습을 부정적인 소구법으로 보여주며 소비자들에게 아버지로서 감정을 이입하게 해준다. 모든 아버지들은 가장으로서 자기가 잘못된다면 남겨진 가족들이 힘들어 할 까봐 힘든 사회생활을 이어갈 것이다. 하지만 이어지는 주호민의 웹툰 수정 장면에서 아버지는 전의 장면과 같은 아이들의 동영상을 보며 눈물을 흘리는 것이 아닌 큰 웃음을 터트린다. 그리고 김연아가 나오며 KB자녀보험이라면 이야기가 달라진다고 이야기한다. 개인적으로 이 광고는 빅모델의 이미지를 매우 효과적으로 잘 사용했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