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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파, 그 이상>을 보여준다는 것
TB TBWA KOREA 2022.03.23
아름다움, 소리치지 않아도 모두가 주목할 수 있는 힘
“이 광고의 가장 큰 의미는, 2022년에 온에어 되었다는 것” 알로소 온에어 후 제작자들의 술자리에 툭 올라온 문장 하나에, 이번 프로젝트의 모든 벅참이 담겼습니다. 자극적이고 현란한 콘텐츠의 시대, TBWA가 말 그대로 ‘말로 표현할 수 없는’ 프로젝트를 완성했기 때문입니다.

2021년 6월. 모든 제품이 가성비 혹은 가심비를 외칠 때 우리는 ‘팔리는 소파의 조건’을 아득히 뛰어넘은 알로소를 만났습니다. 외적인 아름다움부터 그 속의 디테일과 철학까지, 그 치열함이 그저 소파라고 부르기엔 앞에 어떤 수식어가 붙어도 성이 차지 않았습니다. 마치 ‘작품’을 보는 듯했죠.

이것은 우리가, 소파 뿐만 아니라 우리 모두가, 오래도록 잊고 있던 어떤 힘을 떠올리게 했습니다. 소리치지 않아도 모두가 주목하는 아름다움, 묵묵히 마스터피스를 만들어내는 장인의 힘 말입니다. 그래서 우리도 장인이 되어 보기로 했습니다. 궁극의 아름다움에는 그런 힘이 있다는 것을, 우리 모두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소파 이상의 소파>를 위한 광고 이상의 광고. 시대를 반영하는 것을 넘어, 시대에 아름다움의 진의를 다시 불러오는 일을 하기로 마음먹은 것입니다.
프로젝트의 시작
본격적으로 캠페인을 준비하기 전, '알로소'의 를 먼저 고민했습니다. 약 2달 정도 대표부터 제조, 영업, 디자인, 마케팅 담당자까지 인터뷰를 하면서 ‘알로소’에 대해 알아갔습니다. 이렇게 충분한 시간을 들여 알로소를 공부하면서, TBWA는 점차 제작자의 시점에서 소파에 몰입하게 되었습니다. 감탄하는 것을 넘어서서, 감탄하게 만들고 싶다는 욕심이 모두의 마음에 자리 잡았습니다.
알로소, 너는 어떤 소파?
알로소를 설명하는 몇 문장을 인터뷰와 브랜드 스터디를 통해 만날 수 있었습니다.
‘단순히 예쁘기만 한 것을 넘어선 소파’
‘해외 소파와 견주어도 부족하지 않은, 자랑스러운 선택지가 되는 소파’
‘보는 순간 끌리는 아름다움을 구현하려 노력하는 소파’
사실 소파를 사기 위해 많은 매장을 다녀 보시면 느끼시겠지만, 디자인과 제품력을 동시에 보유한 소파는 거의 없습니다. 당장은 편해 보여도 오래 앉으면 불편할 수 있기 때문에 소파는 대부분 검증 받은, 비슷한 디자인으로 제작이 됩니다. 이런 현실 때문에, 나만의 개성을 담을 수 있는 혁신적인 디자인 소파는 만나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퍼시스 그룹’의 기술 노하우를 기반으로 하는 ‘알로소’가 국내를 넘어 해외 유명 브랜드/디자이너와의 협업을 이뤄내면서 당연하게도 여겨졌던 소파의 한계선이 흐려지기 시작했습니다. ‘예쁘면서 편안한 소파’가 탄생한 것입니다. 이렇게 알로소는 기존에 기술력에 더해 직접 소파를 디자인하고, 제작까지 하는 방식으로 ‘세상에 없던 소파’를 만들고 있었습니다.
결국 우리가 이번 광고에 담아야 할 것은,
광고주가 제품을 통해 보여주고자 했던, ‘보는 순간 끌리는 아름다움’과 ‘선망성’을TBWA가 광고를 통해 구현하고, 광고 안에 담아내는 것이었습니다. 세세한 비교도 화려한 수식도 필요 없는 한 단어가 필요했습니다. 그래서, 이 프로젝트를 ‘마스터피스’ 프로젝트로 명명했습니다. 프리미엄 명품 소파인 ‘알로소’라는 제품에 걸맞는, 하나의 명작을 만든다는 심정으로 프로젝트에 임했습니다.
제품이 아닌 공간을 팔자
TBWA는 이성적인 접근보다는 감성적인 방식으로 텍스트를 최대한 절제하면서 알로소만의 이미지를 만드는 방식을 제안했습니다. 그리고, ‘소파’를 넘어 알로소로 완성되는 ‘공간’을 보여주는 제안을 했습니다.

이 부분도, 사실 광고주 인터뷰를 하면서 듣게 되었지만, 알로소는 소파를 만들 때 소파만 보지 않는다고 합니다. 거실에서 가장 큰 크기를 차지하는 소파가 그 거실에 들어서는 순간의 ‘리빙 인테리어’를 고려해서 디자인하죠. 대부분의 소파 광고는 공간을 보여주기보다 제품에 집중해서 커뮤니케이션하는 방식이 대부분입니다. 그에 비해 프리미엄 소파인 알로소가 소비자에게 전달해야 할 것은 명확했습니다. 바로 소파가 소파의 역할을 넘어서서 선망하는 리빙 공간이 되는 순간을 보여주어야 했죠.
마스터피스를 위한 최고의 순간을 찾다
가장 아름다운 순간의 ‘리빙 공간’을 찾기 위한 여정에는 많은 노력이 필요했습니다. 21년 11월부터 본격적으로 광고 제작을 위한 작업에 돌입했습니다. 결과적으로 2월 말에 온에어를 했으니, 일반적인 광고 제작 기간과 비교했을 때 상당히 긴 시간이죠. 이 기간 동안 수백 개의 소품과 로케이션을 찾아보며 우리는 마치 공간 전문가가 된 듯이 일했습니다.



최종적으로 <케렌시아>편, <사티>편은 이렇게 2개의 공간으로 완성이 되었습니다.
이 공간을 만들기 위한 제작 과정을 요약하면,
1) 제품마다 T&M를 정하고, 그 공간에 거주하는 ‘페르소나’를 정의했습니다.
2) 최고의 순간을 위한 우리만의 시간, 즉 ‘Magic Hour’를 설정했습니다.
3) 창 밖으로 숲, 호수, 바다가 보이는 ‘공간’을 찾았습니다.
4) 공간을 함께 채울, 이 공간에 살고 있는 사람의 안목과 취향을 보여줄 ‘알로소 Friends(소품)’을 발굴했습니다.
5) 이 모든 작업을 함께하며, 구현할 수 있는 최고의 감독님과 아트 실장님, 포토 실장님, 스텝으로 드림팀을 구성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광고인들이 디테일을 많이 이야기하지만 이 정도로 디테일에 집중한 프로젝트는 처음이었던 것 같습니다. <디테일 속의 디테일>이었다고 자신 있게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최고의 파트너와 함께 만드는 과정
최고의 스텝을 파트너로 두고 함께 일하는 과정은 정말 행복한 과정인 듯합니다. 감독님과 아트 실장님, 포토 실장님과 이 프로젝트를 함께 진행하면서 많은 미팅을 했는데요. 이례적으로 감독님과 아트 실장님, 그리고 광고주가 함께 워크샵을 진행했습니다.

실제 제품을 판매하는 ‘청담 플래그십 스토어’에 방문했습니다. 광고주가 브랜드, 제품, 브랜드 정체성을 소개하는 자리에서 감독님은 알로소라는 브랜드를 알기 위한 많은 질문을 아끼지 않으셨고, 정확한 공감과 충분한 이해를 이어 가셨습니다. 그렇게 약 3개월간 각자의 자리에서, 단 하나의 작품을 위해 동고동락하며 광고를 제작했습니다.

알로소, 청담 플래그십 스토어
사티 편


<사티 편>에서는 ‘움직임’이라는 테마로 제작을 했습니다.
그림자가 움직이고, 커튼, 책장, 물 잔, 조명, 그리고 잔까지 완벽한 순간을 향해 모두 움직입니다. 그리고, 정점에 이르는 그 순간. 소파에 앉은 사람은 그 순간에 녹아듭니다. 소파, 그 이상의 순간을.
케렌시아 편


<케렌시아 편>은 ‘멈춤’을 테마로 제작을 했습니다.
공간의 먼지, 따듯한 차에서 나는 김, 책상보, 불, 고양이, 그리고 소파까지. 모든 것이 멈춘 완벽하게 쉴 수 있는 순간에, 소파에 누운 사람은 극도로 편안한 순간을 맞이합니다. 소파, 그 이상의 순간을.
제작 후기를 마무리하며
이 프로젝트를 총괄한 TBWA의 남현우 ECD님께서는 PPM 때 이번 ‘알로소’ 광고 제작을 하면서 어떤 마음가짐으로 임했는지 말씀을 하셨었는데요. 그 글로 제작 후기를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장인정신
The Masterpiece

하루 종일, 빛의 움직임을 쫓았다.
가장 어울리는, 소품들을 찾아 헤맸다.
100명이 넘는 사람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움직였다.
타이밍, 오브제, 공간, 그리고 알로소.
모든 것이 완벽하게 어우러진,
오직 단 하나의 순간을 위해.

앞으로 소파를 구입하실 때, 이 글과 함께하시며 ‘아름다움’에 대해 같이 고민해 주신 분들께서 <알로소>에 생각이 오래오래 머무시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글을 마무리 짓습니다. 감사합니다.
해당 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을 더해 보세요.(40 내공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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