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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ight는 가슴을 울린다 :
랭글러의 We are animal 캠페인과 영화조사원 모집공고

광고는 그 나라나 지역의 특성이나 사람들의 트렌드를 충분히 받아들여 만들어집니다.
광고의 축제라고 하는 슈퍼볼 광고를 실제로 보면 생각보단 별로입니다.
아마도 한국인으로서는 절대 이해 못하는 그들만의 문화적코드가 숨어 있기도 하고 여러가지 타문화권에서는 이해못하는 것들이 있기 때문에 생각보단 슈퍼볼 광고가 쉽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미국이든 영국이든 아시아건 간에 만국공통으로 통하는 정서는 분명 있는 것 같습니다. 아마 사람의 가장 기본적인 정서를 건드리는 것들이 이런 부류에 속하는 것 같은데요, 오늘은 그런 광고 두 편을 소개해드립니다.
문화적 배경이고 나발이고 전혀 필요 없는 남자라면 그리고 영화를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뒷골땡기게 만드는 훌륭한 크리에이티브 아니 아이디어가 있는 광고를 보여드립니다.


'당신이 너무 생각을 많이 한다면, 이것은 너무 높은 것이고, 너무 격한것이고, 너무 위험하고, 너무 가파르고, 이건 너무 극단적이고 이것은 너무 격렬한 것일것이고~'
Stop Thinking, Wrangler We are animal


남자들 안에 숨겨져 있는 야성과 도전정신이라는 Insight를 건드리는 광고입니다.
야성이 살아있는 사람들을 위한 브랜드로 포지셔닝하기 위함이겠지요.
전 이런 광고가 우리나라광고계에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Hofstede가 각나라 사람들의 특성을 분석한 자료에 의하면 우리나라 사람들은 굉장히 Feminine하다고 나옵니다. 일본이 남성적인 반면 한국은 여성적인 국가인거죠. 그러나 남자들은 어느 나라나 상관없이 본능적인 야성이 있는데 우리나라 남성은 그걸 숨기고 감추고 잘 드러내지 않기 때문에 여성적이란 소리를 듣게 되지요. 만약 랭글러 같이 남성의 야성을 건드리는 브랜드가 있다면 우리나라에서 성공할 가능성이 없지 않습니다. 이건 뭐 광고라기 보단 하나의 아이디어인데요. 어느 영화사가 영화 조사원을 찾는 광고였는데, 어떻게 광고했냐면? 한번 보시죠


마지막 엔딩크레딧을 끝까지 볼 사람이라면 영화를 사랑하는 사람일거란 Insight를 찾아낸거지요 그래서 엔딩크레딧 끝에 모집공고를 낸겁니다. 참 훌륭하지 않습니까? 항상 변명을 합니다. 매체비가 작다느니, 광고주가 이상하다느니..이런 저런 변명 주어진 상황과 조건에 대한 불평 불만... 그런데...이런 아이디어를 내는 사람들을 생각하면 그런 불평불만으로 나왔던 입은 쑥 들어가고 조용해지게 됩니다. 이런 크리에이터들의 작품을 보면 참 숙연해지고 머리가 숙여집니다. 멋진 크리에이티브라고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해당 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을 더해 보세요.(40 내공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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