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moohye
[나의 마음을 돌린 대림의 진심]
사실 처음 논해보자 한 건 래미안의 캠페인이었다.
이마에 별 다섯개를 붙여 나오던 모 침대 광고보다 더 나의 손발이 오그라들게 만들고, 많은 비난을 받았던 예전 래미안의 캠페인이 얼마나 변화했나 궁금했기에.
그러다 관련업종 카페고리를 통해 본, 소장님이 직접 설계도를 들고 하나하나 조목조목 설명하는 듯한 대림의 캠페인에 나는 한치 망설임없이 e-편한 세상 캠페인으로 돌아섰다.
실질적 베네핏을 약속하는 믿음직한 광고가 소비자들의 마음을 흔드는 것은 당연지사 아닌가? '진심이 짓는다' 는 세 가지 캠페인으로 나뉘는데 이 중에서 창호, 벽체편을 살펴보았다.
[소비자, 그리고 지구에게 보내는 그린 메세지]
1. 창호, 벽체 편
국내 최고 친환경 건설업체를 꿈꾸는 e-편한세상 아파트가 내세운 두 가지 핵심은 고성능 단열재와 3중 유리창이다.
아파트에 국내에선 최초로 벽체에 네오폴이라는 고성능 단열재를 사용했다. 이는 에너지 절약형 주택기술을 활용한 것으로, 세계적 관심사 지구환경 보호는 물론 소비자를 위한 경제성과 실용성,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 것이다.
네오폴을 30~60㎝ 두께로 시공하면 집 안이 마치 보온병처럼 완벽한 단열이 가능해져 체온 같은 열만으로도 사계절 내내 섭씨 20∼25도를 유지할 수 있다.
특히 침실에는 기준치보다 2배 더 두껍게 단열재를 이용, 보온효과를 극대화하였다.
친환경인 네오폴 소재는 기존 시공에 쓰이던 스티로폼에 비해 단열 성능을 15%까지 향상시킬 수 있다고 한다.
또한 3중 슈퍼창호를 이용했는데, 3중 슈퍼창호란, 얇은 유리 3장을 덧댄 뒤 사이마다 아르곤 가스를 주입해 열 유출을 차단한 기술로 이건창호와 공동 연구로 개발한 대림의 특허제품이다.
캠페인은 이런 기술들 뿐 아니라, 3중 슈퍼 창을 통해 가장 중요한 사람들을, 소중한 그 일상을 보여주는 것을 잊지않았다.
창을 통해사랑하는 이들과 나의 비밀스럽고도 우스꽝스러운 모습이 들킨 것같아 슬며시 나오는 웃음이 나오고, 또한 그 안에선 밝고 따듯함이 배어나온다.
[눈에 보이지않아도 정성을 다한 대림의 진심]
진심은 눈에 보이지 않는다, 보이지않는 것까지 진심을 다한다 말하는 대림,
마치 어린왕자를 향한 사막여우의 속삭임과 같다.
'중요한 것은 눈에 보이지 않아, 마음으로 느껴야해'
이 캠페인은 화려함에 현혹되어 무심코 지나치기 쉬운 것들의 중요성에 대해 소비자에게 호소한다.
'비싼 집이 바로 당신의 '가치'이다.'
'우리회사가 만든 비싼 아파트 수영장과 정원으로 남의 질투와 부러움을 얻어 행복해져라' 고
속삭이는 아파트 광고들 사이에서,
e-편한 세상의 '진심이 짓는다'는 비록 눈에 보이진않아도,
주거공간이 가져야 할 우선요소에 끝없는 노력과 정성을 담았다는 것을 알리는, 당연하지만 잊고있던 한 줄기 바람이 주는 신선함, 바로 그 것이었다.
이번 캠페인으로 대림의 더 나은 주거공간을 위한 노력과 진심을 느끼며 우리 자신에게 질문을 던져보자.
'
우리의 시간을 보내는 곳은 집 안인가, 집 밖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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