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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명: 배달의민족 - 명화 편
작성자: KSN0710

`배달 앱 시장의 삼국시대, 통일신라가 되고자 한 배달의민족

 

'음식'에 대한 소비는 광고 문구와 같이 사시사철, 불철주야다. 온라인 배달 시스템은 이미 오래전에 도입되어 사람들에게 익숙해졌고 스마트폰 사용자가 급증하면서 새롭게 등장한 배달 어플리케이션 시장이 점점 뜨거운 경쟁 구도를 이어가고 있다. 현재 배달 앱 시장은 통신사 시장과 같이 소수기업들의 독점 시장이다. 한 발 일찍 tv광고 방영을 시작한 요기요 그리고 배달통과 함께 3사가 시장의 90%를 점유하고 있다. 경쟁사가 몇 안되는 시장에서 배달의 민족은 요지부동의 1인자 자리를 달성하기 위해 강력한 한방이 필요했다.

• 강력한 한방 웃음에 어울리는 모델, 류승룡

광고 모델 류승룡은 광고 컨셉과 가장 잘 어울리는 배우였다. 먼저 시기적으로 배우 류승룡은 영화 '표적'의 주연으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고 2030세대에게 핫한 스타로 떠오르고 있어 사람들의 시선을 확 이끄는데 충분했다. 더해서 광고 속 배경음악과 어울려 능청연기, 코믹 연기로 시선을 끌 수 있는데는 배우 류승룡이 가장 적합한 이미지를 가지고 있었다.

• "배달의 민족!"이라 외치지 않는 광고모델, 웃음으로 충분한 이미지 메이킹

배달의 민족은 강력한 경쟁사와 전혀 다른 소구 방식의 광고를 선보였다. 경쟁사 요기요는 다소 뻔하게도 앱 사용의 편리함을 소구했다. 예를 들면 배달이 빠르다는 점, 문자서비스와 순수후기 등 배달 앱의 기능적인 면을 강조했다. 하지만 이러한 소구점은 광고를 보는 사람들 기억에 오래 남기 어렵다. 게다가 배달이 빠르다는 점은 외식업체들이 이미 앞다투어 소구한 내용이다. 한 예로 30분 안에, 피자가 식기전에 도착한다는 도미노가 있다.

반면 <배달의 민족 : 명화편>이 끝까지 무슨 상품을 광고하는지 류승룡은 직접적으로 언급하지 않지만 마지막 장면에 등장하는 '배달의 민족'이라는 문구는 소비자들의 기억에 충분히 오래 남을 수 있을 것이다. 류승룡이 "우리가 무슨 민족입니까?"라는 질문을 던지고 광고는 끝난다. 모델이 질문에 대한 답을 직접적으로 제시하지 않고 광고를 보는 사람들은 자연스레 그 답을 유추하게 되므로 이런 경험은 소비자들이 배달 앱하면 '배달의 민족'을 가장 쉽게 떠오르게 하는데 한 몫 할 것이다. 또한 이 광고는 배달음식을 자주 찾는 우리나라 국민들에게 강한 친밀감을 형성했다. 광고모델이 상품을 소비하는 자신의 모습에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라는 표현으로 강한 공감을 이끌어내는데 성공했다. 소구 방식 또한 사람들에게 익숙한 '패러디'식으로 보다 쉽게 사람들의 웃음을 이끌어냈다는 생 각이다.

• 적절한 시기의 광고

이 광고는 4월 23일 방영되기 시작했는데 사실 3월부터 배달앱의 수수료 문제가 사회적인 이슈로 떠올랐다. 더불어 배달의 민족은 수수료가 턱없이 높다는 비난의 목소리가 일었다. 하지만 광고를 통해 배달의 민족은 흔들리는 고객의 마음을 더 강하게 부여잡은 듯 하다. 광고 모델의 진지하면서도 코믹한 연기는 광고를 본 사람들을 웃게했고 결과적으로 그들의 마음을 붙잡는데 한 몫 했다.

• 배달의 민족, 이참에 시리즈로

5월26일 배달 앱의 삼파전에 새로운 경쟁자 '티몬'이 뛰어들었다. 티몬은 신생 회사가 아닌, 기존에 소셜커머스 브랜드로 이미 그 이름을 널리 알린 상태라 그 영향을 무시할 수 없다. 하지만 배달의 민족은 이미 사람들의 관심과 시선을 끌기위한 다양한 광고를 통 해 사람들에게 깊이 각인되고 있다. 간단명료한 문장과 함께 유행어를 광고문구로 사용한 옥외광고들은 tv광고와 더불어 시너지 효과를 내기에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이번 '명화'편 이 사람들에게 좋은 관심을 받기에 성공했으므로 우아한 형제(배달의 민족을 개발한 기업) 가 계속 브랜드 인식 광고를 이어간다면, '명화'편에 이어지는 시리즈물도 뜨거운 반응을 이어가지 않을까. 같은 '명화'라는 타이틀 하에, 그림이 아닌 영화의 일부를 패러디 하는 것 도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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