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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명: 이니스프리 포레스트 포맨 퍼펙트 올인원 스킨 - 닦아쓰는 스킨 편
작성자: HELLO1025

굿바이 올드 스킨! 이니스프리, 남자 스킨의 공식을 깨다.

 

이니스프리의 남성 화장품 라인인 ‘포레스트 포 맨’은 남성화장품 브랜드 사이에서도 꽤 인기를 끌고 있는 브랜드이다. 그리고 이번 신제품 ‘퍼펙트 올인원 닦아 쓰는 스킨’을 내놓으면서 이니스프리는 ‘남성 화장품의 패러다임을 바꾸겠다!’ 는 야심을 드러내고 있다. 기존에 탁탁 두드리면서 발랐던 남성 스킨과는 다르게 화장솜으로 닦아 쓰는 스킨인데, 이니스프리는 이번 웰메이드 CF로 남성들에게는 조금 낯설 법한 이 제품의 호감도를 올리고 있다.

뚜렷한 대비효과 : 촌스럽고 우스꽝스러운(?) 김보성의 올드 스킨, 세련된 요즘 남자 이민호가 쓰는 퍼펙트 올인원 스킨!

특히 이번 CF는 신제품의 특성을 최대한 살려 기존 남성 스킨과 닦아 쓰는 스킨의 차이를 대조적으로 부각시키는 방법을 사용하고 있다. 퍼펙트 올인원 스킨의 첫 번째 CF 버전, ‘이제 남자는, 닦아 쓰는 스킨 편’ 에서는 김보성의 유행어 ‘의리’를 이용해 시청자들과 소비자들의 관심을 불러일으켰다면 그 후속편, 두 번째 버전이라고 할 수 있는 이 광고에서는 좀 더 명확하고 쉬운 메시지 소구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광고는 ‘굿바이 올드 스킨’ 이라는 카피를 경계로 전반부와 후반부로 나누어진다. 전반부에서는 기존 남성들의 스킨 사용 모습, 박력 있게 뚜껑을 열고 손바닥에 탁! 뿌리고 얼굴에 탁탁! 바르는 모습을 희화화하여 보여주고 있다. 특히 슬로우 모션을 사용하여 남성의 얼굴이 일그러지는 모습을 강조하면서 남성들의 기존 스킨 사용이 우스꽝스럽고 촌스러워 보이게 묘사한다. 또한기존의 ‘남성다움, 박력’을 대표하는 모델인 김보성이 ‘무엇이 남자를 거칠게 만들었나’라고 말하게 함으로써 거칠고 박력 있는 스킨 사용이 더 이상 긍정적인 이미지가 아니라는 것을 밝힌다. 그리고 등장하는 이민호의 ‘굿바이 올드 스킨’ 나레이션 뒤로는 전반부와 완전히 대비되는, 세련되고 멋진 남성(이민호)의 모습이 그려진다.

김보성의 나레이션과 대비되는 부드러운 이민호의 나레이션과 윤기 나는 피부, 이민호가 서 있는 공간과 옷차림까지 ‘워너비’남성의 이미지를 보여준다. 이 스킨과 이민호의 세련된 이미지를 결합시키고, 전에 쓰던 스킨과 김보성의 우스꽝스러운 이미지를 결합시켜 소비자들이 스킨을 바꾸고 싶도록 만드는 것이다. 이는 이니스프리의 퍼펙트 올인원 스킨의 구매욕구 또한 높인다.

사회적 분위기의 반영 : 달라진 ‘남성다움’의 의미를 캐치하다.

이 광고가 소비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낼 수 있는 이유는 남성들도 뷰티에 점차 관심을 가지는(부드러운 피부에 관심이 많은 남자들) 사회적 트렌드를 잘 반영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이전의 ‘남성다움' 에 대해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고정관념을 스킨을 탁탁 바르는 모습으로 잘 표현해 웃음을 자아낸다. 그리고 화장품을 쓰는 것이 ‘남성다움’ 자체를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달라진 ‘남성다움’을 부각시킨다는 방향으로 스토리텔링을 하고 있다.

광고가 부드러운 피부를 가진 남성, 자기 관리를 잘 하는 남성이 ‘남성답다’고 여겨지는 사회적 인식 변화를 반영하고, 멋진 모델 이민호를 이용하여 그 트렌드가 긍정적이라는 것을 더욱 더 확고히 하는, 트렌드 세터(trend setter)의 역할까지 하는 것이다. 또한 굉장히 남성스럽고 박력 있는 비트의 배경음악을 광고 초반부부터 후반부까지 연속성 있게 사용하여 ‘닦아 쓰는 스킨을 쓰는 남성도 여전히 남성스럽다.’ 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이니스프리의 이번 광고가 성공적이라고 생각하는 이유는 이니스프리의 신제품이 전 버전의 광고 ‘이제 남자는, 닦아 쓰는 스킨 편 :김보성의 의리를 이용한 광고’ 이미 시선을 사로잡았고, 이번 광고에서는 더 확실한 메시지 전달로 시너지 효과를 내기 때문이다. 또한 이민호라는 모델의 꾸준한 사용으로 이니스프리 포레스트(남성라인)의 브랜드 이미지를 세련된 남성 이미지로 굳히고 있다는 점도 강점이다. 그러나 이 스킨을 쓰면 이민호처럼 될 것이다.’ 라는 모델효과에 의존하고 있어 기존 화장품 광고와 차별화되지 못하였다. 또한 수용자와의 괴리감을 조장하는 ‘너무’ 멋진 모델을 사용하고 이와 대비되게 기존 스킨을 사용하는 수용자의 모습을 우스꽝스럽게 표현하여 수용자 소외를 불러올 수 있다는 점이 아쉽다. 이 대비효과는 수용자의 소비 욕구를 불러일으키는 데에는 효과적이지만 수용자에게 ‘나의 스킨 사용이 촌스러운 것이었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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