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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첸 - 아빠의 집 편
작성자: ANNA5004


여자, 엄마에 이어서 공감의 끝판왕 아빠의 집 편이 나왔다.



스위첸은 스위스처럼 맑고 깨끗한 환경 속에 유럽풍 라이프 스타일을 추구하는 아파트 건설회사이다. switzen 의 zen은 선을 의미하는 불교 용어로 아파트 마감재를 자연친화적인 재료를 사용하여 선의 아름다움과 동양의 절제미, 심플한 스타일이 특징이다.

2011년까지만 해도 스위첸의 티브이 광고는 이러한 스위첸의 특징을 부각시키는 내용이었다. 그런데 2012년 엄마의 집 편이 반응이 좋자 이어서 여자의 집편 그리고 공감의 끝판왕 아빠의 집이 드디어 나왔다. '누군가 의 집'편들은 우리들 각자에게 집은 어떤 의미인가를 말해주는 광고이다. 보고 있으면 '그렇지 그렇지'라는 생각이 들며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

여자, 엄마의 집 편보다 아빠의 집은 개인적으로 더욱 정감 가고, 더 짠한 느낌이 든다. 왜 그럴까? 아마도 깨알 같은 위트가 들어있어서가 아닐까 생각해본다. 광고 속에는 이 세상 아빠들이 살아가는 모습이 조금은 안쓰러우면서도 재미있게 표현이 된다. 재밌기 때문에 더욱 안쓰럽게 느껴진다. 아빠가 집안에서 피곤해하는 모습을 보여 주면서 배경음악의 가사는 ‘이렇게 좋은 날에 이렇게 좋은 날에’이다. 반전의 묘미를 준다. 집에 있으면 이렇게 좋을 수가 없어야 하는 것이지만 현실 속 아빠들은 그렇지 않다. 주 중에는 직장생활에 찌들려 있으면서도 분리수거는 아빠 차지이고 주말에는 가족을 위해 피곤한 몸을 이끌고 캠핑을 간다. 아이와 놀아주다가 피곤해 잠에 빠진 아빠의 등은 아이의 스케치북이 된다.

엄마에게 집은 밖에 있으면 항상 걱정되는 곳, 어떠한 일보다 가장 중요한 곳으로 묘사된다. 그런데 아빠에게 집은 어떤 의미인가를 보면 집에 있는 것이 자체가 굉장히 피곤해 보인다. 밖에서도 치이고 안에서도 치이는 모습이다. 이렇게 피곤하고 힘든데도 불구하고 아빠는 집은 내가 가장 멋있는 곳이라고 말한다. 어찌 보면 하나도 멋있지 않는 모습으로 이 말을 하는 것은 조금 모순적이지 않나? 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그러나 아빠에게 집은 항상 피곤해도 가족을 위해 희생하고 꾸밈없이 있을 수 있는 곳이다. '내가 가장 멋있을 수 있는 곳'이라는 말은 바꾸어 그 어떠한 나일 때보다 아빠일 때의 나가 가장 멋있다고 말하는 것 같다.

마지막에 당신보다 큰 집은 없습니다.라는 내레이션이 나온다. 여자와 엄마의 집과는 달리 아빠는 집 그 자체로 묘사되면서 한 번 더 훈훈함을 불러일으킨다. 잔잔한 음악과 가사와 정반대되는 상황, 배우들의 약간의 과장된 표정에서 우리는 웃기면서도 슬픔을 느낀다. 광고에서 나오는 상황은 아버지들의 공감하겠지만 마지막에 아빠 보다 큰 집은 없다는 부분에서는 아버지를 제외한 나머지 가족들의 마음을 찡하게 할 것이다. 유머와 재미, 애환을 모두 담은 광고이어서 세상 모든 아빠들에게 더욱 와 닿을 거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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