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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 마음을 전합니다 편
작성자: SERAPINA08

 

요즘 시각적인 화려함으로 시선을 사로잡는 효과를 설치한 광고나 음악을 사용하여 청각을 집중시키는 광고 등 우리의 감각을 목표로 하여 정한 영상들을 쉽게 접할 수 있다. 그러나 신체적인 감각보다는 우리의 마음, 즉 다른 많은 기계장치 없이 소비자들의 감성만을 건드림으로써 그들의 좋은 브랜드 이미지를 상승시켜 브랜드선호를 유도하는 광고 또한 존재한다. 그것을 최근에 잘 활용한 것이

TV광고라는 15초의 한정된 시간동안 시청자들의 시간을 끌기 위해서는 많은 이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대중성’도 중요한 요소일 것이다. 우리에게 가장 보편화되어 있는 광고 소재인 '가족'을 사용함으로써 군대 간 아들의 마음을 헤아리며 어머니를 생각하는 내용의 광고인데, ' ~ 아들은 힘들 때 마다 엄마가 생각나고 엄마는 언제나 힘들 아들 생각뿐입니다' 라는 카피가 군복무를 하는 많은 아들들뿐만 아니라 그 당시를 회상하는 남자들의 마음을 절절하게 만들 것이다. 이를 통해 따뜻하고, 엄마의 사랑과 애틋함에 대해 생각하게 되면서 LG의 인간적이고 감성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세울 수 있다.

다만 이런 소재가 보편화 되어 있는 만큼 독창성이나 창의력이 많이 요구되지 않기 때문에 진부하다는 평가도 듣지 않을 수 없다. 이 광고뿐만 아니라 많은 광고들이 모성애, 부성애 같은 가족적 요소를 다루어왔기 때문에 그것들을 많이 접해 온 소비자들에겐 광고효과도 딱히 없을 수 있고 오히려 억지로 감성을 유발시키는 상업적 감성 팔이 광고라고 낮게 인식 될 수 있는 위험을 가지고 있다. 이 영상도 그럴 수 있을 법 하지만, '~유플러스가 전국의 대한민국 장병에게 LTE폰을 지원 합니다'라는 통신지원 캠페인을 통해 소비자와 기업 간의 관계마케팅을 직접적으로 같이 실시한다는 것을 보여줌으로써 그들의 감정적 진실성과 신뢰성을 놓치지 않고 부각할 수 있었다.

어떤 물품 구매를 권유하는 광고가 아닌 그들의 LG의 브랜드 네임만을 걸어놓은 광고라는 점에서는 그들의 브랜드를 강조하기엔 부족한 점이 없지 않아 있다. 그들의 브랜드 인간적 이미지를 향상하는 데는 도움이 될 수는 있어도, 그들의 브랜드 정체성이나 정보 및 본질적인 기능을 알아차리는 데는 쉽지 않다. 기껏 해야 통신사라는 정보만 알 수 있을 뿐이고, 이런 그들의 시나리오가 결국 어떤 것을 우리에게 광고하는지도 알아차리기가 힘들다. 단지 캠페인을 알리기 위한 광고인지, 아니면 우리에게 LG통신사 사용을 증진하는 광고인지, 아니면 정말 우리의 잊고 있었던 감성을 다시 일깨워주려는 것인지 이 영상의 확실한 목적이 드러나 있지 않는다. 즉 우리가 이 광고를 본다고 해도 그것이 LG 통신사의 특징을 살리거나 인식해주지 않는다는 것이다. 차라리 더 빠른 통신의 접촉이라는 다른 통신사와 구분되는 이점, 아니면 그 통신사만의 다른 혜택 정보를 같이 보여주었다면 더 큰 광고효과를 보았을 것이다. 특히 경쟁사가 많은 통신사 브랜드 인만큼 다른 회사들에 비해 그들만의 개성 있고 차별화된 이미지를 기획하여 내세웠다면 그것이 감성을 촉구하는 것보다는 오히려 소비자들에게 브랜드에 대한 기억이나 인지에 더욱 용이하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다. 이 영상뿐만 아니라 감성 스토리의 광고가 이러한 단점을 지니고 있는데, 이는 기업브랜드에서 다른 대체 방안을 찾거나 그들의 광고효과를 더욱 증진시킬 수 있는 요소를 부가시켜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본다.

이러한 단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많은 기업들이 지속적으로 휴먼 브랜드 콘셉트를 가지고 광고영상을 기획하는 이유에는 현대사회에 지쳐있는 소비자들의 감성유발이 또 단점들을 대체할 만한 보충적 효과가 있기 때문일 것이다. 예술적이고 시각적으로 다가오는 광고에만 집중하다 이런 정적인 광고가 오히려 그것들과 대비될 수도 있고, 오히려 이것이 타이밍만 잘 맞춘다면 차별성을 지닌 광고가 된다. 그렇기 때문에 많은 광고 기획자들은 소비자의 시선을 틈틈이 고려하여야 하고, 그들의 이익에 가장 최적화 된 브랜드 콘셉트에 따라 어떻게 광고를 만들고 기획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수시로 조사하고 검토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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