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DSRL 시장은 전문가 뿐만 아니라 젊은 사람들에게 있어서도 필수품이라 할 정도로 인기가 많으며, 보급 또한 많이 되고 있다. 즉, DSLR 시장은 더이상 전문가만의 전유물이 아닌, 2030대의 필수품이 되고 있다. 그리고 이 광고가 그러한 트렌드를 보여주는 광고라 할 수 있다.
그 이유를 말해보자면 먼저, 광고의 모델을 요즘 대세인 헤셰프 '최현석'으로 한 점이다. 사실 전문가들이 보기엔 DSLR의 성능을 아는 것이 중요하지 광고의 모델이 유명 연예인이던 대세인 사람이건 그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 하지만 이번 광고에서 현재 가장 인기있는 사람 중 한명인 최현석을 모델로 함으로써 유행과 대세에 민감한 20~30대를 노렸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DSLR의 성능을 적절한 방법으로 보여주어 성능 또한 보장됨을 보여준다.
그 다음으로, 이 광고는 TV광고가 아니라는 점이다. 20~30대의 젊은 사람들은 사실 TV보다는 SNS나 인터넷 등 더 다양한 매체에서 광고를 보게 된다. 하지만 기성세대는 광고의 대부분을 TV광고로 보게되지 SNS나 인터넷으로는 접하기 힘든 것이 사실이다. 즉, 이 광고는 애초부터 젊은 세대를 대상으로 제작하였다고 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광고의 내용에 그러한 것이 있다. 이 광고를 봤다면 가장 눈에 띄는 것이 바로 해시태그 일 것이다. SNS가 젊은이들만의 전유물은 아니지만, 기성세대가 잘 하지 않으며, 그러한 세대가 해시태크를 알기란 사실 힘들 것이다. 하지만 주로 그러한 내용을 담음으로써 20~30대를 겨냥한다는 것이 보인다. 또한 이 광고는 광고라 하기엔 매우 긴 시간인 3분이 약간 안되는 시간을 가진다. 하지만 이 광고를 봤다면 광고가 길다는 생각도, 지루하다는 생각도 들지 않는다는 느낌이 들 것이다. 이 광고는 광고의 모델인 최현석의 이미지와 맞으며, 굉장히 유머러스한 스토리를 가지고 있다.
사실 기성세대라면 광고가 맞는지 의아해 할 정도이다. 하지만 이러한 기법을 활용함으로써 젊은이들의 호응와 흥미를 얻을 수 있었다. 사실 이와 비슷한 광고가 있는데, 바로 '비락식혜'에서 김보성을 모델로 쓴 광고이다. 이 광고 또한 대세인 김보성을 모델로 채택함으로써 젋은세대의 이목을 끌었으며 모델의 이미지를 이용한 유머러스한 스토리, 그러면서도 제품에 대한 부족함 없는 광고로 인하여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었다.
이러한 광고로 인하여 'DSLR하면 캐논이다'라는 이미지를 더 굳건히 다지며 캐논을 잘 알지 못하던 사람에게도 좋은 이미지를 심어주는 계기가 되었을 것이다.
또한 이 광고를 보면 광고의 흐름을 알 수가 있다. 짧은 시간에 최대한 많은 정보를 전달하는 기존의 광고와 달리 시간이 길더라도 참신하고 이목을 끌며 유머러스함을 섞어 제품에 대한 광고 뿐만아니라 회사의 이미지 또한 친근하고 기억하기 쉽게 접근하게 되는 기존의 광고의 틀을 깨버리는 흐름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