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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광고를 엄마와 함께 보면서 “엄마, 나도 저랬어?” 하면서 옛날 어렸을 적 모습이 떠올라 잠시 추억에 잠겼는데, 아이디어의 발상은 어떻게 한 건지 혹시 광고를 제작한 분 중에 진짜 4살 된 자녀분이 있는지?
이 번 캠페인을 준비 하면서 가족이라는 기준을 가지고 접근을 했습니다. 가족을 소재로 접근을 하다가 제가 그 무렵에 애를 낳았는데, 애는 거의 아내가 키우는데 굉장히 힘들어 하더라구요. 그 모습을 보면서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들이 커서 저걸 다 기억을 하고 있다면 나중에 효자가 될 텐데.’ 이런 생각과 캠페인의 하고자 했던 이야기의 공통분모가 있었기 때문에 그 부분을 크리에이티브로 표현한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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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에 나온 아이들의 영상이나 사진은 어떻게 구하고 제작하게 되었나요?
대다수는 인터넷을 돌아다니는 사진들에 영감을 많이 받았습니다. 물론 여러분들이 보셨던 TV-CF는 우리가 다 촬영을 한 것들이고 그 모티브들은 블로그의 사진들이나 그런 부분들에서 영감을 많이 받았고, 실제 우리 스텝들이 가지고 있는 애기 사진들 중에 찾아서 골라던 컷들도 다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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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의 현재 광고들도 그렇고 지난 광고들을 보면 항상 가슴 속에서 뭉클 하는 감성어린 카피가 눈에 들어오는데, 이런 감동을 이루는 주된 요소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공감인 것 같습니다. 공감이라는 게 자기가 몰랐던 게 아니고 다 한 번쯤은 겪어봤고 그 경험을 통해서 어떤 인상을 받았던 경험치를 누구나 갖고 있는 건데, 그 부분을 어떻게 잘 크리에이티브로 만드느냐에 따라서 어떤 것은 공감이 되고 어떤 것은 안 되는 것 같습니다. 그것을 소위 인사이트라고 얘기를 하는데, 그 것들이 커뮤니케이션에 있어서 힘이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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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CF 어워드나 사이트에 바라는 점.
다음번에는 그랑프리를 주셨으면 좋겠습니다.(웃음) 개인적으로 평가가 가장 객관적으로 이루어지는 사이트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면에서 또한 신경을 안 쓸래야 안 쓸 수 없기 때문에 TVCF 내부적으로 객관성을 유지시킬 수 있는 장치를 고민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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