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년간의 캠페인을 통해 명실공히 회사원들의 필수템으로 자리잡은 정관장 에브리타임. 지난 캠페인의 바톤을 이어받은 2019년 캠페인 역시, 어떻게 하면 밀레니얼 회사원들의 마음을 깊숙이 터치해, 에브리타임이 정서적, 물리적으로 힘이 될 수 있을지에서 출발했습니다.
#워라밸시대 #퇴확행
요즘 회사원들 사이에서 가장 언급이 많이 되는 화두는 단연코 워라밸이죠. ‘워크와 라이프의 밸런스’의 줄임말인 워라밸은 회사원들이라면 결단코 포기할 수 없는 절대반지입니다. 1초라도 빨리 일을 마무리하고 퇴근 후의 라이프를 즐기고 싶은게 모든 회사원들의 바람이니까요. 에브리타임은 워라밸이 점차 중요해지는 시대에 회사원들이 퇴근하고 회사 밖에서 자신만의 삶을 즐길 수 있도록 힘이 되고 싶었습니다. 하루종일 업무에 지친 직장인이 근무시간의 피로 때문에 퇴근 후 진짜 나를 위한 시간을 포기하지 않도록 말이죠.
한마디로, 최근에 사람들 사이에서 ‘작지만 확실한 행복 : 소확행’이란 말이 자주 회자되었던 것처럼, 밀레니얼 회사원들에게는 ‘퇴근후 확실한 행복 : 퇴확행’이 있고, 에브리타임은 그 퇴확행을 응원하는 캠페인을 진행하고 싶었습니다.
퇴근짤의 재탄생
그래서 탄생한 것이 에브리타임 퇴근짤. 에브리타임이 워라밸을 지킬 수 있는 힘이 되어준다는 메시지를 타겟들에게 보다 더 와닿게 전달하기 위해 밀레니얼 사이에서 유명한 퇴사짤 밈(meme)을 활용하기로 했습니다. 만화 캐릭터가 하늘로 솟구치며 퇴사의 인사를 전하는 장면을 에브리타임의 주인공이 에브리타임을 1포하고 하늘로 올라가 퇴근 후 진짜 나의 모습을 찾아 떠나는 모습으로 바꾼것이죠. 밈(meme)이 기존에 지니고 있던 독창적인 느낌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 각 등장인물들이 말하는 멘트들을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더빙처리 하였습니다. 그 결과, 공감이 가고 위트있으면서도 워라밸시대를 효과적으로 반영한 광고가 탄생했습니다.
진짜 나를 위해 1포하라
캠페인이 온에어된 직후, 에브리타임 광고는 곧바로 밀레니얼 타겟의 많은 지지를 얻었습니다. 광고를 본 사람들 중에는 에브리타임을 1포하고 속시원하게 퇴근하는 주인공의 모습을 보며 대리만족 혹은 카타르시스를 느꼈다는 사람도 있었고, 전형적인 홍삼 광고에서 벗어난 스토리가 인상적이었다는 후기도 많았습니다. 지금 당장 에브리타임을 1포하고 퇴근하러 가겠다는 희망에 찬 반응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모두가 느끼는 부분은 조금씩 달랐겠지만, 여러 사람들의 반응을 보며 한가지만은 확신할 수 있었습니다. 사람들의 마음 속에는 회사 안의 삶과 회사 밖의 삶, 두 가지 라이프가 존재한다는 것. 그리고 그 어느 하나 놓치지 않고 훌륭히 해내고 싶은 것이 솔직한 심정이라는 것. 물론 그 두가지 라이프 모두를 훌륭히 살아낸다는 것이 쉽지는 않겠지만, 이번 광고를 통해 모두가 알게 되었을 겁니다. 당신이 회사 안에서의 삶과 회사 밖에서의 삶 모두를 잘 살아내고 싶을 때, 언제나 당신의 곁에는 물리적, 심리적으로 힘이 되어주는 에브리타임이 있다는 것. 오늘도 정신없이 하루를 살아내고 있을 이 세상의 직장인들에게, 힘이 되어주는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어 에브리타임으로서는 참 좋았습니다.
자, 그럼 혹시라도 이 글을 회사에서 읽고 있는 분이 계시다면, 얼른 에브리타임을 1포하고 진짜 나를 찾아 떠나시길… 오늘도 건투를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