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확실한 브랜드 콘셉트
독일의 스포츠 장비, 의류 브랜드인 아디다스는 이 광고에서 스포츠 브랜드라는 콘셉트를 확실히 강조하여 보여주고 있다. 첫 번째로는 스포츠 스타들이 모델을 한 점이다. 요즘 축구계에서 큰 활약을 보이고 있는 손흥민, 황의조, 조현우, 이강인 등의 축구 선수들을 활용해서 스포츠에 관심이 있는 대중들의 관심을 끌고 아디다스가 스포츠 의류 브랜드라는 것을 확실히 드러내고 있다. 스포츠 브랜드라는 것을 확실히 드러내고 있어 목표 소비자 집단이 스포츠에 관심이 있는 소비자들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두 번째로는 스포츠 의류가 광고 영상의 모든 부분에 나오는 점이다. 이 광고에 나오는 모든 모델들은 아디다스의 저지 혹은 티셔츠를 입고 있다. 특히, 전 세계적으로 흥행하였던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에서 오일남 역할을 소화해낸 오영수 배우를 아디다스 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초록색 저지를 입히고 마지막에 등장하는 모델로 사용하여서 아디다스의 의류를 효과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스포츠 스타들을 모델로 사용한 것은 아디다스는 스포츠 브랜드라는 것을 확실한 콘셉트로 보여주고 있지만, 오영수 배우를 갑자기 마지막에 등장시킨 것은 스포츠라는 콘셉트에서 어긋났다고 생각이 된다.
2) 광고영상이 전달하는 메세지
아디다스는 광고 영상의 마지막 부분에 “Impossible is nothing” 라는 문구를 넣어 광고 영상을 보는 모든 이들에게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Impossible is nothing”은 2004년부터 이어져온 “불가능, 그것은 아무것도 아니다” 캠페인이다. 이 메시지는 더 나아가, 스포츠를 통해 한계를 뛰어넘고 사람들을 포용하는 힘으로 더 나은 미래의 가능성을 바라보자는 희망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이 캠페인을 기획한 글로벌 아디다스 총괄 임원인 브라이언 그레비는 단순한 브랜드 캠페인을 넘어서 브랜드의 핵심 가치 그 자체이고, 어려운 상황에서도 가능성을 보는 것은 스포츠의 힘을 통해 삶을 변화시켜 나아가고자 하는, 아디다스가 지향하는 바라고 말하였다. 광고 영상 마지막에 문구를 넣어서 아디다스 브랜드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강조를 하는 점이 상당히 인상 깊었다. 하지만 이 문구를 영어로도 보여주고 한글로도 보여줬다면 영어를 모르는 사람들도 이해할 수 있었지 않았을까라는 아쉬움이 들었고, 문구를 조금 더 크고 굵게 보여줬더라면 가독성이 높아져서 더 많은 사람들에게 전해지지 않았을까라는 아쉬움이 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