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 박카스가 갖는 힘은 얼마나 될까? 피로회복제로서의 역할로서 중년의 나이를 넘은 박카스는 약국에서만 판매가 된다는 특이점을 극복하고도 우리에게는 너무나 친숙한 음료 아닌 음료가 되었다. 학생부터 어르신까지, 우리가 ‘힘이 든다’ 싶을 때 우리는 남녀노소 구분하지 않고 박카스를 찾고 있다. 슈퍼에서 우리가 쉽게 구할 수 없는 이런 박카스가 우리에게 이렇게 다정한 친구가 될 수 있었던 까닭은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광고의 힘일 것이라 생각한다. 광고를 통해서 본 박카스는 더 이상 피로회복제가 아니다. 박카스는 피로회복제라는 제품의 특성을 살려 피곤을 풀어주는 역할로 자리 잡았다. 그 역할로 누군가에게 힘을 주는 음료라는 것을 펼치면서 광고로서도 우리에게 힘을 주고 있다. 누군가에게 박카스를 건넨다는 것은, 음료로서 ‘마셔’의 의미를 넘어서서 ‘당신을 응원하고 있습니다. 힘을 내세요.’의 의미로서 더욱 통용된다는 것이다. 이것은 광고의 겉 의미를 넘어 기호학적 의미로의 영향성을 갖는다 하겠다. 박카스가 이러한 사회적인 의미를 갖기까지에는 많은 광고의 영향이 있었다.
피로회복제가 어르신들만의 제품이 아닌, 젊은 층으로 소구하게 되면서 광고도 젊어지기 시작했고, 그로인해 다양한 감성을 자극하는 광고들로 사람들을 응원하기 시작했다. 박카스의 광고는 상품을 판다는 목적을 그대로 드러내기 보다는 다양한 일을 하는 사람들을 응원한다는 의미를 줌으로서 사람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있다.
이번 광고는 따뜻한 서민적인 느낌의 부부를 내세워 서로를 응원하면서 살고 있는 대한민국 젊은 부부들의 생활상을 내보이면서 참신하고 공감가는 내용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것은 대학생의 이야기를 이어서 젊은 부부들의 이야기를 다룸으로서 서로가 누군가에게 의지하고서로의 피로회복제가 되면서 우리는 살아가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며 더욱더 우리에게 친근한 이미지로 다가 오고 있는 것이다.
이처럼 박카스는 우리에게 음료임을 넘어서 우리에게 광고를 보는 것 자체만으로도 생활의 활력을 주는 그런 존재로 부각되고 있는 것이다. 그것은 박카스가 우리 인식 속에서 어느덧 부동의 범접할 수 없는 존재로 자리를 잡고 있고, 고로, 제품의 광고를 하기 보다는 어느덧 인문학적인 생각으로 돌아서서 우리 사람을 바탕으로 한, 사람의 진심을 위한 광고를 하고 있는 것이다. 진심을 통한 사람간의 교류, 그리고 감정의 공유. 이것은 곧 우리가 박카스를 통해 서로를 응원하고 서로 하나가 되는 것이다.
박카스의 제품 자체를 넘어선 사람을 생각하려는 노력. 이것에 우리는 감동하였고, 우리는 박카스에 친근해 질 수 있었다. 우리는 더욱더 박카스의 광고를 기대할 것이며, 이 재미있는 광고를 보고 생활의 활력을 얻을 것을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