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이번 광고에서는 유채영의 유머러스함을 살리기 보다는 너무나 거북함을 나타내는 표정과 너무 사실적으로 표현된 소리 등으로 인하여 오히려 유머러스함이 없어지고 거북함만을 나타내는 면이 없지 않아 있다. 이를 본 소비자들은 부정적인 느낌을 받을 수 있다.
특히 광고를 시청하던 도중 음식을 섭취하고 있거나 비위가 약한 사람이라면 이 광고를 보고 큰 반감을 얻게 될 것이다. 꼭 이렇게까지 표현을 해야하는지가 의문이다.
숙취가 잘 되지 않는다는 것을 비위생적으로 나타내는 정도가 너무 심하게 표현 되었다.
-혐오감을 줄 수 있는 스토리라인
이번 유채영 편은 너무나도 오버스러움이 돋보인다. 거부감이 드는 멘트와 표정연기가 오히려 그동안의 좋았던 모닝케어의 이미지를 깎아내리게 될 수도 있다.
특히 직원들의 대화에서 약간의 저질스러움도 느껴지기도 한다. 여자직원이 임신이냐고 물어보고 남자직원은 기술이 좋다는 이야기를 한다. 이러한 대화는 자칫 잘못하면 사람들에게 저질스러운 멘트를 했다는 인식이 생길 수 있을 것이다.
-모닝케어의 브랜드 이미지 이대로 안전한가?
이런 부정적인 이미지로 모닝케어를 어필하는 것은 좋지 않다고 생각된다. 여태까지 직장인에게 소구한 메시지는 다음날 안 좋은 일이 생길 수 있는데 모닝케어를 마시면 이런 일이 없다는 식의 어필을 하였는데. 이번 광고는 모닝케어를 마셨을 때 다음날의 좋은 일의 예상보다는 당장의 거북한 모습만 계속 떠오르게 된다. 또한 광고를 보고 공감도 되지 않는다.
이전 광고들은 직장인들의 공감을 자아낸 것에 비해 이번 광고는 단지 속이 거북함만을 나타내고 별다른 스토리가 없다. 단지 모델인 유채영만 기억에 남는다.
모델의 어색한 연기와 표정, 과도한 몸짓 등 너무 과하다는 생각과 특히 스토리의 혐오감은 모닝케어를 좋게 생각했던 소비자들에게 큰 실수를 한 것이다.
코믹한 부분과 직원들의 농담은 과유불급이다. 이번 한편으로 그전에 쌓아오면 브랜드 이미지를 망쳐버릴 수 있다. 이 광고로 그전의 매출보다 더 많은 매출이 올라갈지가 의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