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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논 익서스

카메라의 진짜를 말하다

진.짜.에.겐. 진.짜.를.

가짜가 판치는 요즘 세상에 던지는 메시지가 아니다. 캐논 익서스 디지털카메라의 광고카피이다. 처음에는 사람을 쓰레기통에 구겨 넣더니 나중에는 고양이 머리에 쥐를 올려놓고는 이러시면 안된다고 한다. 정말 이러면 안된다! 카메라 광고를 이렇게 멋지게 풀어내다니...

다들 "우리 카메라는 잘 찍히고 흔들림에도 끄덕없어요. 그리고 스타일도 좋아요"라는 펙트를 전달하기 급급할때, 소비자의 심리를 이렇게 잘 표현 한 대행사에게 박수를 쳐주고 싶다. 소비자가 디지털 카메라를 사용하면서 느꼈던 아쉬운 부분을 재미있으면서도 시원하게 긁어주었다.

이 시리즈 중 사진의 파일명을 소재로 제작한 광고는 가장 공감이 가는 광고였다. 사진을 찍을 때 우리는 마음에 드는 사진이 나올때 까지 찍고 또 찍는다. 그리고 이정도면 되겠지 하는 마음으로 집에 와서 모니터로 사진을 확인한다. 헉! 이게 왠걸~ 카메라의 액정에 보여졌던 샤방샤방하게 눈부신 나의 모습은 온데간데없고, 그 순간 "넌 누구냐?"를 외치는 초라한 자신을 발견했던 적이 있었을 것이다. 어쩔 수 없이 그 사진 중에서 마음에 드는 사진을 고르기 시작한다.

최종, 진짜 최종, 완전 최종, 제발 최종... 나중에는 화가나 카메라를 바꾼다고 한다. 재미있는 부분은 모니터속의 여성 표정도 파일명에 따라 바뀐다. 사진을 고르는 우리의 모습도 이렇지 않을까?"

이때 등장하는 카피,
[이 세상 jpg들에게 오직 하나의 이름을 / 한장만 찍어도 진짜에겐 진짜를]

무슨 말이 더 필요하겠는가? 그동안 고생했던 부분을 해결해 준다는데. 물론 사진은 찍는 사람의 스킬과 감각에 따라 퀄리티가 확연히 차이가 난다. 그래도 카메라를 가지고 있는 사람치곤 자신이 감각이 없다고 말하는 사람은 거의 못봤다. 잘 찍은 사진을 보면 사람들은 한마디씩 한다. "카메라가 좋은가 보네~" 당신도 그렇게 생각하는가? 그렇다면 답은 하나다! 캐논 익서스를 써라.

이 시리즈 중 주위 깊게 봐야할 부분이 한가지 더 있다. 그것은 bgm이다. 첫편부터 현재 온에어 되고 있는 광고까지 동일한 곡을 사용하고 있다. 광고의 분위기에따라 악기의 변화와 약간의 편곡이 있지만, 어지간히 둔하지 않는 이상 쉽게 눈치챌수 있을것이다. 동일한 bgm을 꾸준히 노출시킴으로서 소비자는 사운드만 듣고도 캐논 익서스를 생각할 수 있는것이다.

여기서는 키보드 소리와 bgm의 조화가 눈에 띈다. 단지 키보드 소리가 글자를 입력하는 부분에서만 들렸다면, 엄청 심심한 광고가 됐을 것이다. 빠르고 경쾌한 키보드 소리의 비트는 bgm가 어울려 소비자의 청각을 즐겁게 자극하면서, 광고의 완성도를 높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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