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차원 업그레이드된 DSLR카메라
신제품은 올림푸스의 독자적인E-system의 전통을 잇고 있으며, ‘E-300'의 연장선상에 있지만 보다한차원 업그레이드된 DSLR카메라라 할 수 있다. 따라서, ‘E-300'과 같은 유효800만 화소의 CCD를 탑재했으며, 전원을 킬 때마다 자동으로 먼지를 떨어내는 SSWF(초음파 방진 필터)를 중심으로 한「더스트 리덕션 시스템」도 계속 채용해, 렌즈 교환 시 카메라 내부로 유입되는 먼지를 제거할 수 있다.
그러나, 사이드 스윙방식의 퀵 리턴 미러를 채용해 컴팩트한 디자인을 선보였던E-300과는 달리, 보편적인 펜터미러를 채용, 보다 일반적인 SLR 카메라의 디자인으로 변모했다.
특히, 업계 최고 성능을 자랑하는 「하이퍼 크리스탈」LCD 모니터(160도 광시야)를 ‘E-500'에서는 21.5만 화소 2.5인치로 대형화시켰다. LCD화면에 촬영시 필요한 전 기능을 상세모드로 표시하여 감도/화이트밸런스/컬러&흑백/플래시/초점/연사/해상도 설정 등을 곧바로 선택, 조절할 수 있어 큰 화면을 통한 쉽고 편리한 조작이 가능해졌다.
신제품은 또 수많은 메뉴 설정 항목만 보아도 어려워했던 DSLR입문자가 메뉴에 일일이 들
어가지 않고 LCD에서 필수기능을 바로 선택할 수 있게 함으로써 입문자에겐 편리성을, 파워 유저에겐 남다른 표현력을 제공해준다.
또한, E-500은 색감의 표현이 더욱 유려해졌다. 흑백사진 전용인 노랑, 주황, 빨강, 초록색의 콘트라스트 강조용 ‘흑백필터 기능'이 있어 파란하늘의 흰구름을 짙은 회색의 강렬한 흰구름으로, 빨간색 꽃을 하얀색으로 표현할 수 있다. 또한 일률적인 세피아톤에 벗어나 블루, 퍼플, 그린 톤을 추가한 4가지의 강화된 ‘모노컬러' 기능을 선보인다. ‘강력한 화이트밸런스 기능'을 탑재해, 까다로운 형광등 아래나 가로등 아래에서도 전 색상을 임의로 미세 수정할 수 있어 자유로운 색 표현이 가능하다.
ISO감도는 100~400, 1/3스톱씩 조절이 가능하며 감도확장 설정으로 최대 ISO 1600까지 증감할 수 있다. 또한 고감도 사용시「노이즈필터」를 자동 또는 수동으로 제어할 수 있는 기능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