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스전자는 대형 카세트 플레이어의 개념을 손바닥 크기에 담아낸 신개념 휴대형 오디오 ‘샤크박스(ShoqBox; 모델명 PSS110)’를 출시했다.
샤크박스는 과거 젊은이들이 거리나 야외에서 들고 다니며 음악을 즐기던 붐박스(Boombox; CD, 라디오 및 카세트녹음기)를 디지털 시대에 적합하도록 발전시킨 차세대 MP3 플레이어이다.
일반 가정용 오디오 기기를 휴대할 수 있도록 설계한 샤크박스는 길이 18센티미터, 무게 350그램의 초소형 초경량 몸체에 정격출력 4와트의 강력한 스피커를 내장하고 있다.
필립스의 XSL 음향 시스템과 하이테크 제조용 소재가 결합된 혁신적인 스피커를 통해 비슷한 크기의 전통적인 스피커 드라이버에 비해 거의 두 배 가까운 소리를 낸다. 온 방을 울릴 정도로 풍부한 소리를 자랑하며 최고 음량에서도 저음 재생력이 탁월해 휴대하면서도 하이파이 컴포넌트에 버금가는 음향을 즐길 수 있다.
MP3플레이어, 고음질 라우드스피커, FM 스테레오 라디오, 여행용 알람시계 등의 기능이 결합된 휴대형 복합 디지털 오디오 ‘샤크박스’는 음악 유형에 따라 최적의 음향을 낼 수 있도록 락, 팝, 재즈, 힙합, 클래식, 일반 등 6가지 장르별 이퀄라이저를 장착하고 있다.
PC에 저장된 음악을 USB 연결을 통해 간편하게 다운로드 할 수 있으며, 256MB 내장 플래시 메모리로 최대 8시간 분량의 음악 파일(MP3 파일 60곡, 윈도우미디어 파일 120곡)을 저장할 수 있다.
또한 충전식 배터리가 내장되어 단 한 번 충전으로 10시간 동안 연속 재생이 가능하다. FM 스테레오 라디오 기능과 함께 최대 10개 방송국을 저장할 수 있는 디지털 튜너가 장착되어 있으며, 시계 기능이 통합되어 있어 잠들 때 자동 꺼짐 혹은 기상할 때 알람을 설정할 수 있다.
샤크박스는 헤드폰으로 혼자 음악을 듣거나 여러 명이 함께 음악을 즐길 수 있으며, PC에서 멀티미디어를 재생할 때 스피커로 사용할 수 있다.
여행용 케이스가 별도 구비되어 가정이나 이동 중 혹은 해외여행 시에도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512MB 메모리의 PSS120모델과 1GB 메모리의 PSS230모델은 MP3 파일을 최대 500곡까지 저장할 수 있으며 금년 상반기 내에 출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