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들의 식생활 향상과 건강지향에 대한 욕구가 증대되면서 어디서든 간편하게 취식할 수 있는 컵라면 형태의 면류 제품에도 웰빙 열풍이 거세게 일고 있다. 간편하게 건강을 챙기고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되는 저칼로리 면류가 속속들이 등장하고 있다.

오뚜기 ‘컵누들’은 저칼로리 용기면으로 레귤러, 매콤한 맛, 김치맛, 우동맛 등 소비자들의 기호를 반영한 총 4종의 다양한 제품 구성으로 젊은 층의 소비자를 중심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저칼로리 제품의 10~20대 여성 타깃
컵누들은 기존 컵라면(260~290Kcal/62g) 대비 칼로리가 현저히 낮은 제품(120Kcal/37.8g)으로 밀가루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기름에 튀기지 않은 100% 전분면으로 찰지고 부드러운 면발이 특징이다.

치킨, 쇠고기, 마늘, 콩나물, 생강, 참깨, 김치 등 다양한 고급 원료를 사용하여 매콤하고 부드러운 국물맛을 느낄 수 있고 뜨거운 물만 있으면 어디서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다이어트에 관심이 많은 여성층은 물론 일상에 바쁜 현대인들에게 적합한 제품이다. 이 제품은 저칼로리의 튀기지 않은 당면의 용기라면을 제공하는 데, 이러한 제품 특징은 오뚜기가 국내 최초로 출시했다.

광고마케팅 컨셉과 시장 전망
오뚜기는 120kcal를 제품명으로 내세워 저칼로리에 대한 소비자 니즈를 적극적으로 공략함으로써 ‘저칼로리면류’라는 새로운 시장에서 경쟁적 우위를 선점하고 있다. 광고마케팅의 핵심타깃은 앞서 언급한 것처럼 칼로리, 다이어트, 미용에 관심많은 10대~20대 여성이다.

이들에게 라면은 다이어트의 적으로 묘사될 정도이다. 고열량, 고지방식으로 이해되고 있는 라면은 다이어트와 몸매관리가 제1의 관심사인 젊은 여성들에게 심리적으로나 신체적으로나 부담스러운 먹거리로 인식되고 있다. 그래서 컵누들은 이러한 소비자들의 심리적 부담감을 해소하고 라면 취식에 대한 죄의식까지 없애줄 수 있는 ‘기름에 튀기지 않은 당면면발, 국물까지 다 먹어도 120kcal’ 의 소구포인트로 저칼로리면임을 적극적으로 인식시키고 있다.

컵누들은 현재 저칼로리 및 당면면발로 차별화되어 몸매 및 건강관리, 다이어트에 관심이 많은 10대 후반에서 20대 여성을 중심으로 매출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 이에 편승하여 대컵(150kcal)을 출시, 남성층으로까지 타깃이 확산되고 있다. 아울러 농심의 ‘봄비’출시로 경쟁상태로 돌입하나 시장규모는 더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오뚜기 관계자는 ‘최근 소비자들이 간편함과 기능성을 동시에 갖춘 제품에 많은 관심을 보이면서 저칼로리 면류 제품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 제품군: 매운맛, 순한맛, 우동맛, 김치맛의 4종
* 가격 : 9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