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telebongy
이 광고는 '내 이름은 김삼순'을 보고 바로 광고를 만들었다고 들었습니다.
드라마에서 예고 없이 나온 초코파이를 보고 약 하루 정도의 시간만에 빠른 시간에 광고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저 드라마에 인기에 힘입어서 광고를 하려 했다는건 광고인으로써 적합한 모습은 아니였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트렌드에
맞춰서 발빠르게 광고를 제작하는 것은 광고인의 중요한 스킬 중에 하나라고 할 수는 있지만 트렌드에 비켜 나가지 않기
위해서 완성도가 부족한 광고는 제작하는 것은 알맞지 않다고 생각 합니다.
지금까지 초코파이의 가장 중요한 이미지로 부각 되었던 것은 바로 '정'이었습니다. 하지만 이광고에서는 정에 관련해서
중점적으로 나타내지 못했습니다. 그냥 단순한 먹을 거리로만 생각되게 만들었습니다. 여러가지 광고를 통해서 정이라는
이미지를 계속 쌓아왔는데 광고의 모티브를 순간 인기있는 드라마에서 따왔다는건 지금까지 주력으로 써왔던 정이라는 이미지에
별 도움이 되지 못했다고 생각합니다.
두번째로는 드라마의 장면을 주로 이용한 것인데 배경음악은 물론이거니와 연기자의 모습 그리고 배경 너무 급조된 모습갔습니다.
드라마의 모습에 비하면 턱없이 부실해 보입니다. 이러한 주위배경의 부실함으로 인해서 자칫 초코파이 자체도 먹고 싶은
초코파이가 아니라 수준 낮은 먹거리로 보이기 쉬워보입니다.
좀 더 알맞에 짜여진 영상과 배경 그리고 드라마에서 쓰였던 음악을 사용 하는 것이 올바른 쪽이라고 생각됩니다.
다음으로는 카피에 관한 문제 입니다.영상에 중점을 두다보니 카피가 마치 짜집기 되어있는 듯한 느낌입니다. 영상의 중요성
만큼 제품에 대해서 중요한 전달매체가 되는 것이 카피인데 전후 사정을 가리지도 않고 넣는 것은 잘못 된 일입니다.
초코파이의 이미지에 맞는 카피를 집어 넣는 것도 중요하지만 광고영상의 상황에 맞는 카피를 넣는 것도 중요한 것이라고
생각 합니다. '상처받은 마음 초코파이가 녹이다!' 우선 여기서 뒤에 나오는 장면은 초코파이를 서로 나눠먹는 장면으로
구성 되어 있습니다. 그러면 당연히 나눔에 관한 카피가 쓰여야 알맞았다고 생각하는데 '녹이다'라는 표현은 여기에 알맞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출산드라 삼순이 되다'라는 문구를 보여주고 자막으로 대역이 출산드라라는 것을 쓰면 시청자들의 시각이 분산될
우려가 있습니다. 처음부터 크게 문구를 세겨 놓고 이렇게까지 할 필요는 없는 것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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