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명: 현대캐피탈 기업PR 본편1 작성자: HYEONSOO6
[본문]
일반적으로 캐피탈업체 광고는 어떠한가? 전화번호를 남기기만 하고 그 똑같은 멜로디의 CM송만 존재하거나 특정 집단 혹은 기간에 이자를 할인해준다는 이야기만 가득하다. 그 안에 금융회사로서의 철학이 얼마나 담겨있는지 의문이다. 그러나 현대캐피탈은 다른 것 같다. 단순히 돈을 빌려주고 높은 이자를 받는 것이 아닌, 도움이 필요한 이에게 당장 해결할수 있는 해결책을 제시하는 순기능을 생각하게 만드는 현대캐피탈만의 철학이 있는 것 같다. 현대캐피탈의 '론'과 '대출'이 들어가는 광고들을 보면 동음이의를 이용한 언어유희적 광고나 애니메이션 기법을 이용한 광고들이 많다. 그래서 유독 신선하고 젊다고 한다. 캐피탈을 전문으로 하는 금융회사는 부정적이다. 그러한 이유는 감당하기 힘든 높은 이자가 한 몫을 하지만, 정말 어려울 때가 아니고서는 이용하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할 정도로 노후된 이미지를 가지고 있던 것 같다. '캐피탈'이라는 단어에서 느껴지는 거리감을 조금이라도 좁히고 보다 젊은 사람들에게 현대캐피탈의 생각을 알리기 위한 노력이 보였다. 대개 금융회사 광고에서 찾기 힘든 파격적인 시도지만, 이러한 역발상들이 오히려 친근하게 다가 오고 있었다. 현대캐피탈의 독특한 광고가 한 영역을 차지한 것 같다. 지금 다루고 있는 광고인 수(數) 캠페인 광고는 이전 광고와는 많이 달라보였다. 정교하고 객관적이면서 전문적이고 공학적인 면을 다루며, 흑백과 숫자로 15초를 가득 채운 광고는 총 천연색으로 채워지는 다른 광고와 분명히 차별화된다. 정지와 움직임을 반복하면서 빠르게 전환되는 화면과 0부터 9까지 10개의 숫자, 몽환적인 음악이 ‘혼란과 불확실의 금융 속에서 현대캐피탈이 믿는 열 개의 신이 있다’라는 짧은 카피가 등장한다. 그러면서 사람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는 현대캐피탈의 새로운 마케팅 캠페인의 시작을 알리는 것 같다. 단순하지만 모든 것의 기본이 되는 열 개의 숫자를 통해 정확하면서 치밀한 현대캐피탈의 사례를 소개한다. 지금까지의 현대캐피탈 광고 캠페인이 새로운 모습으로 금융을 바꾸는 것이였다면, 그 이면에 치밀하고 과학적인 부분에서 금융의 본질에 대해 탐구하는 부분을 이 광고를 통해 말하는 것 같다. 수 캠페인은 정확한 수의 본질을 정직하게 보여주는 모노톤의 영상이다. 왜 그랬을까? 바로 숫자는 정직하기 때문이다. 언어처럼 화려한 수사로 과장할 수 없고, 사람에 따라 해석이 달라지는 불분명함도 없다. 숫자는 있는 그대로를 정확하게 보여줄 뿐이다. 주관성을 철저히 배제한 후 오로지 객관적이고 논리적임을 보여준다. 정확하고 냉정적이며 타협을 모르는 수의 본질을 보여주는데에 그치지 않는다. 이 과학적이고 논리적인 숫자들을 톱니바퀴가 맞물려 돌아가는 시계에서 정교한 실험 도구들이 놓여있는 실험실에서, 1mm 칼 끝을 피해야 하는 펜싱 경기장에서 그 정확성과 치밀함을 극대화해서 보여준다. 여기서 광고는 모노톤을 택함으로써 광고에서 전달하는 메시지 이외에는 어떠한 과장된 해석이나 왜곡도 허락하지 않는 다는 뜻이다. 그리고 이번 수 캠페인은 먼저 현대캐피탈이 믿는 10개의 신에 대한 궁금증을 던진다. 그 후에 현대캐피탈이 믿는 10개의 신에 대해 재정의하고, 이를 통해 알게 된 금융의 본질을 이야기한다. 그리고 그것들이 실제 현실에서 어떻게 적용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것 같다. '숫자편'은 "금융의 신은 정확하고 치밀해야 한다."라는 말이 나오는데 냉철하고, 집요하고 엄격한 수의 속성에 대해 말한다. 그리고 이러한 수의 속성에, 정확하고 치밀하고 타협이 없어야 하는 금융의 속성을 대치시켜, 10개의 숫자로 금융을 다루는 현대캐피탈의 원칙을 보여주는 것이다. 확실하고 빈틈이 없고 철저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뜻인 것같다. '360도 고객분석' 편은 숫자의 힘을 믿고 숫자로 일하는 현대캐피탈을 '360도 고객분석시스템'이라는 사례를 통해 설명한 것이다. 하나의 고객 피드백을 6개의 영역, 397개의 항목으로 나눈 뒤 3차원 입체 분석을 통해 아주 미세한 결점까지 추적해 제거하는 이 시스템은 현대캐피탈이 얼마나 완벽한 금융을 추구하는지를 고객들에게 보여준다. '챔피언 챌린저 경쟁력 테스트' 편은 '펜싱'이 주는 우아하면서 엄밀하고 정정당당한 이미지로 현대캐피탈이 전하려는 금융기업의 자세를 설명한다. 엄청난 작은 차이를 위해 냉정하고 날카롭게 스스로에게 도전하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고객들에게 믿고 투자할 수 있는 신뢰감을 심어준다. 이번 수 캠페인을 통해서 소비자들은 금융의 본질에 대해 이렇게 치열하게 고민하는 회사는 처음인 것 같다고 했다. 단순히 수치를 통해 만들어지는 신뢰와는 다른 차원의 믿음을 가져도 되겠다는 생각을 한 것이다. 숫자를 다루는 금융사로서의 이미지를 확고하게 보여준 것 같다. 수 캠페인은 솔직한 화법으로 진심이 담긴 메시지로 무장하였고 시청자들의 잔잔한 호응도 얻었다. 수 캠페인은 수로 대변되는 확실성과 객관성으로 고객에 대해 정확하게 분석하여 소비자가 필요로 하는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현대캐피탈의 의지가 담겨있는 것 같다. '금융은 숫자가 곧 실력'이라는 말이 있는 것처럼 숫자로 현대캐피탈을 말하는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