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명: 핫초코 미떼 작성자: TAEYANG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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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겨울철 따뜻한 사랑의 매개체 ‘핫쵸코 미떼’ 귀여운 아들은 이른 아침 내복과 함께 등장 한다. 그리고 출근시간 아빠에게 ‘회사 가서 친구랑 나눠 먹어’ 라고 말한다. 이는 아이가 아빠에게 사랑을 준 것이다. 마치 자신이 가장 아끼는 것을 준 것처럼 말이다. 아빠 역을 맡은 정재영 역시 회사에 가서 직장상사에게 환한 웃음으로 ‘핫쵸코 미떼’를 권한다. 이 또한 직장인으로써 상사에게 애정을 준 것이다. 추운겨울 다른 이에게 무엇인가를 권한다는 것 그리고 이 매체가 ‘핫쵸코 미떼’ 라는 것은 미떼 본연의 맛과는 상관없이 한번쯤 권하고 싶고 먹고 싶다는 욕구를 불러일으킨다.
코믹스러움으로 집중력을 높였다. 아이의 귀여운 얼굴과 정재영의 익살스러운 연기는 광고를 보는 이에게 재미와 집중을 요하게 한다. 특히 가족이라는 울타리와 회사 생활이라는 두 개의 공간에서 각기 다른 재미를 줌으로써 하나의 광고에서 단편의 코믹 영화를 보는 듯 한 느낌을 준다. 이는 ‘핫쵸코 미떼’를 거부감 없이 각인 시킨다.
계절을 타겟팅 한 핫쵸코 미떼 추운 겨울 먹고 싶은 따뜻한 코코아!!! ‘핫쵸코 미떼’의 CF는 이러한 계절적 요인을 공략한 작품이다. 추워 보이는 화면에 김이 모락모락 나는 코코아 화면은 보는 이로 하여금 먹으면 따뜻함과 행복을 느끼게 해줄 것 같은 느낌을 준다. 작년 겨울에도 ‘핫쵸코 미떼’는 김태원을 주인공으로 내새워 몹시 추워 보이는 스키장을 배경으로 따뜻한 핫쵸코를 선전한 바 있다. 하지만 이번 광고에서는 정재영을 필두로 눈이 내리는 회사 창문에서 상사와 함께 따뜻한 코코아를 마신다. 즉, 시각을 통한 광고 처리를 통해 소비자로 하여금 이를 인지하게 하였다.
찬바람이 불 때 ‘핫쵸코 미떼’ 자막에 ‘찬바람이 불 때 핫쵸코 미떼’라는 문두는 시각적인 요소와 더불어 보는 이 에게 ‘핫쵸코 미떼’를 각인 시킨다. 이는 광고를 통해 소비자에게 강한 인지와 일련의 지각을 심어 넣는다. ‘마케팅은 제품이 아니라 인식의 싸움이다’ 라는 'The Law of Perception'을 활용한 훌륭한 광고이다.
맛이 아닌 따뜻함 광고에서 보여주는 ‘미떼’는 ‘맛있겠다’ 라는 이미지 보다는 따뜻한 느낌이 더 강하다. 제품이 식품임에도 불구하고 왜 맛이 아닌 따뜻함을 강조 했을까? 이는 추운겨울 따뜻함이야 말고 소비자가 가장 원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미떼 광고의 겨울, 가족, 사랑, 재미 그리고 한잔의 코코아는 모든 생물이 죽어가는 환경에서 따뜻한 모닥불과 같은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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