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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명: 신한은행
작성자: DUSWL0557


신뢰감도 트렌드....다?!

신한은행의 새로운 광고의 주인공은 박칼린이다.

  박칼린, 불과 한 두달 전만 해도 이름도, 얼굴도 대중에게 잘 알려지지 않았던 그녀이다. 그런데 왜 신한은행은 그녀를 주인공으로 택했을까? 

  얼마전 '남자의 자격'이란 프로그램을 통해 브라운관에 등장한 그녀. 그녀는 남자의 자격에서 다른 직업에 종사하는 각양각색의 수십명의 사람들을 하나의 목소리를 필요로하는 합창단원을 만드는 임무를 맡았었다. 그녀만의 강렬한 카리스마로 사람들을 통솔하며 하루하루 임무를 수행했고 프로그램이 회를 거듭할수록 이름도, 얼굴도 잘 몰랐던 그녀에게 사람들은 매료되기 시작했다. 그 결과 그녀는 수십명의 사람들을 한 목소리로 만드는데에 성공적인 성과를 이뤄내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에따라 박칼린은 사람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고 자연스럽게 신뢰감도 주었다. 
 
 신한은행....금융.... 음료나 의류가 아닌 은행이다. 금융이다. 이는 금융이라는 특성상 무엇보다도 신뢰와 믿음을 중시한다. 그렇기에 광고에는 유머, 과장, 섹스어필, 패러디 등 종류가 다양함에도 불구하고 광고형식에 제한적일 수 밖에 없다. 또 사람들의 감성보다는 이성을 자극해야 한다. 그러나 이번엔 좀 달랐다. 모델이 박칼린이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된다. 만약 사람들에게 금융에 대해 신뢰와 믿음을 주기 위해 이건희나 정주영과 같은 인물을 모델로 삼아 광고를 했다면 사람들에게 잘 알려진 인물인데다가 재벌이기까지 하니 관심을 끌기에도 재테크에 대한 홍보를 하기에도 효과적이었을 수는 있었겠지만 그들에겐 왠지모를 거리감이 있다고 생각된다. 아무리 재테크를 잘한다해도 그런 재벌이 되기가 어디 쉬운가. 그러나 박칼린은 달랐다. 남자의 자격에서 보여준 그녀의 모습에서 그녀에게 사람들이 갖고 있는 신뢰감은 금융업에서 활용하기에 충분했고 또 남자의 자격이라는 프로그램이 다큐나 시사가 아닌 예능이라는 점에서 사람들에게 조금이나마 더 친근하게 다가갔을 것으로 보아도 그녀의 신뢰감을 이용한 이번 신한은행 광고는 효과적이었다. 따라서 신뢰감을 줘여하는 은행광고에 박칼린이라는 모델은 적합했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마지막으로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어느날 갑자기 불어온 예능계의 카리스마 박칼린이라는 트렌드를 이용했다는 것. 하루하루 빠르게 변하고 있는 세상에서 트렌드를 따르지 않을 수는 없는 노릇이다. 더군다나 15초, 20초라는 짧은 순간에 사람들의 이목을 끌어야 하는 광고에서는 더더욱 그렇다. 하지만 위에서도 말했듯이 광고형식에 제한적인 금융이라는 특성상 트렌드를 따라 빠르게 변하는 세상에 휩쓸리는 듯한 광고는 아쉽다. 이는 다소 몇몇 사람들의 생각인거겠지만, 또 모든 사람들의 개성과 취향에 맞는 광고를 만들기란 쉽지 않다는 것을 알고있지만 몇몇의 소수의 의견에 귀 기울여준다면 앞으로는 트렌드를 따르지 않고도, 광고형식의 제한이 있더라도 이번과도 같은 좋은 광고가 나오지 않을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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