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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명: MINI MINI 작성자: PLAYSSEHO
[본문]

퇴근시간일까? 꽉 찬 엘리베이터가 아닌 계단으로 15층에서 엘리베이터와 같은 속도로 뛰어
내려온다.  애인과의 영화관 데이트. 팝콘을 사느라 늦었나? 앞자리에 앉은 그녀 옆으로 사람들
사이를 요리조리 피해 잘 빠져 나가며 자리에 앉는다.
남들보다 당연히 느릴 수밖에 없는 길을 택하지만 결과는 더 빠르다. 
다른 사람들 같으면 빠져나갈 엄두도 내지 못하며 돌아 갈 길을 그는 잽싸게 피하며
빠져나간다. 이 두 남자를 보여주며 미니드라이버라 불러주고 있다.

미니를 타는 이 남자는 남들보다 굉장히 뛰어난 장점을 가지고 있는 남자이다.
남들보다 스피드하며 날렵하며 순발력 있는 모습에 얼굴표정은 누구보다 유쾌하기까지하다.
남들이 갖지 못한 뛰어난 장점을 가지고 있다는 것. 바로 이것이 남자의 USP인 것이다.
이는 곧 미니만이 할 수 있는 것이며 미니만이 말 할 수 있는 것이며
미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 아닐까? 소형차이기 때문에
즉, 작기 때문에 가질 수 있는 장점, 그리고 BMW이기 때문에 가질 수 있는 장점.

이 두가지를 잘 믹스한 것으로 보여지는 이 광고. 누가봐도 잘 만들어진 USP 광고라 보여질
것이다. 독특한 이점을 제시하고 있으며, 경쟁사가 가지지 못하는 것이며, 소비자가
반응할 만큼 강력해야 한다는 USP의 기본 개념 또한 잘 포함 하고 있다고 보여진다.

광고에 있어서 차별화라는 단어는 진리와 같이 붙어 다닐 수 밖에 없는 말이다.
차별화된 광고를 해야한다고 말이다.
오길비 아저씨가 이런 말을 하지 않았었는가?
훌륭한 광고는 제품의 속성에서 나온다고,기본에 충실하라고, 제품이 무엇을 할 수 있는가를
먼저 파악하라고...  미니는 아주아주 지극히도 이 오길비 아저씨의 가르침을 충실히 이행했고
다른 경쟁사가 할 수 없는 말을 우리에게 전달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이런 긍적적인 생각은 미니를 포함하여 과연 얼마나 많은 브랜드들이 할 수 있을까?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대에선 비슷한 제품에 비슷한 기능을 가진 제품들이 대다수를
차지하면서 우리 제품만이 말 할 수 있는 요소가 줄어들고 있다는 점은 부인 할 수가 없다.
우리만이 말 할 수있는 우리만이 가지고 있는 차별화가 아닌 경쟁사도 똑같이 가지고 있는
장점이 더욱더 많은 것이 현실이다. 또한 아무리 먼저 시장에 나와 당신에게 편익을 주는
신제품이다 라고 말해 봤자 조금 뒤면 비슷한, 아니면 우리보다 더 나은 제품이 그것도
짧은 시간 안에 줄 이어 나오고 있다. 이러한 현재시장에서 더 이상 USP는 그다지 매력적으로
보이지 않을 수도 있다. 그렇다고해서 우리가 줄 수 있는 편익을 말해 주지 않을 수는 없을
것이다. USP 광고야 말로 다른 광고와 차별화되고 소비자로 하여금 인식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광고라는 점도 부인 할 수는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우리가 광고를 통해 '이 제품을 사용한다면 너는 이러한 이득을 얻을 것이다' 라는 것을
남들과 다르게 이야기 해줄 수 있는 그 무언가를 찾는것. 앞으로 계속해서 고민하고
생각해야할 우리들의 숙제가 아닐까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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