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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명: olleh 아이폰 4
작성자: HYORK


담백하게 차려진 소반같은 광고? 아이폰 4 광고에서!


매서운 겨울바람이 코트사이를 비집고 올 때
가장 생각나는 것은 아마도 어머니가 차려준 따뜻한 밥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잘 구워진 생선구이와 된장국, 갓 만든 김치와 윤기나는 밥 한공기 까지
소박하지만 가장 맛있는 것들로만 채워진 밥상을 생각하면 군침마저 돌지요.
뜬금없이 광고이야기가 아닌 밥 이야기를 한 이유,
때에 따라서는 가장 담백한 이야기가 얼마나 큰 효과를 발휘하는지 잘 보여준 광고가 나왔기 때문입니다.
한창 이슈가 되고 있는 스마트폰, 그 중에서도 핵심인 아이폰4에 대한 얘기를 풀어 낸 광고가 나왔습니다.

밥상 구성 살펴보기.

전체적으로 구성을 살펴보자면
아이폰4가 가진 리튬폴리머 배터리의 이야기에서부터
"더 오래"라는 단어로써 풀어 나가기 시작합니다.
영화와 소셜네트워크 영상통화까지
더 오래 쓸 수 있다는 하나의 특장으로 끝까지 밀고 나갑니다.
화면 구성은 어떠한가요?
손과 아이폰4, 배경은 밋밋한 화이트톤
화려하고 멋들어진 광고에 익숙해진 이들에게는 무슨 광고가 이래? 라고 혹평받을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반찬 하나하나 뜯어보기.

조금 한꺼풀 벗겨보자면 
단순 열거식으로 설명하면서도
집중이 분산되지 않는 화면구성과 느릿느릿하지만 알아듣기 쉬워 성우가 한게 맞는지 어리둥절하면서도 친절한 소개
아~! 아이폰 4가 저래서 좋구나!라고 알아듣기 딱 좋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광고주의 스타일이 반영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제품 만큼이나 얇고 가볍지만 알찬 광고가 된 것입니다.

가장 맛있는 광고란?

광고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생각해보니
뒤통수를 탁! 칠 수 있는 멋있는 카피
블록버스터를 연상케하는 비쥬얼
감동적인 소구를 이용한 스토리텔링
등등등
위에서 언급한 내용들은 광고를 효과적으로 잘 나타내기 위한 양념에 불과하였을 뿐.
제품이 팔리느냐, 팔리지 않느냐가 가장 중요하다고 배웠던 기억이 났습니다.
그 점에서 아이폰 4는 얇고 가볍지만 오래 쓸 수 있는 제품을 찾는 다수의 고객에게
확실한 어필을 할 수 있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30초라는 밥상은 너무 짧다.

다만 아쉬운 것은 허용된 시간이 30초이었기에,
더 많은 것을 꾹꾹 눌러담으려 한것이 아닐까 하는 것이었습니다.
전체적인 카피의 길이도 길었지만
시청자가 함께 호흡하기엔 조금 숨이 벅찬 느낌마저 들었습니다.
제품의 특장점을 몇개 더 희생하더라도 여유를 두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마음이었죠.
제 생각만일지도 모르겠습니다만
후반부록 갈수록 목소리의 톤도, 속도도 더 빠르게 달리려고 한 느낌마저 들었죠

어쨌든 길지 않은 시간동안 담백하고 화려하지 않게
하지만 목적은 확실하게 전달할 수 있었던
알차게 차려진 아침밥 같은 광고였습니다.
좋은 광고 잘 보았습니다.
해당 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을 더해 보세요.(40 내공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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