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CM전략연구소는 2005년 5월부터 방송되는 모든 TV CM을 대상으로 소비자의 호감도를 조사해오고 있다. 10세에서 59세 남녀 소비자 1,200명을 대상으로 최근에 본 TV광고 중 ‘좋아하는 CM’의 내용과 브랜드에 대해 업종 구분 없이 자발적으로 상기해서 기록하도록 함으로써, 실제 TV시청환경을 기반으로 한 소비자 마음 속 광고효과를 측정하고 있다. 또 집행된 광고비 대비 광고효율성을 평가하고, 브랜드 가치와 마찬가지로 TV CM의 경제적 가치(CM Value)를 평가 분석하고 있다. 하계 올림픽과 동계 올림픽. 광고 효과적인 측면에서 어느 대회가 더 효과가 높았을까? 광고 효과와 모델에 대한 조사를 전문적으로 실시하는 연구 조사회사인 한국CM전략연구소(대표 장진규, )는 지난 2월에 실시된 조사 결과를 토대로 올림픽 광고의 효과에 대한 결과 분석을 발표하였다. 한국CM전략연구소가 발표한 올림픽 광고에 대한 분석 결과 중 주요 결과 자료를 살펴보자. 2008년 8월에 개최된 베이징 올림픽을 소재로 한 광고 편수는 40편으로 이는 지난 2월에 개최된 밴쿠버 동계올림픽의 광고 편수인 21편에 비해 2배나 많은 집행 편수였다. 즉, 지난 베이징 올림픽에 비해 동계 올림픽에 대한 각 기업들의 관심이나 준비는 다소 미흡했던 측면이 있었다고 할 것이다. 이는 광고비에서도 나타나는데, 베이징 올림픽의 총 282억원을 집행한 반면에 밴쿠버 올림픽은 총 158억원을 집행하였다. 광고 소재와 광고비의 측면에서는 금번 밴쿠버 올림픽이 베이징 올림픽에 훨씬 못 미치는 결과를 보였다. 그러나, 광고 효과적인 측면에서의 분석 결과를 본다면 조금 다른 결과가 나타나고 있다. 베이징 올림픽 관련 광고가 획득한 광고 선호도는 총 47.96MRP(광고선호도 지수, Mind's Rating Points)인데 비해, 밴쿠버 올림픽 관련 광고가 획득한 광고 선호도는 58.35MRP로 나타나 광고 선호도에 있어서는 밴쿠버 올림픽 관련 광고가 훨씬 높은 선호도를 확보하였다. 집행 소재의 평균 광고 선호도에 있어서도 베이징 올림픽은 1.19MRP를 획득한 반면, 밴쿠버 올림픽 관련 소재는 2.78MRP를 확보함으로써, 베이징 올림픽관련 광고에 비해 거의 2배 이상의 광고 선호도를 확보하였다. 밴쿠버 동계 올림픽과 관련한 광고 집행 내용을 보다 자세하게 살펴보면, 올림픽 관련 광고를 집행한 업종은 ‘핸드폰’, ‘기업PR’, ‘에어컨’, ‘대형할인점’, ‘신용카드’ 등 9개 업종으로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보다 주목할만한 것은 과거 베이징 올림픽의 경우에는 다양한 이슈를 통해 광고에 대한 선호도를 확보한 반면에, 금번 밴쿠버 올림픽은 김연아에게 전제 광고 선호도의 약 70%가 집중되었다는 것이다. 이는 베이징 올림픽의 경우 다양한 종목의 메달 기대로 인하여 선수 및 종목의 다양성이 제기되는 반면, 동계 올림픽의 경우에는 메달 확보 가능성이 높고, 인지도와 모델 선호도가 높았던 김연아에 대한 국민들뿐 아니라 기업들의 높은 기대치를 반영한 것이라고 할 것이다. 밴쿠버 동계 올림픽관련 광고의 선호도 TOP10를 살펴보면 아래와 같다. 김연아를 모델로 하고 가장 많은 광고비를 사용한 ‘티옴니아2’ 광고는 11.28MRP로 1위이며, 김연아와 오셔 코치가 출연한 ‘하우젠에어컨제로’ 광고는 8.86MRP로 2위이다. 그 뒤로 ‘현대자동차기업PR’ 광고가 7.70MRP로 3위이다. 이 광고들은 2월 전체 광고호감순위에서도 높은 순위를 차지하였다. 오랜만에 지상파 광고를 집행한 ‘나이키’ 광고는 적은 광고비로 5.87MRP를 획득하였다. TOP모델 이승기와 김연아를 모델로 한 ‘KB금융지주PR’ 광고도 적은 광고비를 사용했음에도 불구하고 5.84MRP를 획득하였다. 광고모델을 새롭게 바꾼 ‘홈플러스’는 김연아 모델효과와 함께 4.19MRP를 획득하였다. 오랫만에 지상파 광고를 집행한 ‘나이키’ 광고는 적은 광고비로 2.74MRP를 획득하였다. 그 외 ‘하우젠에어컨제로’의 또 다른 광고와, 사람을 모델을 사용하지 않고 애니매이션 효과로 광고를 집행한 ‘삼성그룹PR’ 광고가 그 뒤를 이었다. TOP10에는 없지만 메달 기대가 적은 스피드스케이팅 종목에 후원을 한 ‘기아자동차’ 광고는 이규혁을 모델로 내세워 강한 인상을 남기며 0.67MRP를 획득하였다. 광고효과 상위 5위의 소재의 소비자들이 좋아하는 이유는 살펴보면 대체적으로 ‘모델이 신뢰가 간다’, ‘광고가 활기차다’, ‘광고가 이해하기 쉽다’ 라는 요인이 강하게 나타나 올림픽 광고 소재답게 소비자들에게 잘 반영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상위 5개의 광고는 모두 김연아 출연 광고이다) 동계올림픽은 끝났지만 올림픽을 소재로 한 광고들이 얼마나 많은 광고효과로, 또는 어떠한 방향으로 영향을 줄지 주목해 본다. 바라기는 다양한 종목의 국가대표들에게 후원을 하는 기업이 늘어나며, 그에 따른 홍보효과와 광고효과가 증가하는 것이다. 광고모델에서는 김연아 모델효과는 앞으로 계속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며, 최근 무릎팍도사에 출연한 이승훈 선수나 다른 신세대 국가대표의 광고출연이 기대된다. 이러한 동계올림픽의 소재들의 광고효과가 좋은 만큼 한국프로야구나 남아공월드컵에 관련된 광고들의 효과도 기대해 본다. 한국CM전략연구소는 2005년부터 매월 1,200명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가장 선호하는 TV 광고 및 광고 모델에 대한 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이 조사를 통해 TV 광고의 선호도를 바탕으로 한 광고의 효율성 및 광고의 효과에 대한 분석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다양한 측면에서 광고에 대한 소비자의 선호도를 분석함으로써 가장 효과적이며 효율적인 TV 광고를 제작하고, 집행 관리하는 분석 보고서를 제공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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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CM전략연구소/www.cmvalue.co.kr/ 02-558-997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