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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koseuk

첫 눈에 반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저는 이 광고를 보고 첫 눈에 반(反)했습니다.

첫 눈에 일본광고를 더빙했거나, 아니면 일본계열 광고대행사의 작품이란 것을 알았습니다. 확인해보니 일본회사가 만든 광고였습니다. 저만 그런가 해서 친구들이나 tvcf의 여러사람들의 의견을 보니 저만 그런 것이 아니었습니다.

대한민국 국민들은 알게 모르게 일본의 영향을 많이 받고 자랐습니다. 특히 젊은 세대들은 일본문화의 홍수에 빠져 자라왔다고 생각해도 될 만큼 일본문화는 한국젊은이들의 '머리' 속에 깊게 자리하고 있습니다. (저도 역시 일본의 만화라든가 노래등을 많이 접하고 성장해왔습니다.) 하지만 일본문화는 한국젊은이들의 '머리'속에 많은 영향을 주었는지 몰라도 일본에 대한 반감은 대한민국 국민들의 '가슴'에 깊게 박혀있습니다.

우리나라 국민의 반일감정, 특히 요즘 젊은 세대의 반일감정은 직접 일제치하의 생활을 하였던 어르신들에 비해 결코 낮거나 적지않습니다. 젊은 세대가 자라면서 전(前)세대로부터 귀에 뿌리가 박히도록 들어온 반일감정은 독도의 영토분쟁을 비롯하여, 동해의 표기문제, 교과서의 역사왜곡, 위안부의 진위여부등 실제적인 문제가 거름이 되어 거대하게 자라왔습니다. 또한 '독도는 우리땅 국민서명운동'등 반일감정이 사회의 표면으로 새어나오기 시작할 정도로 우리나라 국민의 반일감정은 최고조에 달해있습니다.

광고 속으로 들어가면, '환타 먹고싶다'라는 생각보다 '일본광고네'라는 생각이 먼저 들게됩니다. 광고의 첫번째 목적인 매출상승은 제품에 대한 호감을 바탕으로 하는데, 현재 집행되는 일본풍 환타 광고에 대한 거부감이 과연 소비자 식욕을 자극할지 의문입니다. 또한 국민의 반일감정이 최고조에 이른 이 때에 매출액의 반이상을 차지하는 대한민국 젊은이들에게 어떻게 다가가게 될 것인지 궁금합니다.

또한 스토리의 이해 역시 난감합니다. 환타라는 제품의 인지도 때문에 광고를 보면 일단 무엇을 광고하는지는 알겠습니다. 그렇지만 무엇을 말하는지는 모르겠습니다. 모델들이 왜 환타를 먹는지 동기부여의 전달이 소비자에게 잘 이루이지지 않고 있습니다.

소비자들은 what to say에서 제품의 구매를 고민하게 되는데 이 부분에서 환타의 광고는 소비자들의 욕구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같은 회사인 코카콜라의 요즘 광고는 성공적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신화의 콜라 머리 돌리기는 유행이 됐습니다. 그리고 ‘제2의 신화만들기’는 10대들에게 많은 반응을 얻었답니다. 또 경쟁제품인 써니텐은 10대들의 에피소드를 적절히 사용하여 환타의 자리까지 위협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젠 환타만의 새롭고 지속적인 캠패인을 만들어야 할 때가 아닌가 합니다.

해당 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을 더해 보세요.(40 내공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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