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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Value 로 보는 광고 TREND 한국광고종합연구소
 
경쟁 속에서 젊어지고 다양해진 등산복 광고

한국CM전략연구소는 2005년 5월부터 방송되는 모든 TV CM을 대상으로 소비자의 호감도를 조사해오고 있다. 10세에서 59세 남녀 소비자 1,200명을 대상으로 최근에 본 TV광고 중 ‘좋아하는 CM’의 내용과 브랜드에 대해 업종 구분 없이 자발적으로 상기해서 기록하도록 함으로써, 실제 TV시청환경을 기반으로 한 소비자 마음 속 광고효과를 측정하고 있다. 또 집행된 광고비 대비 광고효율성을 평가하고, 브랜드 가치와 마찬가지로 TV CM의 경제적 가치(CM Value)를 평가 분석하고 있다.
 

선선한 가을바람에 산행을 즐기는 이들의 주말이 바빠졌다. 등산복 업계에서도 이 시기를 놓치지 않고 광고를 쏟아내고 있다. 최근 다양한 등산복 브랜드에서 신규 광고를 선보이며 적극적으로 광고를 집행하고 있다. 그 결과, 등산복이 속한 패션업종은 전체 광고비가 감소하는 상황에서도 꿋꿋하게 광고 집행 규모가 큰 폭으로 증가하였으며 광고 선호도 역시 전월 대비 크게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당월에만 총 9편의 등산복 광고가 집행되었고 16편이 광고 선호도를 확보하였다. 다양한 브랜드의 등상복 광고가 집행되고 있는 가운데, 네파, 아이더, K2, 노스페이스, 그리고 밀레가 당월에 신규 광고를 선보였다.

 
 

당월에 광고 선호도를 확보한 등산복 광고 중, 네파가 가장 높은 광고 선호도를 확보하였다. 네파는 2PM을 광고모델로 기용하여 제품에 충실한 광고를 선보이고 있는데 광고 선호도 뿐 만 아니라 광고효율성도 우수한 것이 특징이다. 이어서 아이더의 광고 선호도가 우수하게 나타났다. 아이더는 현재 이민호와 윤아를 모델로 내세워 공격적으로 광고를 집행하고 있다. 세 번째로 높은 광고 선호도를 확보한 광고는 K2로 현빈에 이어 원빈이 광고를 이어받아 진행되고 있는데, 감성적인 광고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최근에 집행되고 있는 등산복 광고를 살펴보면 몇 가지 공통적인 특징이 있다. 그 중 하나로 모델을 꼽을 수 있다. 과거에 등산복 시장의 타켓이 40대와 50대에 한정되어 있던 것이 이제는 20대와 30대, 나아가 10대로 넓어지면서 광고 모델도 젊어졌다. 그 결과 등산복 광고에서도 아이돌 모델을 찾는 것이 어렵지 않게 되었다. 아이돌을 광고모델로 기용하고 있는 브랜드는 아이더(이민호, 윤아), 노스페이스(빅뱅), 네파(2PM) 등이 있다. 이는 등산복 시장에 초기 진입하여 기능적이고 전문적인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브랜드인 K2, 노스페이스, 블랙야크도 예외가 아니다.

또한 광고 Creative가 다양화되었다. 이전에 집행 된 등산복 광고를 살펴보면, 험난한 산을 오르는 모습이 빠지지 않고 공통적으로 등장했으나 최근 몇 년 사이 다양한 등산복 브랜드가 출시됨에 따라 광고 Creative도 다양화되었다. 광고 Creative에 따라 제품의 기능을 강조한 광고와 감성적으로 접근한 광고 크게 이 두 가지로 나눠볼 수 있다. 네파와 노스페이스는 제품의 기능을 강조하는 광고를 집행하는 대표적인 브랜드로, 제품의 강점을 광고를 통해 명확하게 제시하고 있다. 한편, 감성적으로 접근한 광고는 K2, 코오롱스포츠가 대표적이다. 이는 브랜드 슬로건을 통해서도 쉽게 엿볼 수 있는데 K2는 ‘진짜 나를 찾아서’, 코오롱스포츠는 ‘Your best way to nature, KOLON SPORT’를 슬로건으로 광고를 전개하고 있다.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젊어지고 다양해진 등산복 광고가 앞으로 어떤 변화를 모색할지 기대된다.

한국CM전략연구소/www.cmvalue.co.kr/ 02-558-99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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