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선호도를 높이는 더블 캐스팅
한국CM전략연구소는 2005년 5월부터 방송되는 모든 TV CM을 대상으로 소비자의 호감도를 조사해오고 있다. 10세에서 59세 남녀 소비자 1,200명을 대상으로 최근에 본 TV광고 중 ‘좋아하는 CM’의 내용과 브랜드에 대해 업종 구분 없이 자발적으로 상기해서 기록하도록 함으로써, 실제 TV시청환경을 기반으로 한 소비자 마음 속 광고효과를 측정하고 있다. 또 집행된 광고비 대비 광고효율성을 평가하고, 브랜드 가치와 마찬가지로 TV CM의 경제적 가치(CM Value)를 평가 분석하고 있다. 최근 몇 년간 광고모델 동향을 살펴보면, 2명 이상의 모델들이 광고에 동반출연 하는 ‘더블캐스팅’이 일반적인 트렌드로 자리 잡았으며, ‘더블캐스팅’을 활용한 광고들이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작년의 사례를 예로 들면, 연간 전체 광고 선호도 1위를 차지한 동서식품 ‘맥심티오피’가 ‘더블캐스팅’의 대표 케이스로 원빈과 신민아가 모델로 활동하였다. 이를 필두로 ‘맥심’의 정우성과 임수정, ‘하이마트’의 차태현과 박보영, 그리고 왕석현, 위니아만도 ‘딤채’의 소지섭과 유승호, ‘LG디오스 김치냉장고’의 차두리와 기성용, LG전자 ‘TROMM’의 이나영과 이기광 등 셀 수 없이 많은 광고들이 더블캐스팅을 활용하였고, 이들 중 대다수가 좋은 반응을 얻은 것은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9월 광고 선호도 1위를 차지한 ‘지펠’의 경우, 기존 지펠 광고모델로 활동해오던 이승기와 함께 최근 가장 선호되고 있는 광고 모델인 차승원을 모델로 기용한 것이 지펠의 광고 선호도 상승에 큰 영향을 미쳤다. 기존 모델로 익숙함을 가져가면서 새 모델을 투입하여 광고에 새로움을 준 전략이 잘 들어맞았다고 볼 수 있다. 광고 선호도 2위를 차지한 명인 이가탄의 경우, 기존의 포맷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송해와 강호동이라는 신구를 잇는 명MC의 만남이 소비자들에게 큰 인상을 남겼다. ‘하이마트’ 역시 기존 모델인 ‘윤상현’을 그대로 활용하면서 요즘 대세인 걸그룹을 동반 출연시켜 높은 광고 선호도를 확보하는데 영향을 미쳤다. SK텔링크 00700은 모델이 광고 Creative에까지 영향을 준 케이스로, 최근 버라이어티 프로에서 큰 인기를 모은 정형돈과 정재형씨가 출연하여 웃음을 준 결과, 온에어 첫 달에 높은 광고 선호도를 확보하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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