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의 알바천국 cf는 귀에 꽂히는 cm송과 재미있는 내용으로 큰 주목을 받아왔다. 하지만 이번 cf야말로 역대 알바천국 cf 중 가장 재미있으며 이슈가 될 만 하다.

이 광고에서 처음에 ‘천국이(알바천국을 대표하는 캐릭터-모델:조권)’가 급하게 뛰어와서 ‘알바!’하고 외치자 주인이 ‘해!’하며 일을 시킨다. 천국이는 열심히(그리고 빠르게) 일을 한 뒤, ‘돈!’하고 외치고, 주인이 ‘자!’하며 알바비를 주고 ‘가!’하고 외치자 집으로 돌아간다. 그리고는 ‘굵고 짧은 이런 알바는 어디있지?’하는 카피가 화면에 띄워지며 나레이션이 함께 나온다. 그리고 ‘알바천국 단기알바! 천국이에게, 알아봐라 알아봐~’하는 cm송이 나오면서 광고가 마무리된다. 특히 이 때에는 화면에 알바천국 검색창을 통과한 천국이가 여행을 즐기는 모습이 나오는데, 바짝 알바를 해서 돈을 모은 후 여가를 즐길 수 있음을 표현한 것이다

그전에도 알바천국은 개성있는 광고로 ‘알바를 찾을 때는 알바천국’이라는 인식을 소비자들에게 깊이 심는데 성공했지만, 이번 광고는 특히 짧게 벌어서 쓸 수 있는 ‘단기알바’를 구할 때 또한 알바천국이 최고라는 것을 알리고 있다. 이로서 급히 돈이 필요해 단기알바를 구하는 사람들 또한 ‘단기알바하면 알바천국’이라는 강한 인식에 사로잡혀 알바천국 홈페이지에 방문할 것이다.

알바천국 광고에서 칭찬할만한 점은, 모델이다. 이전 모델이었던 엠블랙 천둥보다 지금의 2AM 조권이 더 알바천국을 잘 대표하고 있다. ‘깝권’이라고 불릴만큼 활발한 모습이 열심히 이 알바 저 알바 하는 모습과 잘 어울린다. 다소 과장된 동작으로 알바하는 모습을 보여주지만, 그럴수록 소비자의 뇌리엔 더 깊이 ‘천국이’가 각인되고 그와 동시에 ‘알바천국’도 각인된다.

또 인상적인 CM송도 칭찬할만 하다. 이전광고들에서 보여줬던 CM송들도 귀에 쏙쏙 박히며 재미있었다. 하지만 이번 광고에서 짧게 보여준 ‘천국이에게! 알아봐라 알아봐~’하는 CM송 또한 인상적이다. '빠라바라빠라바~'하는 폭주족 소리를 패러디하여서 재미있고 인상적이다.

광고카피 또한 적절하다고 할 수 있다. ‘천만가지 알바의 시작’이라는 카피는 세상 모든 알바가 다 준비되어 있는 알바천국에서 원하는 어떤 알바도 구할 수 있다는 신뢰감을 준다.

지금까지 충분히 재미있고 기억에 남아 알바 사이트 부문에서는 가장 먼저 떠오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제작되온 알바천국 광고, 앞으로는 어떤 광고를 보여줄지 기대가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