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기사 CF보기
목록보기
광고명: 포스트 콘푸라이트
작성자: CHODG

아이를 이해하는 엄마라면... 포스트 콘푸라이트


7살 민수도 고민이 있다.

남자 친구 민수는 '나름' 심각한 고민에 좌절하고 시무룩해 한다. 바로 잘보이고 싶은 여자 앞에서 힘을 쓰지 못하는 자신에 실망하는 여자친구 때문이다. 그 상황에서 여자친구의 엄마(신애라)는 아이의 고민과 걱정에 공감하고 아이에게 콘푸라이트를 내민다. 콘푸라이트를 먹고 힘내라고, 이걸 먹으면 힘도 세지고 그녀에게 잘 보일 수 있다고 광고는 이야기한다. 아이의 고민이 순수하게 담겨있는 이 광고를 보고 미소짓지 않는 사람은 드물리라.


콘푸라이트 광고만의 목소리는 여전하다.

포스트 콘푸라이트의 최근 광고는 신애라를 모델로 꾸준히 비슷한 톤앤 매너로 소비자들에게 어필해왔다. 이번 콘푸라이트 광고 역시 일상적 가정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2009-2010년의 광고에서는 아침을 든든하게 시작하기 좋은 콘푸라이트라는 컨셉의 광고였다면, 지난 '고민'편', '사랑을 먹고 자랍니다'편에 이어 이번 광고에 이르기까지 최근의 광고는 아이들의 일상적인 상황에 침투해 제품의 Benefit을 소구하고 있다. 콘푸라이트를 먹으면 키도크고 힘도 생기고 마음의 상처도 치유해준다는 내용의 광고들. 그런데 여기서 의문이 하나 생긴다. 마치 이 광고는 아이를 핵심 구매층인것 처럼 이야기하고 있다. 아이의 고민상황에서 콘푸라이트는 문제를 치유해주는 좋은 해결책이다. 이 광고만 놓고 보면, 마치 아이를 향해 '우리 씨리얼을 먹으면 너가 이렇게 사랑받을 수 있어'라고 말하는것 같다.


두마리 토끼를 잡고 싶어하는 엄마

하지만 여기에는 타깃에 대한 깊은 Insight가 숨어있다. 씨리얼 제품의 주된 구매층은 엄마다. 과연 어떤 엄마가 아이에게 콘푸라이트를 먹일까? 그들은 전통적인 현모양처의 엄마는 아닐 것이다. 씨리얼이 아침에 엄마가 해주는 쌀밥처럼 정말 건강하고 몸에 좋은 음식이 아닌건 모두가 다 안다. 하지만 바쁜 현대인의 엄마가 그렇듯이 매일 밥을 해줄수는 없을 터... 포스트가 노린 타깃은 이런 상황에서 면죄부를 받고싶은 엄마, 다시 말하자면 사랑이 담긴 밥처럼 맛과 영양 뿐만 아니라 '정성과 마음'이 담겨있는 아침을 주고싶은 엄마이다. '현실 속 바쁜 사회인'과 '가정 속 좋은 엄마'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고 싶어하는게 그들의 마음이다.


아이를 이해하고 사랑하는 엄마라면...

그렇다면 내 아이가 고민에 빠졌을 때, 그들은 어떤 태도를 취할까? 이들 타깃은 비록 많은 시간을 함께 있어주지는 못하지만, 언제나 아이의 편에 서고 싶고 아이의 이야기를 많이 들어주고 싶어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이 광고는 바로 그 부분을 절묘하게 잡아냈다. 광고는 아이의 고민을 이야기 하고 있지만, 그 광고는 사실 엄마에게 향하고 있다. 그런 내 아이에게 콘푸라이트는 아이를 이해하려는 엄마의 노력이자, 고민하는 아이에게 엄마가 줄 수 있는 상처치유제이다. 그 옛날 힘든 하루를 시작할 때, 엄마가 지어주던 따뜻한 밥이라고 하면 지나친 비약일까? 하지만, 적어도 그렇게 해주지는 못하는 타깃의 마음 한자리를 대신하는 훌륭한 대체재로서 콘푸라이트는 자리잡게 될 것이다.

아이의 고민... 일상과 과장사이의 절묘함

어쩌면 이 광고는 2% 부족한 광고가 될 수도 있었다. 아이의 고민... 사실 사람의 고민을 잡아내는 일도 깊은 Insight가 필요한 일이지만, 아이의 고민을 표현하기란 특히 쉽지 않을 것이다. 고민을 너무 과장해서 어른의 그것처럼 묘사했거나, 아이의 유치한 장난처럼 치부해버렸다면 이 광고는 절묘함을 놓쳤을지도 모른다. 아이의 순수함과 그걸 바라보는 엄마의 진지함이 보는 우리를 미소짓게 했다. 그리고 그 순수함과 유머러스함이 이 광고를 억지스럽다기 보다는 재미있고 잘 만들었다고 생각하게 만드는 힘인것 같다. 일상적인 상황, 그리고 귀여운 과장 그 속에 콘푸라이트만의 Benefit이 잘 녹아들어 있는 작품. 포스트의 콘푸라이트. 벌써부터 다음 시리즈가 기대되고 귀여운 아이들의 고민을 보고싶어다는 말로 작품에 대한
평가를 대신해본다.


해당 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을 더해 보세요.(40 내공 적립)

FAQ

Contact

개인정보취급방침I회원약관I회사소개
06039) 서울특별시 강남구 도산대로12길 25-1(구주소 : 서울특별시 강남구 논현동 11-19)
사업자등록번호 : 211-87-58665 통신판매업신고 제 강남-6953 호 (주)애드크림 대표이사 : 양 숙
Copyright © 2002 by TVCF.All right reserved. Contact webmaster for more inform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