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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명: SK텔레콤
작성자: BBBBUR

일상에서 감동을주다

화려하고 강한 영상 광고들 사이에서 최근 잔잔한 음악과 차분한 성우의 목소리로 시작해 내 마음속에 감동을 준 광고가 있다. 따뜻한 영상의 분위기를 가진 이 광고는 우리의 일상생활 모습을 담고 있어서 더욱 공감이 된다. 깔끔한 영상과 감성을 두드리는 카피까지. 나는 최근 방영되어 주목을 받고 있는 이 광고를 소개하려고 한다.

최근 나와 감동을 주고 있는 이 광고는 'SK텔레콤' 광고이다. 예전의 SK광고는 ‘사람을 향합니다’라는 카피와 함께 실화 중심의 스토리로 기업광고를 하였었다. SK텔레콤의 광고들은 따뜻한 위로의 한마디로 나를 감동시키고 혹은 실제 있었던 일을 재연해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그때 당시 광고를 봤을 때, 스토리적인 면에서 신선한 광고를 접한 것 같아 신기하였지만, 다른 기업에서도 비슷한 내용의 광고를 내보였기 때문에 광고에 대한 감동은 오래가지 못하였던 것 같다.




이번 광고 속 영상은 우리 일상에 한 발자국 가까워진 기술의 발달을 보여주고 있다. 우리는 일어나서 잠들 때까지 많은 문명과 기술의 영향을 받고 있다. 저녁에 내일을 위해 핸드폰으로 알람을 맞추고, 그 알람에 일어나며 거울을 볼 때나 이동하고 있는 어디에서나 잠자기 직전까지 핸드폰, 다양한 기계와 함께 살아가고 있다. 그런 의미에서 볼 때 SK텔레콤의 광고는 기계가 하나의 동반자 역할을 하는 느낌을 받았다. 짧은 시간의 영상 속에서도 더 감동을 받게 만든 프레임은 병원이라는 공간에서 아픈 학생이 화상대화를 통해 일반 학생과 함께 수업을 듣는 장면이다. 기술의 발달이 좋은 곳에 정말 잘 활용된 예시 인 것 같다.

광고의 후반부에 등장하는 카피는 다시 한번 나의 감성을 두드렸다. ‘사람은 꿈꾸고 기술은 이룹니다.’ 대부분의 다른 광고에는 가로쓰기 카피를 넣는데, 이 광고는 글을 가로쓰기만 해야하는 편견을 깬 것 같다. 오히려 세로쓰기를 사용하여 마지막 엔딩에 집중력을 더 하게 하는 효과가 있는 것 같다. 마지막 카피 ‘사람에서 기술로 다시 사람으로’는 정말 사람을 향하는 SK텔레콤의 생각을 완성도 있게 잘 담고 영상의 마무리가 잘 맺은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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