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보기
CMValue 로 보는 광고 TREND 한국광고종합연구소
 
2012년 5월 소비자를 사로잡은 광고

한국CM전략연구소는 2005년 5월부터 방송되는 모든 TV CM을 대상으로 소비자의 호감도를 조사해오고 있다. 10세에서 59세 남녀 소비자 1,200명을 대상으로 최근에 본 TV광고 중 ‘좋아하는 CM’의 내용과 브랜드에 대해 업종 구분 없이 자발적으로 상기해서 기록하도록 함으로써, 실제 TV시청환경을 기반으로 한 소비자 마음 속 광고효과를 측정하고 있다. 또 집행된 광고비 대비 광고효율성을 평가하고, 브랜드 가치와 마찬가지로 TV CM의 경제적 가치(CM Value)를 평가 분석하고 있다.
 

2012년 5월 한달 동안 집행된 광고 수는 지난 1년 중 최고치인 582편으로 나타났으며 이 중 67%에 해당하는 392편만이 소비자들의 마음속에 자리를 잡았다. 많은 광고가 집행되어 경쟁이 치열해진 탓일까? 광고가 한 사람의 호감을 얻기 위해 필요한 비용(Cost Per Consumer’s Mind)은 1783원으로 전월 1563원에 비해 다소 높아졌다. 가장 많은 선호도를 획득한 광고는 하이마트 ’행글라이더/황정음/부채질하는지성’편이었고 2위는 삼성지펠그랑데스타일8600 ‘흰옷입은여자/이승기/마음에꼭들게’, 3위는 마시는홍초 ‘푸드테라피가내꿈에미치는영향/전지현’ 편이었다. 광고선호도 상위에 랭크된 CM들을 살펴보면 대형스타모델과 CM송을 적극 활용했다는 점이 돋보였고 소비자들은 시청각적 요인을 함께 만족시켜주는 광고에 호감을 더 많이 갖는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햇볕 쨍쨍 무더운 날씨, 대박 맞은 음료 업종
평년보다 일찍 찾아온 무더위로 인해 음료 업종의 광고비는 전월보다 48%나 증가했으며 광고효과 또한 2011년 7월 이후 가장 높은 광고효과를 보여주었다. 이번 5월에는 여름 성수기를 맞이하여, 여러 음료 브랜드들이 새 광고캠페인을 선보였다. 청정원 ‘마시는 홍초’는 여성들의 워너비 몸매인 전지현을 모델로 신규광고를 선보였으며 4.10MRP, 전체 2위에 올랐다. 그리고 해품달로 인기를 모았던 명품조연 정은표가 아이들과 함께 서울우유 ‘요하임’의 새 모델이 되어 전체 순위 9위로 좋은 반응을 얻었다. 여름하면 빼놓을 수 없는 시원한 맥주, 이 카테고리에서 하이트와 카스는 각각 모델을 김연아, 김수현으로 교체하였으며 광고효과는 카스 ‘김수현/청춘문화답사기’편이 전체순위 7위로 12위인 하이트아이스포인트보다 높게 나타났다. 그리고 음료업종에서 가장 많은 광고비가 사용되는 ‘커피’ 카테고리에서는 롯데칠성음료가 신제품 ‘칸타타원두스틱커피’를 출시해 2.39MRP로 소비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원조 원두스틱커피라 할 수 있는 동서식품 ’카누’는 2개월째 광고집행을 하지 않았으나 이월효과로 1.22MRP를 획득하였다.

하이마트하면 역시 코믹한 CM송
쫌!더! 쫌!더! 강한 바람~ 남자답게 힘을 내봐~ 행글라이더를 타고 있는 황정음이 부채질하는 지성이 소리친다. 하이마트 광고는 지난 한해 광고효과가 다소 하락하는 추세에 있다가 올해 광고모델이 황정음, 지성으로 교체된 뒤 다시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 4월에 집행된 티저형식의 광고인 ‘나는하이마트로간다’ 편은 새로운 모델들과 고급스런 분위기의 톤앤매너로 변화를 시도했었지만 많은 호감을 이끌어내지 못했다. 이번 5월 다시 기존의 광고스타일인 CM송을 내세운 뮤지컬 형식의 광고를 집행한 하이마트는 광고효과지수 5.53MRP를 획득하여 광고선호도 전체 1위를 차지하였다. 더운 여름, 시원하게 해 줄 에어컨이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정확하고 유머러스하게 표현한 것이 예년보다 더운 날씨에 지친 소비자들에게 많은 공감을 불러일으킨 것으로 보인다. 소비자들은 하이마트 ‘행글라이더/황정음/지성’편을 좋아하는 이유로 ‘광고가 활기찬(패기) 느낌이다’ ‘모델, 캐릭터가 매력적이다’ ‘광고가 이해하기 쉽다’ 광고표현이 공감이 간다’ ‘광고가 유머러스하다’ 등 순으로 꼽고 있다. 매번 같은 컨셉이라도 하이마트 광고의 코믹한 개사와 광고 모델들의 감칠맛 나는 연기는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훌륭한 소재인 것으로 보인다.

형 피로가 뭐지? 아버지 피로가 뭐에요?
대한민국에 피로가 뭔지 모르는 이상한 가족이 나타났다? 작년에 ‘간때문이야’를 신나게 부르던 차두리가 올 봄에는 ‘간덕분이야’에 맞춰 춤을 추더니 이제는 아버지, 동생과 함께 피로가 무엇이지 서로서로 계속 묻는다. 우루사를 챙겨 먹었더니 간이 건강해져 더 이상 피로를 느끼지 못하기 때문이다. 대웅제약에서 이번 5월 새롭게 집행한 ‘우루사(차범근/차두리/차세찌/간건강우루사로챙깁시다)’편은 광고효과지수 3.76MRP로 소비자들이 좋아하는 광고 3위에 올랐다. 소비자들은 이 광고를 좋아하는 이유로 ‘모델이 신뢰가 간다’ ‘모델, 캐릭터가 매력적이다’ ‘광고가 이해하기 쉽다’ ‘광고가 활기찬(패기) 느낌이다’ ‘광고가 독창적이다’ 등 순으로 응답해 서글서글한 웃음을 짓는 차두리의 유쾌하고 건강한 이미지가 ‘우루사’ 광고를 웃음을 유발하는 즐거운 광고로 인식하게 만드는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나타났다. 또한 중독성있는 CM송으로 인기를 모았던 이전 광고들과는 달리 이번 광고에서는 ‘피로가 뭐지?’라는 단순한 멘트를 반복재생하는 듯 연출한 것이 소비자들의 광고 집중도와 호감도를 높이는 데 효과적이었다. .

코리안특급 박찬호 선수에게 이런 면이?
아내와 감독님의 잔소리에 콕콕, 예전과 달리 비만 오면 허리가 콕콕, 국민투수 박찬호 선수도 불확실한 미래에 고민하는 모습이 유쾌하게 그려지면서 대한생명보험이 4년만에 새로이 집행한 대한생명보험 ‘박찬호/콕콕라이프’편은 긍정적 광고효과를 보이며, 5월 광고효과지수 3.60MRP를 획득하였고 금융업종 1위, 전체 6위를 차지하였다. 여자(3.14MRP)보다는 남성(4.05MRP)층에서 높은 광고효과를 보였고, 특히 40대 남성(5.72MRP)층에서 가장 높은 광고호감율이 나타났다. 이 광고를 좋아하는 이유로 소비자들은 ‘광고가 이해하기 쉽다’ ‘’모델이 신뢰가 간다’ ‘광고가 활기찬(패기) 느낌이다’ ‘모델, 캐릭터가 매력적이다’ ‘광고표현이 공감이간다’ 등 순으로 꼽았다. 대한생명보험이 내세운 ‘대충대충 인생살게? 콕콕짚어 인생설계!’라는 문구가 박찬호 특유의 말투로 표현되어 소비자들이 중독성있게 인식하기 충분했으며, 국민 투수로 높은 신뢰도를 가진 모델 박찬호가 아낌없이 망가지는 친근한 모습이 일반적인 금융 광고에서 생각할 수 없는 신선함과 웃음을 가져다 주었다.

편안한 잠자리, Have a Good 잠!
소녀시대 윤아가 쉽게 잠들지 못하고 침대에서 뒤척인다. 그리고 침대에는 과학이 필요하다며 이선균이 설명한다. 에이스침대는 매월 꾸준히 광고를 집행하고 있는 기업 중 하나로 작년 상반기까지는 그 효과가 미비하였지만 2011년 8월 이선균으로 모델이 교체되면서 호감율이 상승하였고 지난 4월 국내 최고 걸그룹 소녀시대가 모델로 합류하면서 상승세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에이스침대 ‘침대에윤아/이선균’편은 지난 4월 on-air된 이후 광고효과지수 3.20MRP로 전체순위 8위를 차지했으며, 5월 1인당 호감비용(CPCM : Cost Per Consumer's Mind, 광고효율지표) 460원으로 평균 1783원 대비 확연히 높은 효율성을 보였다. 이 광고를 좋아하는 이유로 소비자들은 ‘광고가 이해하기 쉽다’ ‘모델, 캐릭터가 매력적이다’ ‘모델이 신뢰가 간다’ ‘광고분위기가 편안하고 따스하다’ 등 순으로 응답하여 호감요인 중 모델에 대한 요인이 비중 있게 나타났다. 그리고 인체의 편안함을 위한 과학적인 침대라는 한결같은 메시지 또한 소비자들이 광고를 이해하고 기업에 대한 신뢰를 갖는데 한 몫을 하고 있음이 분명하다.

한국CM전략연구소/www.cmvalue.co.kr/ 02-558-9972
해당 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을 더해 보세요.(40 내공 적립)

FAQ

Contact

개인정보취급방침I회원약관I회사소개
06039) 서울특별시 강남구 도산대로12길 25-1(구주소 : 서울특별시 강남구 논현동 11-19)
사업자등록번호 : 211-87-58665 통신판매업신고 제 강남-6953 호 (주)애드크림 대표이사 : 양 숙
Copyright © 2002 by TVCF.All right reserved. Contact webmaster for more inform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