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기사 CF보기
목록보기
광고명: 미스터피자
작성자: ONLY0346

여자의 마음을 다독이다 - 미스터피자


어느 주말, 추리닝을 입고 집 근처 슈퍼에서 먹을거리를 사고 돌아오는길.
옛 남친, 또 그의 새로운 여자친구를 마주치게 되는 상황.
나와 만날때보다 더 멋있어진 옛 남자친구는 충격을 받은 표정이고,
나보다 훨씬 어려보이는 그의 새로운 여자친구는 이어폰을 뱅뱅 돌리며 '저건 뭐니?'하는 표정으로 나를 바라본다.

이보다 더 아찔한 상황이 어디있을까.
여자라면 한번쯤 '어우-' 라고 외칠만한 상황이 펼쳐지며 '미스터의 손길이 필요할때'라는 카피와 나래이션이 나온다.
이후 이어지는 미스터피자의 수타, 수제, 석쇠의 손길.
마지막의 카피와 나래이션. 토닥-토닥.

미스터피자는 '여자를 위한 피자'라는 컨셉으로 오랫동안 소비자의 마음을 두드렸다.
모델도 여자만을 기용했으며 최근 모델 2PM은 여성들에게 인기가 많은 남성그룹을 기용한 것으로 보인다.
최근 미스터피자는 4가지의 피자가 하나에 들어있는 '택연피자', '닉쿤피자'등을 출시하여 제품광고를 하였으나 이번에는 브랜드 광고를 출품했다. 여성들에게 '최악'이라고 할만한 상황을 보여주어 공감대를 형성하고 그때의 여성들의 마음을 다독여준다는 컨셉이다.
또한 화면 좌측 상위에는 미스터피자의 전화번호를 노출시켜 구매를 유도하고있다.

재밌는 광고였다. 그러나 그뿐이었다.
20초의 광고 중 13초의 시간을 상황 설명에 소요하였으며 브랜드를 소구하는데에 7초의 시간을 소요했다.

유머러스한 상황 설정으로 여성들의 공감대를 형성하려는 시도는 좋았다고 생각한다.
또한 그러한 상황과 '토닥토닥'이라는 카피도 잘 맞아 떨어졌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미스터피자는 자사를 과대평가한것같다. 지금까지 미스터피자가 '여성을 위한 피자'라는 컨셉을 소구한것은 사실이지만 피자라는 제품의 특성상 소비자의 비율에 남녀가 나뉘는 상황은 없다. 미스터피자는 자신들이 소구해 온 '여성을 위한 피자'라는 메시지가 여성들에게 얼마나 잘 전달되었는지 먼저 확인해야 한다.
많은 여성들이 이 광고를 보고 미스터피자에 대한 관여도를 얼마나 높이게 될지, 잘 모르겠다.
 

해당 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을 더해 보세요.(40 내공 적립)

FAQ

Contact

개인정보취급방침I회원약관I회사소개
06039) 서울특별시 강남구 도산대로12길 25-1(구주소 : 서울특별시 강남구 논현동 11-19)
사업자등록번호 : 211-87-58665 통신판매업신고 제 강남-6953 호 (주)애드크림 대표이사 : 양 숙
Copyright © 2002 by TVCF.All right reserved. Contact webmaster for more inform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