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명: 하이마트
작성자: JUNNA12
하이마트 김치냉장고편 - 바뀐듯 바뀌지않은
삼성전자, LG전자 등 대형전자제품 업체가 자체 매장의 규모를 키우고 마케팅 활동을 활발하게 하면서, 하이마트 같은 종합전자전문업체가 상대적으로 위축되고 있다. 이에 하이마트는 자사 브랜드의 강점을 알리고, 하반기 대표적인 주요제품 중 하나인 김치냉장고의 매출을 증가시키려 하는 것으로 보인다.
김장철을 맞이하는 주부들에게, 하이마트에서 다양한 김치냉장고가 경쟁중이라는 것을 알려서, 하이마트에서 좋은 제품의 김치냉장고를 쉽고 빠르게 비교해 볼 수 있다는 점을 소비자에게 인식시키는 것이 이 광고의 목표인 것 같다.
그에 따르는 전략으로 "김치냉장고는 경쟁중", "쟁쟁한 김치냉장고가 다모여 경쟁하니까"라는 카피와 김장을 하고 있는 장면, 다양한 김치냉장고가 담긴 화면을 보여주고 있다.
지성은 누워서 눈물을 머금고 있고, 이를 애타게 쳐다보는 황정음의 대화로 광고가 시작된다.
"다 끝났어요.. 같이가요.."
"어디로요.."
"하아... 하아... 하아..."
처음장면만 보고서는 어떤 광고인지 감이 잡히지 않는다.
남녀의 극적인 사랑이야기로 보이며 이목이 집중된다.
그런데 갑자기 "하~이마트로 가요"를 외치면서 지성이 일어나고, 김치냉장고에 대한 내용이 나온다.
그동안 하이마트 광고는 ‘전자제품 살 땐, 하이마트로 가요~’라는 후렴구를 지속적으로 사용해서, 소비자들에게 하이마트의 브랜드를 포지셔닝하는데 성공했다. 또한 익숙한 멜로디로 광고음악을 제작하여 친근감있게 다가설 수 있었고, 성공적인 광고로 평가받아 왔다. 사실 하이마트의 광고는 12년간 하나의 광고대행사가 도맡아 왔었는데, 올해 광고대행사가 바뀌면서 광고가 어떻게 바뀔지에 대해 기대감을 가지고 있었다.
그리고 이번 광고는 대행사가 바뀌고 나온 두 번째 CF인데, 기존CF와 비슷하게 코믹스러운 부분을 사용하여 이목을 끌려고 했다. 기존CF와 큰 차이점은 없어보이고, 오히려 메시지 전달이 잘 이루어지지 않은 것 같은 느낌이 들어 아쉽게 느껴진다. 추후 나올 CF가 지금과 비슷하게 나올지, 아니면 다른 컨셉으로 나올지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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