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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명: 컬럼비아 옴니히트
작성자: MICHAELIS

컬럼비아 옴니히트 : 웜호프편


겨울이 다가오고 있다. 겨울하면 무엇이 떠오르는가? 아무래도 '추위'가 아닐까? 이 '추위'를 극복하는 방법에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사실 가장 좋은 건 따뜻한 실내에서 꼼짝않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밖으로 나갈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면? 당연히 따뜻한 옷이 먼저 생각날 것이다. 그러한 측면에서 컬럼비아 옴니히트의 광고는 겨울 아웃도어 제품의 기본인 '추위를 극복하는 방법'에 대해 잘 설명하고 있다.

많은 아웃도어 제품들이 쏟아지는 요즘, 대부분의 브랜드는 유명 연예인을 모델로 쓰거나 히말라야 산맥을 연상시키는 장소에서 트랜디한 자신들의 이미지를 보여주기에 바쁘다. 물론 기능성에서 타사와 비교가 될만큼 특별한 것이 없는 상황에서 차별화 된 브랜드라는 느낌을 주려는 고심 끝에 나온 광고일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점에서도 컬럼비아 옴니히트의 광고는 특별하다. 유명 연예인보다는 추위 참기 세계신기록 보유자 웜호프를 모델로 썼고 북극이나 남극을 연상시키는 장소에서 헤엄치는 장면은 히말라야 산맥보다 더욱 추워보인다. 추위극복에 가장 도움이 되는 보온성이라는 측면에서 그 어떤 브랜드보다 따뜻해보이는 차별성을 가졌다. 더불어 '춥지 않다'를 계속해서 되뇌는 주문같은 나레이션에서 시청자의 웃음까지 유발시키는 위트까지 잃지 않았다.

이러한 컬럼비아 옴니히트 스타일의 광고는 초기 아웃도어 시장에서는 많이 봤던 것 같은 형식이다. 아웃도어 제품의 대표적 기능성인 보온성을 강조하는 광고다. 한마디로 올드한 느낌이다. 하지만 그 올드한 느낌에 깨알같은 자막과 나레이션 삽입으로 위트를 잃지 않으며 올드하지만 촌스럽지 않은 스타일을 완성시켰다고 생각한다. 아쉬운 점이 하나 있다면 친절한 금자씨를 연상시키는 '너나 추우세요' 멘트 역시 올드한 스타일에 요즘 유행하는 돌직구 멘트를 강조하려고 넣은 것 같지만 보는 입장에서 좀 뜬금없었고 전체적인 광고의 톤에 어울리지 않는다는 느낌을 받았다.

과거부터 지금 같은 스타일의 광고를 지속적이고 일관되게 내보냄으로써 소비자의 기억 속에 확실하게 자리잡은 컬럼비아 옴니히트. 앞으로도 지금의 스타일을 유지하면서도 얼마나 위트있는 느낌을 살린 광고를 내보낼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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