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4월 광고 모델 동향
한국CM전략연구소는 2005년 5월부터 방송되는 모든 TV CM을 대상으로 소비자의 호감도를 조사해오고 있다. 10세에서 59세 남녀 소비자 1,200명을 대상으로 최근에 본 TV광고 중 ‘좋아하는 CM’의 내용과 브랜드에 대해 업종 구분 없이 자발적으로 상기해서 기록하도록 함으로써, 실제 TV시청환경을 기반으로 한 소비자 마음 속 광고효과를 측정하고 있다. 또 집행된 광고비 대비 광고효율성을 평가하고, 브랜드 가치와 마찬가지로 TV CM의 경제적 가치(CM Value)를 평가 분석하고 있다. 소비자들이 좋아하는 광고를 살펴보면, 최근 어떤 광고 모델이 주목받고 있는지 알 수 있다. 한국CM전략연구소의 2013년 4월 광고 선호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광동제약의 비타500이 가장 높은 광고 선호도를 확보했다. <2013년 4월 광고선호도 BEST CM>
비타500의 광고모델은 미스에이 ‘수지’. 비타500 광고를 좋아한다고 응답한 대다수가 모델에 대한 호감을 표시했다. 비타500 광고를 좋아하는 가장 큰 이유는 모델이 신뢰가 간다, 모델이 매력적이다, 모델과 제품이 서로 잘 어울린다는 순으로 나타나 광고 속 수지의 영향력이 매우 크게 나타났음을 알 수 있다. 광고계가 주목한 광고모델 미스에이 ‘수지’ ‘대세’라는 수식어에 걸맞게 수지는 4월 현재 10여 개 브랜드의 TV 광고에 출연 중이다. 광고 품목은 스낵, 피자, 발효유와 같은 식품 뿐 만 아니라 운동화, 아웃도어 의류를 비롯하여 화장품, 카메라, 금융권, 휴대폰 등 다양한 제품의 광고모델로 활약 하고 있다. <2013년 4월 소비자들이 가장 좋아하는 광고모델 BEST 10>
2013년 4월 소비자들이 가장 좋아하는 광고 모델을 살펴보면, 현빈이 1위를 차지하고 있고, 이승기가 2위, 수지가 3위로 나타났다. 최근 남자 모델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여자 모델 중 ‘수지’의 독주가 단연 눈에 띈다. 광고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브랜드의 수도 가장 많다. 2013년 초반만 하더라도, 여자 모델 중에서는 김태희와 김연아가 주목을 받았으나 2013년 중반으로 다가갈수록 수지와 더불어 전지현의 모델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수지는 2013년 가파른 상승세를 보여준 모델로, 전년 동월에는 83위에 그쳤던 순위가 2013년 4월에는 3위로 나타났다. 생기있고 유쾌한 이미지가 소비자들에게 어필, 젊은층의 전폭적인 지지 긴 생머리에 하얀 얼굴. 풋풋하고 상큼한 이미지로 첫사랑의 아이콘으로 떠오른 수지. 소비자들은 ‘수지’의 어떤 이미지를 좋아할까? CM Value의 조사 결과 다음과 같이 나타났다. 수지가 가진 생기있고 유쾌한 모습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더불어 도시적이면서 다정다감한 캐릭터가 소비자에게 어필되고 있다. 이러한 친근한 이미지 때문에 다양한 제품의 광고 모델로 선호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선호 연령층은 10대가 압도적이고, 이어서 20대 남성의 선호도가 높게 나타났다. 전반적으로 여성보다는 남성의 선호도가 높았다.
이러한 조사 결과를 고려한다면, 수지는 10대~20대를 타겟으로 한 제품 광고에 적합한 모델로 광고 속에서 수지 특유의 생기있고 유쾌한 이미지를 잘 살린 광고를 제작하는 것이 광고 선호도를 확보하는데 유리하다고 볼 수 있다. 광고 선호도가 높게 나타난 비타500과 수미칩은 수지의 이러한 모델 특성을 잘 살린 대표적인 광고로 꼽을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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