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02월 광고계 동향
광고계 판도를 흔들고 있는 이통사 광고경쟁
한국CM전략연구소는 2005년 5월부터 방송되는 모든 TV CM을 대상으로 소비자의 호감도를 조사해오고 있다. 10세에서 59세 남녀 소비자 1,200명을 대상으로 최근에 본 TV광고 중 ‘좋아하는 CM’의 내용과 브랜드에 대해 업종 구분 없이 자발적으로 상기해서 기록하도록 함으로써, 실제 TV시청환경을 기반으로 한 소비자 마음 속 광고효과를 측정하고 있다. 또 집행된 광고비 대비 광고효율성을 평가하고, 브랜드 가치와 마찬가지로 TV CM의 경제적 가치(CM Value)를 평가 분석하고 있다. 이통3사의 광대역 LTE-A 광고 경쟁에 힘입어 업종 광고 선호도 가파른 상승 2월 ‘컴퓨터 및 정보통신’ 업종의 광고선호도는 114.10% MRP로 가파르게 상승하여, 전체 광고 선호도의 40.9%를 점유하였다. 이는 2005년 5월 조사를 시작한 이후 처음 접하는 높은 수치다. 광고 선호도가 폭발적으로 상승함에 따라 광고효율성이 개선되어 소비자 1명의 호감을 얻기 위해 필요한 비용인 1인당 호감비용(CPCM)은 1,029원으로 연중 최저 수준으로 나타났다.
2014년 2월 조사결과를 살펴보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이 ‘컴퓨터 및 정보통신’ 업종의 가파른 광고 선호도 상승이다. 이통3사의 광대역 LTE-A 선점 경쟁이 본격화되면 경쟁적으로 광고를 선보인 결과, 소비자들도 이들 광고에 주목했다.
SK텔레콤 ‘잘생겼다’ 캠페인 런칭, 업종 광고 선호도 상승을 주도 ‘컴퓨터 및 정보통신’ 업종의 광고 선호도 상승을 주도한 광고물로 SK텔레콤 광고를 꼽을 수 있다. SK텔레콤은 2월에 이정재와 전지현을 모델로 기용하여 ‘잘생겼다’ 캠페인을 선보였다. 캠페인 런칭 시점에 전지현이 출연한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의 영향으로 광고 주목도가 높았다. SK텔레콤은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전후로 광고를 집행하는 패턴을 전략으로 잡아, 비교적 적은 광고비로 높은 광고 선호도를 확보했다. 이통3사 광고물이 전체 1위, 2위, 3위를 차지하여 전체에서도 두각 이통사의 광고물들은 업종 내에서만 두각을 나타낸 것은 아니다. ‘컴퓨터 및 정보통신’ 업종에서 32.31% MRP로 광고선호도 1위를 차지한 SKT ‘춤추는 전지현과 이정재’편은 2월에 집행 된 전체 광고물 중에서도 가장 높은 광고 선호도를 확보했다. 이어서, KT ‘3배 넓은 광대역 LTEA 이야기’편이 2월 전체 광고물 중 광고 선호도 2위로 나타났고, 3위는 LG U+ ‘반지 만지는 지드래곤’편이다. 이통사 광고가 나란히 전체 광고선호도 1위, 2위, 3위를 휩쓸었다.
2월 소비자들이 가장 좋아하는 광고로 꼽은 SK텔레콤 ‘춤추는 전지현과 이정재’편은 비교적 전 연령층에서 고른 반응이 나타난 가운데 특히 1418, 1924와 같은 젊은층의 반응이 좋았다. 광고를 좋아하는 이유로는 모델에 대한 평가가 긍정적으로 나타났고, 유머러스한 광고 Creative가 소비자들에게 큰 임팩트를 남긴 것으로 조사되었다.
기업별로는 SK텔레콤이 43.77% MRP로 전체 광고 선호도 1위로 나타났고, 이어서 KT, 삼성전자, LG U+ 순이다. 기업에서도 이통사가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이통사의 막대한 광고물량과 유명인을 활용한 광고 Creative로 ‘컴퓨터 및 정보통신’업종의 강세는 3월에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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