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기사 CF보기
목록보기







광고명: 클라우드 맥주 -: 런칭 편
작성자: TOPBEST92

Wow! 나도 우아하게 맥주 마시고 싶다 - 고급스러움과 맛을 동시에 어필하다

 

이 광고를 보는 순간 ‘우와, 마시고 싶다’라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음료 광고를 보고 입에 침이 고인 경험은 처음이었다. 무엇이 나의 구매 욕구를 자극한 것일까.

우선 광고 카피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100% 맥즙 발효 원액 그대로. 물 타지 않았다’라는 전지현의 말은 아직도 귀에 맴돈다. 맥주를 마시는 사람들이 국내산 맥주에 가지고 있는 불만을 정확히 캐치한 카피이다. 개인적으로 또 많은 사람들이 대중적인 국내산 맥주들은 수입산 맥주에 비해 물이 많이 들어가 맛이 밍밍하다고 느낀다. 그러나 수입산 맥주는 국내산에 비해 가격이 비싸기 때문에 학생 혹은 저렴한 가격을 선호하는 사람들은 어쩔 수 없이 국내산 맥주를 선택한다. 물론 클라우드 맥주도 편의점 가격 기준 국산 맥주 대비 10%가량 비싸지만, 수입 맥주에 비해선 15~30%가량 저렴하다. 그러므로 양질의 맥주를 마시기 위해 약간의 추가 비용을 낼 의지가 있는 고객들은 클라우드 맥주를 소비할 것으로 예상한다.

더욱이 광고 모델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는 광고이다. 전지현이라는 모델은 다른 광고에서도 마찬가지로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 전지현이 등장하였기에 이 광고는 필연적으로 고급스러움을 어필하게 되었다. 고급스러움을 대표하는 색깔인 골드를 활용하여 더욱 전지현의 우아미를 극대화하고 그 결과 광고 상품도 일반 맥주와는 다른 프리미엄 맥주임을 단번에 느낄 수 있다. 상류층의 파티장 같은 공간에 황금빛깔 드레스의 전지현은 완벽한 고급스러움을 자랑한다.

이국적인 장소를 마지막 컷으로 활용하여 클라우드가 마치 수입산 맥주인 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다분히 의도적인 삽입이기도 하다. 국내산 보다는 수입산을 선호하는 대중들의 허영심을 정확히 간파한 것이다. 클라우드를 구입하려고 한 고객이 본래 수입산 보다 저렴한 가격에 또 한 번 놀라게끔 하는 숨은 의도도 있지 않을까 추측해 본다. 웅장한 클래식 음악 또한 상품의 고급스러움을 한층 강조한다.

고급스럼을 보여주는 시각적인 요소 외에도 부드러운 거품의 표현과 맥주의 투명한 색깔이 구매 욕구를 자극한다.

이미 광고의 효과는 나타나고 있다. 어느 한 매체에 따르면 클라우드 맥주는 출시 한 달 만에 일부 대형마트에서 10%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고 한다. 본격적인 판촉 활동을 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높은 판매율을 자랑하는 것은 광고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입증한다.

결론적으로 이 광고는 프리미엄 맥주로서의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잘 구축했다. 전지현, 이국적인 풍경, 그리고 은은한 골드와 클래식 음악의 완벽한 조화가 이루어낸 결과이다. 고급스러움에 더해 광고의 또 다른 카피인 ‘물을 타지 않는 Original Gravity 공법의 Real 맥주’는 소비자의 지식을 한층 높여주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마치 맥주에 대해 잘 아는 듯이, 상대방에게 이것이 바로 ‘진짜’ 맥주라고 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기도 하는 것이 바로 광고이다. 광고는 결국 필요가 아닌 타인에게 보다 잘 꾸민 나를 보이고 싶은 욕구를 자극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해당 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을 더해 보세요.(40 내공 적립)

FAQ

Contact

개인정보취급방침I회원약관I회사소개
06039) 서울특별시 강남구 도산대로12길 25-1(구주소 : 서울특별시 강남구 논현동 11-19)
사업자등록번호 : 211-87-58665 통신판매업신고 제 강남-6953 호 (주)애드크림 대표이사 : 양 숙
Copyright © 2002 by TVCF.All right reserved. Contact webmaster for more inform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