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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명: 현대카드 - MC옆길로새 편
작성자: WOTJR0127

`현대 카드` 젊은이들을 매료시키다.

 

MC옆길로새 X 현대카드 - 'make break make'는 다른 애니멀광고와 비슷하면서도 많이 다른느낌을 주는 광고중의 하나로 받아들여집니다. 왜냐하면 이 광고 노래를 부른 '앵무새'의 프로필을 보면 이렇게 쓰여있기때문입니다. [정말로 믿기 힘드시겠지만, MC옆길로새는 '서퍼 크레스티드 코카투'라는 종류의 앵무새입니다. 애니멀랩이란 새로운 지평을 열고있는 MC옆길로새는 오스트레일리아 조류원에서 태어났지만,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청소년기를 보내며 랩을 배웠다고 하는군요.']

뭔가 이상한점이 보이지 않으십니까? 현대에서는 이 앵무새, 'MC옆길로새'를 한명의 인격체로 포장하고 있습니다. 이 광고가 나오기 전까지는 동물이 광고에 출현하기는 했어도 프로필에서 조차 한 명의 인격체로 나타내는 경우는 들물었습니다. 어찌 보면 이러한 시도가 새로운 개척로를 열었던 것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심지어는 SNS에서도 'MC옆길로새'라는 이름으로 당돌하게 활동까지 하고 있기까지 합니다. 어떤 게시물을 태그 하거나 자신이 드러나있는 사진을 올리기도 하며 누군가와 대화까지 하는… 정말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에게는 마치 자기와 같은 한명의 인격체로서 노래도 부르는 사람으로 느낄 수도 있겠습니다. 이를 보면 이 모든 것들은 전부 '현대'만의 개성과 색깔을 살려낸 것뿐만 아니라 이 광고를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더욱 깊은 친밀감을 가진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가사를 보시다 보면 느끼시겠지만 항상 끝은 '세' 나 '새'로 끝내서 여운을 주어 중독성을 가지고, 아직 젊은 세대에게는 ‘네 인생 네가 하고싶은데로 살아보자.’라는 막연한 기대감을 줍니다. 전체적으로는 '남과는 다른 자신이 되어라. 자신을 믿어라' 라는 느낌이 내포되었지만 결과적으로는 현대의 철학인 Make Different Make 를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즉 많은 사람들에게 의미를 부여하면서도 광고의 본질은 잃지 않았습니다.

특히 가사중에 '내 삶의 방식은 에드워드 8세'라는 부분이 있는데 에드워드 8세는 사랑하는 여인과 왕권 중 하나만을 선택해야만 하는 기로에서 사랑하는 여인을 선택한 아주 로맨스적인 인물임과 동시에 자신의 인생에 주관을 가지는 인물 이였습니다. 이것으로 이 광고 BGM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알수 있습니다. 또한 예전 현대 카드 광고인 ‘현대카드 W – 아버지는 말하셨지’의 느낌을 그대로 가지고 있습니다. 이로서 알 수 있는 것은 최소한 2005년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현대 카드의 기본 베이스는 변하지 않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가사 때문에 광고로서의 본질을 제대로 전달하지 못한 것이 있습니다. 전하고자 하는 말을 광고속 노래에 내포시키다 보니 노래가 유명해져도 전하고자 하는 말을 사람의 가슴에 와 닿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단점은 현대 카드를 주로 사용하고, 주된 경제의 원동력인 중년층이 이해하기 매우 난해하게 만듭니다. 현재의 젊은층을 타겟으로 하여 그들이 성장하기까지는 최소 10년정도가 걸리는데, 10년이 지난다면 이 광고는 분명 사람들의 기억속에서 잃혀질 것이고, 이러한 광고를 내보낸다는 것은 아무래도 이익으로 창출해 내기 매우 버거울 것입니다. 즉 이익을 만들어 내기 위한 광고로서는 실격에 가깝습니다. 분명 Make, Different, Break라는 말을 넣음으로서 현대카드만의 개성을 강조했지만 이것이 현대카드 광고라는 생각이 바로 들지 않기 때문입니다. 심지어는 현대카드가 영상에서 나오는 것도 시작부분에서 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게다가 그것 또한 비중있게 등장하지 않습니다.

이 광고를 본 젊은이들은 항상 '노래가 좋았다.' 참신했다.'라는 말을 할 뿐 현대 카드만의 색을 보았다고는 하지 않습니다. 장년층이나 중년층은 어지럽다고 하시는 분들 또한 계십니다. 광고라는건 보는 이들로 하여금 자신이 전하고자 하는 말이 명확해야 하는데 이 광고는 '현대' 라는 브랜드의 친근함만이 심어진 것으로 보입니다. 아니면.. 그저 앵무새만이 기억에 남았을지도 모릅니다.

이런 면을 보강한게 '현대 카드 - 옛날엔 그랬지'광고 입니다. 전하고자 하는 말을 광고 속에 그대로 넣음과 동시에 흥겨운 리듬으로 중독성까지 챙겼을 뿐더러 예전 예전 모습을 영상에 담아 중년층으로 하여금 적잖은 공감을 끌어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현대카드의 광고는 현재 발전해 나가고 있는 것을 체감할 수 있습니다. (MC옆길로새 이후 4개월정도가 지나 나온 것이 옛날엔 그랬지 광고입니다.)

발전을 보여주고 있는 '현대 카드'의 광고, 이 이후로는 무엇이 나올지 참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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