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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챔 -: 오감반응 편
작성자: WWJRGK


민율이가 리챔을 먹지 않았어야 하는 이유



최근 미디어에 불어오는 리얼리티에 대한 집착은 최근 일만은 아니다. 형식이 없는 리얼리티라는 틀을 가진 쇼 프로그램이 언제부턴가 우후죽순 생겨나고 있다. 이경규의 몰래카메라에서부터 시작한 리얼리티 시리즈는 “나는 펫”과 “우리 결혼했어요” 라는 동거를 주제로 한 자극적인 프로그램으로 계보를 이어갔고, 지나치게 많이 쏟아지는 성인들의 리얼리티는 사람들에게 리얼리티에 대한 의구심을 갖게 하기에 충분했다.

이를 계기로 속세를 벗어난 이미지의 할배들이 나오는 “꽃 보다 할배”를 통해 리얼리티를 꾀하였다. 군대, 정글 등을 통한 환경적인 요인에 의해서 리얼리티들도 빼놓을 수 없겠다. 그리고 드디어 나온 것이 “아빠 어디가”를 통한 어린아이의 순수성을 강조한 리얼리티이다. 이러한 흐름은 최근 광고계에도 그대로 반영되었다.

그런 면에서 리챔이 추구하는 환상적인 맛을 순수한 어린아이의 표정으로 강조한 본 광고는 최근 추세를 잘 반영한 소위 “트랜디”한 광고라고 할 수 있겠다. 광고를 보며 민율이의 벌렁거리는 코를 15초 동안 멍하게 보며 침을 흘리는 것도 그리 나쁘지 만은 않다고 할 수 있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 가지 아쉬운 점은 “맛있다!” 라고 말하는 아이가 꼭 민율이어야만 하는 이유가 있느냐이다. 누구나 알고 있는 판매를 목적으로 하는 “상 업 적 인” 광고와 리얼리티의 대표 심볼이라고 할 수 있는 민율이가 만난 것은 좋은 조합이라고 하기보다는 서로 악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리챔 광고가 나오면 나올수록 민율이는 순수성을 잃어갈 것이고 리챔또한 민율이의 순수성 감소로 인한 광고효과를 잃어갈 것이다. 차리리 민율이를 모델로한 바이럴 영상이었다면 이러한 반감이 줄었을 거라는 아쉬움이 남았다. 그것이 민율이가 리챔을 먹지 않았어야 하는 이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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