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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leh 굿초이스 -: 아기 편
작성자: JHY6617


kt의 좋은 선택!



[ 포화된 통신시장에서 한정된 고객을 유치하기 위한 광고전쟁 ]

이동통신사의 광고들을 보고 있으면 유머러스하고 거부감이 들지 않는다. 재미있는 소재로 재미있고 간결하게 표현을 했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랄까. 광고에 대해 거부감이 많은 일반 소비자들도 이동통신사의 광고들이 나오면 한번쯤은 채널을 돌리지 않고 보게 되는 것 같다. 최근 들어 간결한 카피들이 난무하는 시대가 되었는데, 광고의 방영과 더불어 제품판매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광고속의 용어들이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또 하나의 목적이 된 듯 하다. sk의 '잘생겼다', lg의 'follow me', kt의 '아니라오'만 봐도 이동통신사의 광고 목적을 쉽게 알 수 있다. 그렇다면 이러한 광고 흐름속에서 kt는 경쟁력이 있는 광고를 했을까? 필자의 개인적인 견해로는 kt만의 특별한 경쟁력은 없었다. 오히려 톱 모델들을 내세워 사람들의 눈과 귀를 모두 즐겁게 했던 sk의 '잘생겼다' 광고가 영향력이 컸었던 것 같다. 물론 이번 올레의 '좋은 선택을 하라' 광고를 보기 전에 말이다.

[ KT의 좋은 선택 ]

매 광고마다 트렌디한 모델들을 섭외하면서 버스커버스커의 '빠름'송과 악동뮤지션의 'ALL-IP'송까지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하지만 이후로는 kt의 광고들을 쉽게 볼 수 없었다. 그 이유는 차별적 보조금 지급 혐의로 영업정지를 당하고, LTE-A 상용화 난항으로 신규 가입자 유치 경쟁에서도 열세를 보였고, 이석채 회장 구속 건 까지 이른바 '트리플 악재'가 'kt를 위기로 몰아넣고 있었다. 하지만 얼마 후 kt는 '좋은 선택을 하라'라는 절묘한 인사이트의 광고로 재무장 하고 금의환향 했다. kt는 '인생은 매일매일 선택의 연속이다'라는 카피로 다양한 연령층의 소비자들을 매료시키며 아직 건재함을 증명했다.

[ olleh 굿초이스 : 아기편 ]

보는 내내 아빠 미소를 짓고 있었다. 모든 사람들이 다 같지 않을까. 광고의 3B( baby, beauty, beast )가 역시 주목율이 높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됐다. 어렸을 적 누구나 한번쯤은 들어봤을 '아빠가 좋아? 엄마가 좋아?'라는 질문에 선택을 하고 있는 이 아이를 보고 있으니 정말 kt의 '인생은 매일매일 선택의 연속이다'라는 카피의 인사이트가 정말 가슴에 와닿았다. 그리고 요즘 이동통신사들이 주야장천하는 데이터 광고가 아닌 캠페인 광고라는 점에서 통신사 답지 않은 순수함과 담백함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다.
단지 조금 아쉬운 점이 있다면 광고 마지막에 아이가 엄마를 택하는데, 아이가 엄마를 택하는 것이 왜 좋은 선택인지, 좋은 선택이라면 아이가 좋아하는 엄마를 택하는 것이 좋은 선택인지, 아이에게 잘해줘서, 아이에게 좋은 엄마를 택하는 것이 좋은 선택인지, 소비자들에게 주는 메세지의 명료성과 전달력이 조금은 떨어지지 않나라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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