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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버블샷 3 W9000 -: 생명력 편
작성자: OJIK1331


삼성 버블샷 3: 옷의 생명력까지 생각하다.



이번 달 16일에 방송된 MBC 불만제로에서는 전자동세탁기의 결함을 방송했다. 탁월한 세탁성능과 내부를 청소할 필요가 없어 주부들에게 인기있던 ‘효자상품’이 순식간에 세탁 후에도 옷감에 먼지가 남아있거나, 혹은 옷감을 손상시키는 치명적인 결함을 가진 제품으로 탈바꿈한 것이다. 사실 깨끗하게 옷을 빨면 빨수록, 옷감의 생명력이 감소하는 것은 필연적인 문제이다. 이러한 세탁기의 영원한 아이러니를 업계 1위 자리를 놓고 경쟁하고 있는 삼성과 LG는 소비자에게 어떻게 커뮤니케이션 하고 있을까?

1. 프리미엄 가전업계 1위의 경쟁

삼성은 2012년 7월 부터 최상급 가전모델에 ‘9000’이라는 숫자를 붙이기 시작했다. 900ℓ급 대용량 냉장고 지펠 T9000, 김치냉장고 아삭 M9000, 진공청소기 L9000, 스마트에어컨 Q9000, 드럼세탁기 버블샷3 W9000 등을 출시하며 '9000' 시리즈 풀 라인업을 완성했다.
LG도 이에 질세라 ‘G’를 브랜드로 내건 제품들을 속속 출시했다. 삼성의 '9000' 시리즈에 맞대응하는 'G프로젝트' 1호 제품은 2013년 출시한 세계 최대 22kg 용량 드럼세탁기로 현재까지 에어컨 손연재 스페셜 G, 디오스 양문형 냉장고 G를 내놨으며 앞으로도 생활가전 전분야 제품에 G프로젝트의 이름으로 매 분기 출시하고 있다.
삼성과 LG 모두 ’백색가전’이라고 불리는 생활 가전 제품들에 경기 침체 여파와 시장의 포화상태로 인해 명품 프리미엄 전략에 집중하고 있다. 이에 따라, 각사의 광고 전략 역시 제품의 프리미엄 이미지를 강조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2. 삼성 버블샷 3: 프리미엄 가전은 광고도 프리미엄 기술로!

삼성 버블샷3의 광고는 장면 하나하나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꽃잎이 피어나듯 정량의 세제가 투입되는 모습, 몽글몽글한 버블이 세탁기를 가득 채우고 두 개의 워터샷이 강하게 쏘아지며 옷감에 있는 찌든 때를 제거하는 장면은 세탁기 내부에서 각 기능들이 어떻게 구현되는지 실감나게 보여준다. 또한, 자연의 생명력이 끊임없이 되살아나듯 삼성 버블샷3 W9000을 통해서라면 옷의 생명력 또한 살아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여름철 소나기, 가을 바람의 생동감 넘치는 모습도 클로즈업해 보여준다.
이러한 촬영기법은 영화나 드라마에서 자주 촬영되는 클로즈업기법으로 HD특수 카메라를 통해 실제 세탁기 내부에서 일어나는 세탁과정을 초당 3000 프레임의 초고속 촬영으로 생생히 보여주면서 세탁기의 세밀한 기능을 효과적으로 설명할 뿐만 아니라, 옷의 생명력을 생각한다는 핵심메시지를 효과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3. 삼성 버블샷 3: 소비자 인식 선점의 승리

삼성 버블샷3 광고가 TV CF 순위1위까지 등극했고 계속 순위권에 머물고 있는데 반해, LG 트롬의 ‘건강을 생각한 세탁기’라는 컨셉의 같은 시기에 나왔던 광고는 순위권에 진입도 못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다시 처음 질문으로 돌아가 각 사가 세탁력과 옷감의 생명력의 필연적인 아이러니를 어떻게 다루고 있는지 살펴보자.
LG 트롬이 여전히 세탁력에만 초점을 맞추어, ‘황사와 미세먼지를 없애주는 건강한 세탁’을 강조할 때, 삼성 버블샷3는 화려한 영상미로 ‘옷감의 생명력’을 말하고 있다. 사실 이제 더이상 소비자들은 세탁기의 ‘세정력’에 대해 고민하지 않는다. 이러한 상황에서 삼성 버블샷3는 소비자들이 필요하다고 느끼지만 아무도 이야기하지 않았던 ‘옷감의 생명력’이라는 포지셔닝으로 소비자들의 인식의 우위를 선점한 것이다.

4. 삼성 버블샷 3: 컨셉과 영상 그리고 카피의 조화

프리미엄을 완성하는
크리스탈 블루 도어
봄의 꽃잎처럼 섬세하게 지켜주는
세제 자동 투입
온 세상을 씻어내는
여름의 소나기처럼
부드럽고 깨끗하게 되살리는
버블과 두 개의 워터샷
가을 바람처럼 다시 깨어나게 하는
아웃도어 발수력 회복 기능
끊임 없이 되살아나는 자연의 생명력처럼, 옷의 생명력까지 생각하다.
‘옷감의 생명력’이라는 컨셉에서 우위를 선점했지만, 만약 기존의 모델이 등장하고, 세정력과 그 외의 다른 많은 기능들도 함께 표현하려고 욕심을 부렸으면 이 광고가 이렇게 높은 순위권에 진입하지 못했을 것이다. 다만 자연과 같은 무덤덤한 말투로 우리에게 ‘옷감의 생명력’을 절제된 언어로 말하고 있을 뿐인데, 오히려 차별화된 컨셉이 더 잘 전달된다. 다시 한번, 컨셉과 영상 그리고 카피의 조화가 광고에서 얼마나 중요한지 확인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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