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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α 6000 : 미러리스의 추월 편
작성자: OBLABJ1228

 

미러리스, 새로운 사랑을 시작하다

 

이젠, 카메라도 하이브리드 시대

미러리스 카메라는 이름 그대로 카메라 몸체 속에 거울이 없는 카메라이다. 무게가 가벼워 휴대하기에도 편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그에 반해 상대적으로 DSLR은 카메라 몸체 속에 거울을 갖고 있어 두껍고 무겁고 크다. 미러리스 카메라는 DSLR처럼 렌즈를 바꿔 낄 수 있고 거기에 더해 콤팩트 디지털카메라처럼 거울이 없어 작고 가벼운 설계로 이루어져있다. 다시 말하자면, 두 가지 기능이 합쳐진 하이브리드 자동차처럼 카메라 시장에도 하이브리드가 등장했다는 것이다. DSLR보다 저렴한 가격에 렌즈를 골라 쓸 수 있고 거기에 콤팩트 디지털마케라보다 더 멋진 사진을 찍을 수 있다는 것이 많은 소비자들에게 미러리스가 사랑 받는 이유일 것이다.

미러리스 이제, 여성이 아닌 남성과 사랑하다

소니의 지난 광고를 살펴보면, 소니a 5000은 여성을 타깃으로 '예뻐지는 카메라'라고 소비자에게 어필하며, 한 장의 셀카를 위해 100장 넘게 사진을 찍는 많은 여성 소비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DSLR은 미러리스에 비해 투박하고 어두운 남성적인 이미지를 갖고 있다. 반면, 미러리스는 다양한 색깔로 여성스럽다. 아마도 미러리스는 태생적으로 여성성을 갖고 태어난 카메라가 아닐까 싶다. 하지만, 이번 소니a6000 광고에서는 여성적인 미러리스가 조금 더 큰 시장을 바라보기 위해서 남성에게 다가가고자 하는 시도를 엿볼 수 있다.

작아서 휴대가 편하고 예쁜 이미지를 가진 미러리스에서 벗어나서, 이 광고에서는 멋있는 미러리스의 모습을 보여준다. 셀카를 찍는 여배우의 모습이 아닌, 미러리스를 들고 있는 남성 모델이 영화 속 같은 배경에 등장하는 것에서도 a6000의 타깃은 여성이 아닌 남성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미러리스의 장점인 가벼움을, 광고 속에서 어디든 도달할 수 있는 남성의 강인한 모습으로 보여줌으로써 이제 남성에게도 미러리스를 바라보라는 메시지를 던져주고 있다. 아쉬운 것은 a6000의 멋진 기능인 AF 능력과 우월한 속도가 광고에 잘 드러나지 않았다는 것이다. 타깃이 남성들에게 '미러리스도 충분히 남성적이다'라는 메시지만 전달해주고자 했다면 이 광고는 충분할 것이나, 신제품인 a6000이 가진 기능적인, 강력한 장점을 어필하는 것에서는 많이 부족하지 않았나 싶다. 남성을 위한 기능이 담긴 이 미러리스를 조금 더 남성에게 어필하고자 했다면, 바이올린을 키고 있는 여성을 찍는 장면보다는 더 임팩트 있는 장면이 들어갔어야 될 것이다. 또 하나 아쉬운 것은, 신제품이 모델에 가려졌다는 것이다. 지난 광고 속, a5000광고에서는 송혜교처럼 예쁘게 셀카를 찍고 싶어하는 여성들의 마음을 건들였다면, 이번 a6000광고에서는 남성을 움직일만한 이야기가 많이 부족해 보인다.

진정한 추월을 위해서

미러리스의 추월이라는 카피가 남성 소비자에게 다가가기 위해서는, 앞에서 말한 바와 같이 남성에게 공감을 주는 이야기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추월이라는 단어가 굉장히 남성적으로 다가오지만 광고 속에서는 남성적임을 느낄 수 있는 부분이 외모가 우월한 정우성의 모습 밖에 없어 소비자들의 마음에 '미러리스의 추월'이라는 카피가 잘 전달이 될 지 의문이다. 또 미러리스가 DSLR을 추월하는 모습에는 기능적인 우월함이 광고에 더 드러나야지만, 진정한 추월을 이야기할 수 있을 것이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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