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가는 호텔 예약엔, 호텔패스]
글로벌 호텔예약서비스 호텔패스
기고자 : 베리모먼트 기획 1팀 양새별 AE
“뭐야. 싸이트에서 봤던 거랑 너무 다르잖아.”
호텔예약사이트를 통해 호텔을 예약해 본 사람이라면 쉽게 공감할 수 있으실 겁니다. 저렴한 가격에 좋은 방을 구했다는 설렘으로 갔지만 내가 봤던 뷰, 위치, 조식 등 여러모로 실망하신 적이 많으실 텐데요. 이런 분들 혹은 앞으로 이런 경험을 하실 분들께 더욱 더 소개해드리고 싶은 마음을 담아 호텔패스의 TVCF를 제작했습니다.
싼 호텔을 싼 가격에? 좋은 호텔을 좋은 가격에!
" 28년의 업력을 가진 국내 호텔예약 선도 브랜드입니다. 1989년부터 시작하여 현재까지 특화된 할인 예약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국내 여행업계 최대의 호텔예약 전문 브랜드인데요.
하지만, 긴 역사와 뛰어난 업적에 비해 인지도는 아직 낮았는데요. 기존의 해외 호텔예약 서비스 브랜드들의 엄청난 네트워크와 물량, 가격혜택에 대한 공격적인 커뮤니케이션으로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하였습니다.
우리는 호텔패스의 존재감을 극대화하고 타사 대비 차별화된 점을 광고에 녹이고자 했습니다. 호텔패스는 타사 대비 차별점이 뚜렷했는데요..
저렴한 가격, 저렴한 객실 VS 검증된 객실, 저렴한 가격
예약이 끝나면 사후관리가 이루어지지 않음 VS 고객 만족 최우선, 여행중/여행후까지 케어
로봇 상담원(챗봇) VS 호텔마스터(70명의 호텔전문상담인력)
단순 가격비교 VS 고객에게 최상의 밤을 선물
이렇듯 단순 호텔 예약을 넘어 고객 케어까지 책임진다는 점이 가장 큰 차별점이었습니다. 이러한 차별점을 잠재 고객들에게 어떻게 임팩트있게 전달할 수 있을까 고민했습니다. 수많은 호텔예약 서비스 광고 속에서요.
단서는 소비자로부터
우리는 호텔패스의 질적으로 차별화된 서비스를 강조하기 위해 고객들이 호텔예약과 그 이후 상황에서 실제 겪으며 공감할 수 있는 경험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단서는 타겟 가까이에서 찾아볼 수 있었는데요. 이미 저가항공을 통한 해외여행을 즐겨하는 팀원들이 내부에 꽤 있기도 했습니다. 그들의 리얼한 경험과 고객들의 리뷰, 후기에서 단서를 찾았습니다. 여행 전에는 설레는 마음으로 떠났지만 내가 봤던 뷰와는 너무나 달랐을 때, 사정 상 룸이나 날짜를 바꿔야 하는 상황에서 전혀 대처가 이루어 지지 않았을 때, 호텔 예약자 이름의 스펠링이 틀려 체크인 자체에 애먹었을 때 등 여행 중에 호텔 예약과 관련한 후기들에서 인싸이트를 찾을 수 있었는데요.
이 모든 문제, 해프닝들의 핵심은 단순히 저렴한 가격에 저렴한 호텔을 예약했다는 점과 예약 이후 고객 케어가 전혀 안된다는 점이었습니다.
그에 비해 호텔패스 고객들의 후기는 1:1 맞춤 케어를 통해 여행을 편하게 잘 다녀왔으며 호텔 예약, 체크인 등의 상황에서 문제가 발생했을 때 호텔패스의 호텔마스터가 해결해주어 만족스러웠다는 평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우리는 이에 주목을 했고, 이러한 점들에 착안하여 호텔패스의 차별점을 극대화하기 위해 <좋은 호텔, 좋은 가격> 편과 <검증한 호텔> 2편을 제작했습니다.
별 다섯개면 다 오성급? <좋은 호텔, 좋은 가격>편
모델에는 이기우, 한지우씨가 발탁되었는데요. 두 분의 캐릭터와 뛰어난 연기력으로 자칫 어려울 수도 있는 콘티를 잘 소화해주셨는데요. 광고에서 이기우씨는 일반 소비자(호텔 예약 서비스에 실망한 경험이 있는)이며 한지우씨는 경쟁 호텔예약서비스 브랜드들을 대변하고 있습니다.
본 편에서 이기우씨는 한지우씨에게 여주인공에게 5성급 인테리어에 최적의 교통까지 갖춘 호텔을 추천받았으나, 막상 찾아가보니 방음도 되지 않고 야광별 스티커 5개가 붙어있는 허름한 호텔이었다는 에피소드를 담고 있습니다. 검증되지 않은 호텔을 무조건적으로 추천하기보단, 호텔에 대한 전문 지식과 실제 경험이 있는 호텔마스터가 있다면 겪지 않았겠죠? 그래서 이기우씨는 “호텔패스할 걸.”이라며 아쉬워하네요. 우리 다같이 따라해봅니다. 처음가는 호텔은 호텔패스라구요.
버스도 사람이 끌 수 있나요?
촬영 날 날씨도 너무 좋고 촬영장의 전체적인 분위기가 아주 좋았는데요. 그렇지만 현장은 역시나 치열했습니다. 이기우, 한지우씨가 타고 있는 대형 버스를 스텝들이 직접 끌어가며 촬영에 임했는데요. 지금 생각해보니 100번씩은 움직인 것 같네요. 아직은 더운 날씨에 다들 살 빠지겠다며 고생 참 많았습니다ㅠㅠ
싼 맛에 한 호텔예약, OTL. <검증한 호텔>편
이 편 또한 공감되는 분들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호텔 도대체 어딨다는거야? 하며 헤매신 분들 있으시죠? 본 편에서 이기우씨는 도심 속 조용한 최저가격 호텔을 추천 받았지만, 밤길 어두운 곳에 너무 꼭꼭 숨어있는 탓에 호텔 근처도 가지 못하는 상황을 겪는데요. 이 때 HOTEL 글자의 H,E 가 빠지면서 OTL만 남는데요. 허무한 이기우씨의 마음을 대변해주고 있네요. 우리 다같이 따라해봅니다. 처음가는 호텔은 호텔패스라구요.
추운 밤 분식은 진리
이 날 촬영은 늦게까지 이어졌습니다. 모두 새벽 4시까지 고군분투하셨는데요. 모델분은 돕바를 입으실 정도로 밤이 되니 쌀쌀한 날씨였습니다. 그러던 중 도착한 케이터링. 처음 보는 신개념 분식 케이터링이었습니다. 허기 채우니 기운도 나고. 너무 맛있었어요. 분식 케이터링 적극 추천합니다. (뜬금)
자막, 녹음, 효과 모두 영화처럼.
저희는 이번 광고의 전체적인 톤앤매너에 약간의 블랙코미디 요소들을 녹이려 했습니다. 그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하여 영화 형식을 따랐습니다. 수많은 광고 속에서 오히려 소비자들의 눈을 끌고 광고에 집중하도록 나레이션을 최소화하고 영화 자막처럼 자막을 삽입했습니다. 또한 위아래 여백을 두어 더욱 영화처럼 만들었습니다. 촬영 당시 또한 동시녹음 없이 아닌 모션과 표정만 촬영하였구요. 그리하여 영화인 듯 영화 아닌 영화 같은 광고가 탄생했습니다. 단순히 이벤트와 가격 정보만을 소개하기보단 공감할 수 있는 포인트가 스토리로 녹아 재밌게 받아들일 수 있는 형식으로 만들어진거죠.
앞으로 처음가는 호텔 예약은 뭐다? 호텔패스다
We serve you Goodnight. 호텔패스의 슬로건입니다.
여름 휴가를 제외하고도 일년에 1,2번 정도는 여행을 많이들 가실 것 같습니다. 저가 항공이 활성화되면서 요즘 들어 아마 더 많은 분들이 그러실 텐데요. 가는 여행지마다 처음 가는 호텔을 접하시는 경우가 많으실 거예요. 앞으로는 단순 가격비교보다는 정말 좋은 호텔을 좋은 가격에 가시는 것을 추천드릴게요. 숙박은 여행에서 참 중요하니까요. 그러니 우리 마지막으로 다같이 따라해봅니다. 처음가는 호텔은 호텔패스라구요. 좋은 여행에 좋은 밤이 빠질 수는 없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