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럴 필름은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유지하면서 회자가 되는 영상이 되어야한다는 전제하에 제작된다. 정식 브랜드 CF와는 다소 다른 목적으로 제작되는 바이럴 필름을 제작할 때는 브랜드 고유의 분위기를 헤치지 않고 시청자의 흥미를 끌어야 한다는 과제가 주어진다.
투썸플레이스의 ‘산타의 휴가 ‘는 크리스마스 시즌을 겨냥하여 투썸플레이스가 소비자에게 한 단계 더 다가가기 위해 브랜드에서 처음 시도하는 디지털 필름이라 더 더욱 부담이 되었다.
산타의 휴가라는 주제 아래 투썸플레이스 크리스마스 케익을 매력적으로 드러내고 직선적이고 간결한 매장 인테리어 컨셉을 보완하여 크리스마스의 동화적이고 따스함을 담아낼 새로운 그림을 만들어낼 영상을 기획하기로 큰 기획방향을 잡았다.
시공간을 초월한 산타의 일터
스토리는 산타의 분주한 일터와 투썸플레이스에서의 달콤한 휴가가 대조되어 그려진다. 장면전환을 통해 이분법적인 스토리를 분리하여 단순화시켰고 1분이라는 짧은 영상 안에서 시청자의 주목을 끌어야 하기에 스토리를 이해하게 하는 방법적 수사보다는 영상미에 초점을 맞추고 이를 쉽게 이해하게 만드는 영상을 구현하기 위는 것에 포커스를 맞추었다.
장면을 극적으로 전환하기 위해 산타의 분주한 일터는 광각렌즈 (아나몰픽렌즈)를 활용하여 화면의 왜곡 효과를 주어 비현실적인 공간으로 표현하였고 산타의 공간은 섬세한 동화적 소품들과 엔틱 가구들 크리스마스의 소품들을 적절하게 배치, 현실세계와 구분 짓는 방안으로 디스플레이 하였다. 또한 고풍스럽고 몽환적인 배경과 대조적으로 최신 IT 기술을 이용하여 분주하게 일하는 산타를 표현하고 CG를 이용한 바이럴 요소를 가미하였고 실재에 가깝게 정교하게 만들어진 루돌프는 씬스틸러로 활약할 수 있도록 영상 곳곳에 배치하였다.
현실 공간 즉 투썸플레이스에 도착한 산타와 루돌프 장면은 컬러톤 변화를 통해 산타의 작업실에 반해 편안하고 안정적인 분위기를 연출하고 유지하고 화면의 비율도 2.4:1의 시네마 스타일의 화면에서 16:9의 비율로 영상이 바뀌면서 현실세계의 투썸플레이스 공간을 안정적으로 표현하고자 하였다. 식욕과 행복감을 동시 자극하는 푸드스타일리스트가 세팅한 스페셜 메뉴와 케이크들을 배치하여 섬세하면서 생동감 있는 화면을 제공했다.
크리스마스가 주는 동화적 환상을 통해 휴식을 이야기하다.
투썸 플레이스는 ‘산타의 휴가’ 영상 노출을 기점으로 현대인들이 잠시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투썸 케이크와 함께 ‘휴식’을 즐기며 조금 여유롭고 달콤한 크리스마스를 보내기 바라는 마음을 담은 캠페인, 프로모션 등을 진행한다.
클라이언트 Talk
서윤정 CJ푸드빌 투썸플레이스 마케팅팀 과장
이예지 푸드빌 투썸플레이스 마케팅팀 사원
1. 서비스플랜코리아와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요?
서윤정 과장님
#. 서비스플랜코리아와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요?
먼저 투썸플레이스 모바일 서비스를 개발하는 데 있어 투썸플레이스라는 브랜드와 업종에 대한 이해도가 없으면 안 됐는데요. 서비스플랜코리아의 여러가지 브랜드 영상 레퍼런스를 보니 감각적이면서도 멋진 광고들을 잘 만드는 것 같았고 담당자들의 전문성과 열정이 눈에 보여 이 프로젝트에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했어요.
#. 이번 바이럴필름은 어떻게 만들고자 하셨는지 궁금합니다.
투썸플레이스는 중고가 케이크 시장 내 No.1 Player로서, 매년 케이크 수요가 가장 높은 크리스마스 시즌은 사업적으로도 매우 중요한 시기입니다. 올해 라는 테마를 기획함에 있어, 투썸의 “Special Treat”와 산타의 휴가와의 연관관계를 유머와 공감스토리로 엮어 크리스마스 컨셉을 쉽게 전달하는데에 초점을 맞추었습니다. 타겟의 관심을 촉진하는 호감도 높은 영상물로 소비자간 공유와 자생적 바이럴을 촉진하고, 궁극적으로 크리스마스 분위기 환기에 기여함에 따라 브랜드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기 위하여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 론칭된 영상을 어떻게 평가 하시나요?
넉넉치 않은 제작 시간이였지만 감독의 연출이 매우 만족스러워, 영화 같은 영상미와 생동감 있고 디테일이 살아있는 영상이면서도 고객에게 심미적인 만족감 뿐만 아니라 브랜드의 메시지를 잘 전달해 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루돌프가 영상 전체의 치트키 역할을 톡톡하게 해주고 있습니다.
DI: 작업 과정은 어떠했는지요?
이예지 : 제작 과정은 즐거웠어요. 크리스마스 컨셉트에 맞춰 잘 구현된 산타 작업실과 사전에 제작한 루돌프 가면 등 동화적인 크리스마스의 분위기가 물씬 느껴져, 작업 내내 환상의 세계에 들어가 있는 기분이 들었어요. 전 직원과 스텝들이 열정적으로 그리고 서로를 존중하며 일하는 모습을 보며, 이번 프로젝트가 계획 이상의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느낄 수 있었습니다. 영상 On-Air 직전까지 작은 디테일 하나하나 체크하며 조금이라도 더 소비자가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콘텐트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고, 그 결과인 이번 영상이 투썸에서의 특별한 크리스마스 휴식이라는 스토리를 잘 표현한다고 생각합니다.
DI: 클라이언트와의 협업 과정은 어떠했나요?
박민우 이사: 길지 않은 프로젝트 기간이었으나 투썸플레이스 팀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해 주셔서 예정 일자에 맞춰서 오픈이 가능했어요. 그리고 저희가 중점적으로 생각했던 부분들의 많은 부분을 이해해주셔서 영상미에 올인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DI: 작업과정에서 어려웠던 부분은 무엇인가요?
고유진 매니저 : 크리스마스 전 라이브 되어야하는 시즌캠페인에 활용될 영상이기에 제작기간이 촉박한 상황이다 보니 긴장감이 있었습니다. 또한 디저트 제품 촬영은 처음이라 걱정되는 부분은 있었지만 준비하는 과정에서 브랜드팀에서 많은 도움을 주셔서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DI: 이번 투썸플레이스 바이럴필름을 통해 기대하는 바는 무엇인가요?
박민우 이사 : 바이럴필름을 통해 한번쯤 투썸플레이스를 방문하고 싶도록 만드는 것이겠죠. 그리고 지속적으로 영상이 투썸플레이스의 브랜드 가치를 전달해 주는 유입점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