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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키 에어포스원 파라 노이즈 : EP. 1 PARA-NOISE 편
작성자: NAZZANG46

 

광고, 제품의 홍보 그 이상

 


광고라고 하면 우선 상품을 팔기 위한 홍보영상으로만 생각하기 쉽다. 그래서 보통의 사람들은 티비를 시청하다가 광고가 나온다면 다른 채널로 돌려서 진행 중인 프로그램을 보는 경우가 많다. 상품의 홍보활동을 보는 데에 시간과 에너지를 쓰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 이러한 틀을 깬 광고가 있다. 바로 지드래곤과 나이키의 콜라보레이션 상품인 '에어포스원 파라노이즈' 광고이다.

이 광고 영상은 대략 1분짜리 영상 세개로 이루어져 있다. 하나의 3분짜리 영상이 아닌 1분짜리 영상 세개로 이루어져 있다. 각각의 영상은 서로 다른 주제로 이루어져 있다. 세 영상의 공통점은 세개의 영상이 홍보의 목표물인 '에어포스원 파라노이즈' 신발에 초점을 두고 있지 않는다는 점이다. 물론 신발을 영상에 충분히 드러내지 않아도 이미 '지드래곤' 이라는 하나의 브랜드가치로 홍보효과는 거뒀다고 볼 수 있긴 하다.

하지만 각각 세 개의 광고가 초점을 맞춰 전달하는 메시지로써 홍보효과는 극에 달한다. 단순히 신발의 장점, 디자인을 이야기하는 것을 떠나서 직접 디자인한 신발의 의미, 지드래곤의 예술 철학, 지드래곤의 비전으로 광고를 구성함으로써 시청자는 '홍보'라는 꺼려지는 목적이 아닌 '지드래곤의 이야기'로 광고에 관심을 가지게 된다. 실제로 영상에 대한 반응을 살펴보면 신발이 예쁘다는 댓글과 함께 지드래곤에 대한 댓글로 넘쳐난다. 아마 이게 나이키가 목표한 것이었을 것이고 그 목표는 충분히 성공했다고 본다.

이 광고는 미장셴이 훌륭하다는 점을 또 하나의 성공효과로 볼 수 있다. 지드래곤이 직접 신발을 디자인하는 과정을 영상에 담음으로써 신발의 의미를 보여주었고, 지드래곤의 작업실로 보이는 공간으로 예술성을 극대화시켰다. 이 영상은 광고로만 쓰이기에는 아까울 정도로 색감, 영상미, 주제 등이 잘 어우러진다. 이러한 점에서 소비자, 시청자들은 광고에 관심을 가지게 된다. 실제로 광고영상이지만 일부러 찾아들어와서 광고를 본다는 반응들도 많다.

이 광고는 신발을 주로 홍보하는 것이 아닌 '지드래곤' 이라는 하나의 브랜드를 사용해서 신발을 홍보했고 그 결과는 충분히 성공적이라고 볼 수 있다. 이 광고의 성공으로 인해 다른 광고들도 새로운 형식으로 스토리와 미장셴을 동시에 챙기게 되지 않을까 기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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